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밝혀진 사회주의강국건설에 관한 웅대한 설계도를 받아안고 크나큰 격정에 휩싸여있다.
일반적으로 문명은 일정한 력사적시기에 이룩된 사회적진보와 인류에 의하여 창조된 물질문화와 정신문화의 총체이며 문명한 나라는 사회가 발전하고 물질적 및 문화적수준이 높은 나라이다.
인류는 아득한 고대시기부터 자기의 창조적능력으로 끊임없이 문명을 창조하여왔다. 이 력사적과정속에서 고대문명, 문예부흥기, 근대문명과 같은 많은 문명들이 창조되였다.
오늘날 문명한 생활을 누리려는것은 모든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이고 념원이며 문명국가, 문명사회건설은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목표로 되고있다. 이로부터 많은 나라들에서는 자기 식의 경제 및 사회발전목표를 내세우고 경제건설을 다그치는 한편 문명국건설의 한고리인 사회발전을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오늘 우리 앞에는 세상에 존엄높고 당당한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맞게 이 땅우에 사회주의문명강국을 일떠세워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게 하여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우리가 건설하는 문명강국은 사회주의문화가 전면적으로 개화발전하는 나라, 인민들이 높은 창조력과 문화수준을 지니고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창조하며 향유하는 나라입니다.》
문명강국의 징표를 밝히는것은 문명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총적목표를 설정하는것으로 된다.
지금까지 문명과 문명국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론의하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문화의 한 분야에 국한된 론의였다. 일부 사람들은 물질문명에 대하여 론의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정신문명에 대하여 론의하였으며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에 다같이 론의하는 경우에도 문명의 성격과 그의 창조자, 향유자에 대하여 론의한적은 없었다. 더우기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징표에 대하여 론의한적은 없었다.
이로부터 자본주의나라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도 전체 인민이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서 문명국건설을 목적지향성있게 추진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성격과 포괄범위,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주인, 문명의 수준과 높이에 대한 고전적정식화로 된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은 우선 사회주의문화가 전면적으로 개화발전하는 나라이다.
이것은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성격과 포괄범위를 밝혀주는 징표이다.
사회주의문명강국으로 되자면 문화건설의 모든 분야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와 문명강국의 체모에 맞게 발전되여야 한다.
문화는 사람들의 창조적지혜와 능력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사회적재부로서 넓은 범위에서 사람들의 소비생활, 물질생활을 특징짓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생활을 특징짓는 정신문화를 다 포함하기도 하고 좁은 범위에서는 정신문화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제강국과 구분하여 문명강국을 론의할 때에는 정신문화를 의미한다.
정신문화령역에는 교육, 보건, 문학예술, 체육, 도덕 등 사람들을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존재로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모든 부문들이 들어간다.
사회주의문화가 전면적으로 개화발전한다는것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사회의 주인인 사람들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데 이바지하도록 문화건설의 모든 령역을 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은 또한 인민들이 높은 창조력과 문화수준을 지니고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창조하며 향유하는 나라이다.
이것은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주인, 문명의 수준과 높이를 밝혀주는 징표이다.
지금까지 문명국, 문명사회에 대하여 많이 론의되였지만 문명강국의 주인이 누구이며 문명의 수준과 높이는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전혀 론의된적은 없었다.
문명강국의 주인, 문명의 수준과 높이가 밝혀져야 문명강국건설의 담당자가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확히 알고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문명의 수준과 높이는 최상의 수준과 최고의 높이이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주인이 인민대중이라는것은 사회주의문명국강국건설의 담당자도,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도 높은 창조력과 문화수준을 지닌 인민대중이라는것이며 문명의 수준과 높이가 최상의 수준과 최고의 높이라는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가장 높은 수준과 높이라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징표에 관한 사상리론은 이와 같이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에서 도달해야 할 총적목표를 밝혀주고있다.
문명강국건설은 문명강국의 징표와 함께 그를 실현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야 목적의식적으로 추진될수 있다.
문명강국의 징표는 문명강국건설의 총적목표이며 문명강국건설의 총적과업과 부문별과업들은 문명강국의 징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도들로 된다.
사회주의문명강국을 건설하자면 문명강국의 체모에 맞게 전체 인민들의 창조력과 문화적수준을 높여 그들을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워나가야 한다.
