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큰미꾸라지먹이첨가제-타우린

 2019.11.1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배합먹이와 먹이첨가제생산기지를 잘 꾸리고 질좋은 배합먹이와 먹이첨가제를 더 많이 생산공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타우린은 1827년에 한 연구자에 의하여 소열물의 한 성분으로 발견된 류황을 포함하고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서 분자량은 125.14, 구조식은 H2N CH2 CH2 SO3H, 화학명칭은 2-아미노에틸술폰산이다.

타우린은 사람의 뇌수에는 약 1.9mg/kg 들어있으며 심장, 간, 근육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타우린은 특히 바다연체동물에 많이 들어있는데 밥조개살 100g당 4.81g, 전복살에는 100g당 946mg, 대합조개살에는 100g당 664mg이 들어있으며 낙지, 새우, 굴에 많은 량이 들어있다.

타우린은 인체의 물질대사와 면역기능을 높이며 신경내분비조절등 여러가지 생리적기능을 수행한다.

세계적으로 타우린의 생산량은 13 000t에 달하며 그 수요량은 날마다 늘어나고있다.

타우린은 갓난아이의 건강과 정상발육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특히 갓난아이의 뇌수와 신경, 심장, 내분비기관 등의 발육과정에서 칼시움, 지방,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또한 심장혈관계통, 신경계통, 소화기계통, 눈, 뇌, 간, 근육 등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며 해독, 지혈, 보혈작용등 여러가지 생리적기능을 수행한다.

우리 나라 제약공장들에서도 타우린을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여러가지 약품들을 생산하고있으며 콩단물, 사이다를 비롯한 여러종의 건강음료들에 타우린을 첨가하여 어린이들과 체육인들의 건강증진에 리용하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의 연구집단에서는 큰미꾸라지먹이첨가제 타우린을 개발하였다.

우리는 낙지를 가공하고 나오는 부산물인 내장에서 타우린을 추출분리하고 이것을 먹이첨가제로 리용하였다.

타우린을 큰미꾸라지첨가제 배합먹이에 0.20% 첨가하여 30일령 새끼큰미꾸라지 1만마리에게 100일동안 적용한 결과 증체률은 104.9%로 증가하였으며 생존률은 101.7% 높아졌다.

타우린은 물고기의 면역기능에 참가하여 특이적면역과 비특이적면역을 높이는 작용을 하여 물고기에서 발생할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들을 제때에 예방치료함으로써 생존률과 증체률을 높인다.

이러한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는 큰미꾸라지먹이첨가제 타우린을 많이 생산하여 큰미꾸라지를 기르고있는 모든 단위들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