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장영철
2020.10.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철갑상어를 널리 퍼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합니다. 철갑상어의 생육에 적합한 물원천지를 찾아내여 양어장들을 꾸리고 철갑상어를 많이 기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358페지)
철갑상어는 철갑상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의 하나로서 약 1억 3천만년전에 출현한 고대어종이다. 현재 담수어종가운데서 가장 큰 물고기이다.
철갑상어는 오래전부터 멸종위기에 처하여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진짜 철갑상어를 눈앞에서 본 사람도 많지 않고 철갑상어료리를 먹어보기는 더욱 힘든것으로 알려져있다.
철갑상어의 고기와 알은 맛이 신선하고 부드럽고 영양성분이 많아 건강식료품으로 일러오고있다. 껍질은 고급가죽으로 리용하며 부레는 질좋은 갖풀원료로 리용된다. 알가공품은 건강식료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오늘 우리 나라에 철갑상어양어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초 로씨야를 방문하시던 나날 그 나라 사람들이 연회상에 올린 철갑상어료리를 보시면서 세상에서 고생을 제일 많이 한 우리 인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철갑상어맛을 보여줄수 있겠는가하는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른 나라에서 비록 해결하지 못하는것이라고 하여도 우리는 철갑상어양어에서 꼭 성공하여 인민들이 그 덕을 크게 보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신창양어사업소를 철갑상어양어까지 할수 있는 본보기사업소로 꾸리실것을 결심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철갑상어와 관련한 과학기술자료들을 다 찾아내여 보내주시고 우리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세계적인 판도에서 실태를 환히 파악하도록 안목도 넓혀주시였으며 막대한 자금도 아낌없이 보장해주시면서 철갑상어양어의 기초를 하나하나 닦아주시였다.
그리고 철갑상어양어문제를 인민군대에서 맡아하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온 세상을 다 뒤지다싶이 하기도 하고 파도세찬 배길에서 희생을 각오하면서까지 철갑상어의 종어와 새끼고기들을 확보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리의 보고를 기다리신다는 하나의 일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긴장의 나날을 이겨내면서 새끼고기들을 안전하게 못으로 옮기고 어려운 과학기술적단계들을 하나하나 넘어서면서 종어확보로부터 먹이생산과 알받이기술, 알가공방법에 이르기까지 철갑상어의 양어와 가공에서 세계선진수준을 확고히 돌파해나갔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투쟁에 의하여 신창양어사업소의 철갑상어양어에서는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엄지고기 및 후보엄지고기기르기공정으로부터 알받이 및 알깨우기공정, 갓 난 고기 및 어린 고기기르기공정, 새끼고기기르기공정, 햇고기기르기공정, 비육고기기르기공정에 이르는 철갑상어의 완전체계양어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공번식하기 힘든것으로 알려져있는 철갑상어를 많이 길러 널리 번식시킬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주체98(2009)년 6월 21일 신창양어사업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양어장에 오시여 물우로 꼬리를 툭툭 내저으며 헤염쳐다니는 철갑상어떼를 보시면서 만시름이 풀리신듯 환히 웃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들이 하루빨리 그 맛을 볼수 있게 옥류관에 철갑상어를 보내주라고, 펄펄 살아있는 철갑상어를 눈앞에 보면서 그 맛을 볼수 있게 옥류관에 수족관을 만들어주라고,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할바에는 마지막까지 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몇마리밖에 안되던 철갑상어가 이제는 몇천마리, 몇만마리로 증식되였고 바다에서 기를수 있는 시험단계까지 거쳐 우리 손으로 길러낸 철갑상어가 바다로 나가게 된 사실에 너무도 만족하시여 철갑상어는 바다로, 조선은 세계로 나간다고 말씀하시였다.
철갑상어는 바다로, 조선은 세계로!
참으로 의미깊은 말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오늘 나는 시련도 많고 곡절도 많았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혁명은 바로 이런 재미에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자부심과 인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된다,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철갑상어고기맛과 알젓맛을 보이고싶은것이 나의 심정이다, 우리는 고난의 행군시기 식량사정이 긴장하여 풀뿌리를 캐먹으면서도 변함없이 자기 일터와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낸 우리 인민들에게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루빨리 남들이 부러워하도록 훌륭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사업소를 돌아보신 소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신창양어장을 돌아보니 고난의 행군시기가 생각난다고 하시면서 그때는 나라사정이 너무 어려워 양어장을 꾸릴 생각조차 할수 없었지만 나는 우리 인민들이 행복하게 살 앞날을 그려보면서 신창지구에 대규모의 양어장을 꾸릴것을 결심하고 많은 품을 들였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철갑상어양어에 성공한것자체가 대단하다고, 철갑상어를 바다에서도 양식하여야 한다고, 우리의 위성은 하늘을 날고 물고기는 바다로 나가게 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옥류관에서 철갑상어료리도 만들어 봉사하게 된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 놀라와한다는데 나는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서 제일 잘 사는 인민으로 만들려고 한다, 우리 인민들은 마땅히 철갑상어료리와 같은 세계적인 고급료리들도 맛보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철갑상어는 21세기 우리 조국의 양어장에서 떼지어 바다로 나가고 맛좋고 영양가높은 철갑상어료리가 우리 인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