그래야 인민대중이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진정한 주인으로 되여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높이에서 창조하고 향유할수 있으며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
전체 인민을 풍부한 지식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우기 위하여서는 문화건설의 분야들인 교육, 보건, 문학예술, 체육, 도덕 등을 문명강국의 수준에 올려세우도록 하여야 한다.
나라의 문명은 교육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며 우리 국가의 미래는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사회주의교육은 사람들을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사회적존재로 키우는 사업이며 교육사업을 발전시키는것은 문명강국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과학기술전당이 21세기 전민학습의 대전당, 최신과학기술보급의 중심거점으로 훌륭히 건설되고 전국도처에 미래원과 과학기술보급실들이 꾸려져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의 령마루에로 비약해나갈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였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것는 사람들의 념원이며 건강과 장수는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육체적능력은 지적능력과 함께 사람의 창조적능력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루며 지적능력이 높다 하더라도 육체적능력이 안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적능력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다.
인민보건사업은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끊임없이 증진시키는 중요한 사회적사업이다.
사회주의보건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체육강국을 건설하는것은 전체 인민을 풍부한 지식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우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체육은 사람들을 건장한 체력을 갖추게 하는 사회적사업이며 체육강국은 체육으로 명성을 떨치며 체육으로 흥하고 강대해지는 나라이다.
지난 기간
우리의 미더운 체육인들은 올림픽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서 주체조선의 영예를 떨침으로써 인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에 들어선 오늘 체육부문앞에는 체육강국건설을 다그쳐 국력을 강화하고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키우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빛내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문학예술은 사람들의 문화적소양을 높이며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사회주의문학예술은 사람들이 옳바른 혁명관과 인생관,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고 혁명과 건설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며 사회의 문명을 선도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민군대에서 선군문화의 본보기가 창조되고 우리 국가의 자랑인 공훈국가합창단을 비롯한 많은 예술단체들이 혁명적진군의 나팔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주체적문학예술의 성공작으로, 세계적인 걸작으로 창작되고 군인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군중문화예술활동이 활발히 벌어져 온 사회에 혁명적랑만이 넘치게 되였다.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에 들어선 오늘 문학예술부문앞에는 다계단으로 변이 나고 모든 부문이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고있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사회를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하고 천만심장에 불을 다는 훌륭한 문학예술작품들을 많이 내놓아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사회주의문학예술의 근본사명은 전체 인민에게 당의 사상과 의도를 심어주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주체혁명위업을 추동해나가는것이다.
제국주의사상문화는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독소이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한편 우리의 문명을 파괴하고 우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하여 썩어빠진 반동사상문화를 쉬임없이 들이밀고있다. 지난날에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침략의 길잡이였다면 오늘날에는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다.
도덕은 사람들의 량심에 기초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지는 행동규범이며 도덕기강을 바로 세우는것은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도덕의 역할은 더욱더 중시된다. 도덕을 떠나서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공고히 할수 없으며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우는 사업도 잘해나갈수 없다.
더우기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이 전면에 나서고있는 현실은 전체 인민을 훌륭한 정신도덕적풍모의 소유자로 준비시키며 온 사회에 건전한 도덕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은 곧 사회주의문명국건설과정이다. 사회와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새로운 높이에 올라서게 될 때 우리의 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서도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전체 인민을 풍부한 지식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우는것이 인민대중을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의 주인으로, 문명의 창조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라면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은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높이에서 향유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민대중이 문명의 창조자일뿐아니라 향유자로 될 때 진정한 문명강국의 주인이라고 말할수 있다.
인민대중이 오랜 세월 갈망하여온 문명국은 특정한 계층이 아니라 사회의 전체 성원들이 문명한 생활을 누리는 나라이다.
인민대중이 문명의 향유자로 되기 위하여서는 그를 위한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여야 한다.
그러자면 사회주의문명국가의 체모에 맞는 현대적인 문화정서생활기지를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일떼세워야 한다.
문화정서생활은 사람들로 하여금 높은 문화적소양을 가지고 유쾌하고 아름답고 고상하게 살게 하는 사회생활의 한 분야이다. 문화정서생활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그 어떤 예속과 구속도 없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려는 자주적인간의 참다운 생활이다.
문화정서생활은 오직 광범한 인민대중이 주인이 된 사회주의사회에서만 활짝 꽃펴날수 있으며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높아진다.
현대적인 문화정서생활기지를 일떠세우는것은 인민들이 문화정서생활을 최고의 높이에서 향유하기 위한 물질적조건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오늘 우리 앞에는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수준을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높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