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리금성
2024.4.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1(1932)년 4월 25일 조선인민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창건을 위한 사업을 조직령도하시던 시기 력사에 길이 전할 수많은 이야기들이 태여났다. 그가운데는 유격활동의 중요지점으로 될수 있는 지역들을 혁명화하시던 나날에 있은 잊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당시 유격활동의 대중적지반을 마련하는것은 혁명무력을 창건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화하기 어려운 지대들에 몸소 나가시여 그곳을 혁명화하는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1(1932)년 2월 안도현과 돈화현사이에 있는 푸르허부근의 한 농촌마을에 나가시여 이 일대를 혁명화하시였다.
사실 푸르허마을을 혁명화하는 문제는 목숨까지도 내대야 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였다. 조직에서는 몇차례나 유능한 공작원들을 파견하였지만 매번 발을 붙이지 못하고 때로는 가슴아픈 희생도 내야 했던 이 위험천만한 곳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머슴군으로 가장하고 들어가시는것을 극력 반대해나섰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을 위해 한목숨 바치기로 결심한 우리가 《머슴군》노릇을 좀 하면 뭐라는가고 하시면서 흔연히 이곳에 들어가시여 《머슴살이》를 하시면서 마을을 혁명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려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른새벽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주인집의 물도 긷고 나무도 패고 마당도 쓸고 소여물도 끓이시였으며 매일 소발구를 타고 산으로 올라 나무도 하시였다. 그리고 우물터의 얼음을 까달라는 동네아낙네들의 부탁도 선선히 들어주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온 동네가 자신을 착실한 《머슴》으로 인정하게 만드시고 마을의 핵심력량들을 하나하나 키워나가시였다. 그리고 장악된 핵심들로 농민협회를 비롯한 혁명조직들을 뭇게 하시고 그 대렬을 늘여나가도록 하시였다.
혁명조직이 나오면서부터 마을을 혁명화하는 사업은 더욱 본격적으로 다그쳐지게 되였으며 한달 남짓한 기간에 푸르허마을은 혁명화된 마을로 전변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적인 로고에 의하여 혁명무력창설을 위한 대중적지반이 튼튼히 다져지게 되였으며 마침내 조선인민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가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할수 있게 되였다.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되여 일제놈들을 족치던 그해 가을까지도 푸르허마을사람들은 자기 마을에서 일어난 변화가 마음무던한 《머슴군》과 관련되여있다고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있었다.
주체21(1932)년 10월 4일 반일인민유격대를 친솔하시고 왕청지구로 행군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푸르허마을에 들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다시 뵈온 농민협회 회장을 비롯한 마을의 혁명조직책임자들의 감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동안 사업정형과 마을사람들의 동향을 알아보시고 사람들에게 신심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농민협회 회장의 집마당에 인민들을 모두 모이게 하시였다.
사람들이 모이자 방안에서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모를 벗어드시고 인민들에게 인사를 하시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던 마을사람들은 순간에 눈이 커다래졌다.
《아니 우리 집 잔치떡을 치러 왔던 그 머슴군?! …》
《우물에 얼어붙은 얼음을 까주던 그 총각이 옳지? …》
《어쩌면 이런 일도 있을가. 분명 그 머슴군인데 언제 혁명군 대장이 되시였을가…》
그러는 마을사람들앞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4월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된데 대하여 말씀하시고나서 일제놈들의 《토벌》공세가 우심해질수록 겁을 먹지 말고 혁명조직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마을사람들속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이어 마당에서는 유격대원들의 오락회가 있었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앉으시여 오락회를 보시였다.
이때 마을녀인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다가와 어줍게 말씀드리였다.
《저 …전번에는 꼭 <머슴군>인줄 알고 버릇없이 행동하였는데 용서해주십시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오히려 자신께서 신분을 솔직히 알려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소탈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온 마을에 웃음이 터졌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한없이 소탈한 품성을 지니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