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과 신앙, 언어와 풍습을 초월하여 위인의 사상과 령도, 풍모에 매혹되여, 시대와 인류력사를 전진시켜나가는 희세의 위인을 우러러 불타는 심장으로 격조높이 노래한 위인찬가들중에는 서사시
…
내 듣노라 백두산의 웨침을
그분은 백전백승의 기치
나는 웨친다
《그렇다
그분은 백전백승하신다》
내 가슴 거세찬 불길로 끓어번지고
그분과 함께라면 그 어떤 난관도
두렴없어라
그분의 손길을 따라 조선의 붉은기는
승리의 기치로 영원히 높이 휘날리리
…
절세의 위인의 위대성을 격조높이 구가한 이 서사시는 로씨야작가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가 조선로동당창건 50돐에 즈음하여 창작발표한 작품이다.
주체84(1995)년 10월 로씨야신문 《빠뜨리오뜨》에 게재되고 빨레야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여 널리 보급된 서사시
브레쥬네브가 서사시
로씨야땅에 사회주의가 약동하던 1951년에 태여나 사회주의제도와 함께 성장한 브레쥬네브는 정의와 진리를 목숨처럼 여기는 40대의 열혈작가였다.
그는 쏘련시기부터 공산당원이였고 로씨야의 문학상인 막심 고리끼 및 안드레이 블라오노브상을 수여받은 재능있는 작가였다.
정의감이 강하고 주장이 당당한 그의 작품들에는 늘 시대상과 조국애의 열조가 높뛰였으며 그것으로 하여 그의 작품들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한 그에게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다. 혁명의 배신자들에 의해 그처럼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던 사회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만것이였다.
그무렵에 작가동맹안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반혁명의 앞잡이가 되여 새로운 명칭을 가진 그 무슨 동맹이라는것을 만들어내였지만 브레쥬네브는 거기에 량심을 팔지 않았다.
그는 정의의 필봉을 들었다. 그리고 지난날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어지러운 사회의 현실을 파헤치면서 인민의 사상감정을 노래하였다.
그러나 비극적사태에 대한 비판과 규탄만으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작가로서의 사명을 다했다고 말할수 없었으며 이것으로 하여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학은 시대를 선도하는 투쟁의 무기이다. 하다면 내가 무엇으로 사람들에게 광명을 주고 희망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이런 모대김을 안고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있던 어느날이였다.
모스크바중심부의 한 거리에 자리잡고있는 빨레야출판사에 갔던 그는 거기에서 충격적인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사회주의위업이 엄중한 도전에 부딪친 시기에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인민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교훈,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고 끝없이 밝은 전도를 열어준
력사적비극의 체험자들도 찾을수 없었던 교훈을 가장 정확히 분석하고 사회주의집권당과 사회주의국가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를 명철하게 밝힌
그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위대한 사상을 받아안은것으로 하여 그는 행복하였고 지구상에 사회주의위업을 이끄시는
그때부터 브레쥬네브는
어느날 그는 우리 일군들을 만난 기회에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사람들에게 사회주의의
이것은 사회주의의 수호자이신
그는 인류가 낳은 불세출의 위인이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혁명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그리하여 그는 짧은 기간에 서사시의 초고를 완성할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작품을 완성해놓고 보니 어딘가 마음이 허전해지는 감을 어쩔수 없었던 그였다.
위인의 사상과 업적, 령도력과 덕망이 꽃피는 조선의 산 현실을 직접 목격하지도 못한채 작품을 그대로 내놓는다는것이 너무도 경망하고 죄스러운 일로 될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갈마들었던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집필한 작품의 초고를 안은채 조선방문의 길에 올랐다.
조선에서 그가 목격한 현실은 그가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더 놀랍고 위대한것이였다. 그는 사회주의생활이 꽃피는 조선의 거리와 마을, 일터들을 목격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사회주의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락원을 가꾸어나가시는
조선방문의 나날 그는 열렬히 소망하던 백두산에도 올랐다.
맑은 천지를 안고 밀림의 바다우에 천하를 굽어보며 웅장하게 솟아있는 그 모습은 정녕 영웅조선의 기상,
백두산의 모습에서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사회주의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백두산정에 올라서니 마음이 숭엄해지고 세계의 위인들이신
백두산의 혁명정신과 넋이 있기에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강위력한 조선이 있는것이고 조선은 세계사회주의의 중심으로, 세계인민들의 희망의 등대로 되고있는것입니다.》
브레쥬네브의 감격과 흥분은
공산당원이며 작가인 그는 세계의 명망있는 공산주의운동지도자들과 혁명가들에 대하여 적지 않게 알고있었지만 밀림속의 키낮은 귀틀집에서 탄생하시여 원쑤격멸의 총포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시며 성장하신 그런 위인은 알지 못하고있었다.
하기에 브레쥬네브는 후날 자기의 시에서 이렇게 웨치였다.
…
어리신
따뜻이 감싸준것은
부자집의 털담요가 아니였습니다
한손엔 그이를 꼭 껴안으시고
다른 손엔 장탄한 총을 드시고
혈전에로 나가시는
어머님의 품이였습니다
…
원쑤놈들아
배신자들아 변절자들아
똑똑히 기억하라
싸움터에서 첫 세례를 받으신분임을
그 어느 나라 력사의 갈피에서도
찾을수 없으리라
벌써 애어린 시절에
저주로운 원쑤들과 싸운
그런 장군이 있었다는것을
…
절세의 위인을 믿고 따르는 신념은 인간에게 삶의 희열을 안겨주며 보람찬 투쟁에로 힘있게 떠밀어주는 법이다.
모스크바에 돌아온 브레쥬네브는 조선에서 자기가 직접 보고 듣고 신념으로 체득한
작품의 머리시에서 시인은 세상은 어두운 밤의 장막속에 깊이 잠겨있어도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시의 1장에서 시인은
시의 2장에서
시의 절정부분에서 시인은 이렇게 썼다.
…
세계여
그분께 영광을 드리자
그이의 업적을 세기를 두고 전해가자
그이는 21세기의 령도자
주체사상의 빛나는 태양이시여라!
사람들이여 기억하시라
우주는 태양으로 빛나고
사회주의길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거니!
그것은 자유로운 조선에
위대한 주체의 태양이 빛나고있기때문이여라!
…
우리들앞으로
꺼지지 않는 홰불마냥
전세계에서의 사회주의승리가 밝아온다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하리니
주체사상의 위대한 태양의 향도아래
긍지와 행복에 넘쳐
로씨야시인인 나는
소리높이 웨치고싶노라
《위대하시고 백전백승하시는
…
희세의 위인은 만민이 심장을 바쳐 칭송한다.
오늘 브레쥬네브만이 아닌 세계의 수억만 진보적인민들은
세계는 인류의 위대한 태양을 우러러 밝은 미래를 굳게 확신하고있다.
주체의 태양은 영원히 높이 솟아 빛날것이며 그 빛발아래 인류는 찬란한 미래를 반드시 안아올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