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윤혜성
2021.4.1.
미곡벌은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해를 거듭하며 찾고 또 찾으시여 번영의 력사를 아로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자욱이 눈물겹게 돌이켜보게 하는 력사의 땅이다.
눈뿌리 아득한 벌을 바라보면 흰김이 문문 나는 두엄을 가득 싣고 논벌로 나가는 뜨락또르들의 행렬이 안겨오고 아담한 산기슭은 바라보면 한폭의 그림같은 선경마을이 눈이 부시도록 안겨와 풍요한 사회주의농촌의 이채로운 정서를 한껏 느끼게 하는 미곡벌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헌신의 뜨거운 자욱이 수없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기름진 들판, 서둘러 아물아물 피여오르는 아지랑이, 마당에 갖가지 과일나무들이 들어찬 고래등같은 기와집들, 그사이로 다문다문 들어앉은 공공건물들…
예가 바로 살기 좋은 나의 고향 사회주의락원일세라는 노래가 절로 흥그러이 울려나오게 하는 번영하는 대지의 복판에 서면 미곡리의 이채로운 풍경이야말로 우리 나라 농촌에서만 볼수 있는 사회주의선경이라고 못내 감개무량해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음성이 쩡쩡 메아리치는듯 하여 가슴에서 뜨거운것이 울렁인다.
우리 수령님의 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려 위대한 장군님 걷고걸으신 길, 그 길에 바치신 헤아릴수 없는 심혈과 로고를 오늘도 고이 안고있는 력사의 땅 미곡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곡협동농장은 내가 본보기농장으로 꾸리기 위하여 늘 관심을 돌리고있는 농장이라고 하시면서 수북이 쌓인 숫눈길도 남먼저 헤치시고 뙤약볕이 재글재글 쪼이는 날 저수지자리와 물곬도 잡아주시여 억년 마르고 타던 미곡땅을 사랑의 생명수로 적셔주시였으며 벼바다 설레이는 가을 몸소 포기당 벼알수도 세여보시고 이곳 농민들의 집집을 찾으시여 한집안식솔처럼 혈연의 정과 열을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속에 지난날 거북등마냥 툭툭 갈라터진 땅을 꼬챙이로 뚜지며 모를 심느라 열손가락이 모지라지던 때를 옛말처럼 회고하고 그 옛날 장마로 범람하는 물란리때 타고다니던 함지배를 혁명사적관에서만 보게 된 미곡땅 사람들이였다.
미곡땅과 더불어 영원할 우리 수령님의 그 불멸의 모습을 자나깨나 소중히 간직하시고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꽃피우시기 위해 위대한 충성과 헌신의 서사시를 엮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때로는 세간낸 자식의 집을 찾은 친부모의 심정으로 살림방들이며 부엌, 토끼들이 욱실거리는 토끼우리도 일일이 돌아보시고 때로는 펄펄 끓는 국가마뚜껑도 열어보시며 청년작업반원들의 생활을 다심히 헤아려주시였으며 농촌의 메탄가스화문제는 수령님의 유훈이라고 남먼저 미곡땅에 실현시켜주시는 은정깊은 사랑의 력사를 수없이 수놓아가시였다.
주체98(2009)년 10월의 그날도 그런 하많은 날들중의 하루였다.
먼길 가신 어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미곡땅사람들이 새해벽두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이악하게 투쟁한 결과 례년에 없는 풍작을 마련한 가을이였다.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에서도 마음을 늘 미곡리에 두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미곡땅을 찾으시였다.
농장의 실정에 맞는 알곡종자를 옳게 선택한데 토대하여 봄내, 여름내 논에서 떠나지 않다싶이 하면서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하여 바쳐온 미곡리사람들의 애국의 구슬땀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시며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미곡리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보다 번영할 앞길을 환히 열어주시려는것이 그날의 우리 장군님의 심정이시였다.
미곡리사람들에 대한 이런 강렬한 사랑으로 새로 지은 살림집들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으며 텔레비죤은 어떻게 보는가도 헤아려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렁청한 방안, 뜰안에 욱실거리는 집짐승들, 울안의 과일나무들에 주렁진 알찬 열매들을 보고 또 보시며 우리 수령님의 소원이 꽃펴난 자랑찬 현실에 너무 기쁘시여 집주인들과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늘 관심하시던 미곡리를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꾸려주실 불타는 일념으로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 농장원들의 생활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평범한 상점에도 위대한 사랑의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매대를 일별하시는 첫 순간 농장원들의 생활에 절실한 장화와 비옷부터 관심하실 때 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 지방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그쯘하게 들어찬 상점, 자력갱생으로 락원을 건설하는 현실을 두고 못내 만족해하시였으며 농촌의 한 평범한 상점의 《우리 가정수첩》에 대하여서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우리 농장원들에게 더 좋은 비옷과 장화를 보장해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으며 농장원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잘하여야 한다고 간곡한 당부를 남기시였다.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는 미곡땅사람들, 당에 대한 일편단심을 체질화한 이런 충직한 인민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이 땅, 이 하늘아래 사회주의국가를 보란듯이 일떠세울수 있다는 확신에 넘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의 휘황한 앞길도 쭉 그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지력을 더욱 높이고 지대적특성에 맞으면서도 수확고가 높은 우량품종의 종자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현대적인 기계수단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조건에 맞게 기계화의 비중을 더욱 높여 농사를 집약화, 과학화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코스모스꽃향기가 풍기는 가을날 우리 수령님의 념원이 꽃펴난 풍요한 대지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며 굉장하다고, 미곡협동농장의 가을풍경은 사회주의선경이라고 시종 행복의 미소를 금치 못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인민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위인이 남긴 공적은 인민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되여 충성의 원동력으로 되기마련이다.
력사의 땅 미곡리를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곳으로 꾸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할 업적을 미곡땅사람들은 세세년년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