과학연구

위인의 손길아래 태여난 조선로동당 당보

 2020.7.29.

오늘 전체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조선로동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조선인민에게 당의 로선과 정책을 알려주고 그 관철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선동수단에서 기본은 조선로동당의 당보이다.

조선인민의 리익을 옹호하고 그들의 의사와 념원을 반영하는 참다운 대변자일뿐아니라 세계의 모든 혁명적인민들의 적극적인 방조자로 되고있는 조선로동당 당보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창간된 혁명적출판물이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첫시기 조선의 정치정세는 매우 복잡하였다.

이러한 정세에 비해볼 때 갓 창건된 우리 당에 있어서 반동세력들의 음모책동을 폭로분쇄하고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굳게 묶어세워 새 민주조선건설에로 고무추동할수 있는 선전선동사업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준비가 아직 미약하였다. 결과 지방당단체들과 인민들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고 건국사업을 힘있게 추동해나가는데서 무엇을 어떻게 하였으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를 창간하여 인민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며 그들을 정치적으로 각성시켜 반동분자들의 책동을 분쇄하고 새 조국건설에로 힘차게 불러일으킬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이 창건된것만큼 우리는 당의 기관지인 당보를 빨리 발간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4권 205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복잡한 정치정세에서 인민대중에게 당의 로선을 잘 알려주고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것이 당의 중요한 임무라고 하시면서 당이 인민대중에게 옳바른 로선을 가르쳐주고 그 길로 대중을 인도한다는 의미에서 당보의 이름도 《정로》라고 달아주시였다.

주체34(1945)년 11월 1일 평양에서 창간된 《정로》는 소형판 2면 주간으로 발행되다가 주체35(1946)년 1월 26일부터는 일간으로, 3월 14일부터는 소형판 4면으로, 5월 28일부터는 대형판 2면으로 발간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갓 해방된 조건에서 당보를 발간하려면 난관이 적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과거에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출판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다, 이것은 오늘 출판활동을 잘할수 있는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항일혁명투쟁시기의 혁명적출판사업경험에 토대하여 조직사업을 잘하여 당보를 발간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의 질을 높이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에는 당의 의도를 알기 쉽게 정확히 반영하여야 한다고, 그래야 당원들과 인민들을 옳게 교양하여 건국사업에 적극 조직동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만일 당보에 당의 의도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거나 어려운 한문투가 많고 쓸데없이 긴 글만 싣는다면 당보가 자기의 조직선전자적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없다고, 당보의 글은 짧으면서도 내용이 있고 인민대중이 다 알아볼수 있도록 우리 말로 쉽게 써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보살핌속에 자기의 첫 걸음을 뗀 조선로동당 당보는 당이 대중적당, 조선로동당으로 강화발전됨에 따라 주체35(1946)년 9월 1일부터 제호를 《로동신문》으로 바꾸었으며 그해 11월 5일부터는 대형판 4면으로, 주체63(1974)년부터는 대형판 6면으로 그 지면을 늘이였다.

불멸의 주체사상과 그 구현인 주체적출판보도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는것을 자기의 숭고한 사명으로 하고있는 당보는 오늘도 전체 조선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을 힘있게 추동하면서 자랑차고 영광스러운 력사를 새겨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