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만경대혁명학원에 1부원장직제를 내오도록 하시여

 2019.2.1.

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는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그들이 이룩한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갈 때 혁명이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되며 혁명선배들을 저버리고 그들의 업적을 부정할 때에는 혁명이 중도반단되고 좌절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당과 국가의 지도적지위를 차지한 기회주의자들에 의하여 혁명선배들을 모독하고 그들의 업적을 말살하는 배신행위가 감행됨으로써 사회주의의 영상이 흐려졌으며 끝내는 사회주의제도자체가 허물어지게 되였다.

결국 혁명선배들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세우고 혁명선렬들이 추켜든 혁명의 붉은기를 대를 이어 높이 들고 나가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항일혁명투사들을 우리 혁명의 제일선배로, 혁명가의 귀감으로 내세우고 존대하며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323페지)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들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력사에 류례없는 준엄하고 시련에 찬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투쟁함으로써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였으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는데 빛나는 공헌을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을 우리 혁명의 제일선배로, 혁명가의 귀감으로 내세워주시였다.

주체87(1998)년 1월 2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런데 여느때없이 학원을 대표하여 1부원장이 영접보고를 올리였다.

원장을 곁에 두고 1부원장이 보고를 드리다니?! …

군사규정에 어긋나는 일이여서 동행한 일군들은 어리둥절해졌다.

그렇게 된데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었다.

주체86(1997)년 양력설날 아침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원의 책임일군으로 사업하는 로투사로부터 영접보고를 받으시였다.

그때 항일혁명투사인 원장으로부터 영접보고를 받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안색이 금시 흐려지시였다.

현지지도를 마치고 집무실로 돌아오신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로투사가 자신에게 영접보고를 하게 한데 대하여 지적하시며 학원에 1부원장직제를 새로 내올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로투사가 만경대혁명학원에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가슴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접보고 하나를 놓고서도 관직이 아니라 혁명선배에 대한 도덕의리에 대하여 먼저 생각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주체87(1998)년 1월 그이께서 만경대혁명학원을 다시 찾으시였을 때는 1부원장이 영접보고를 드리게 되였다.

영접보고를 받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까이에 서있는 원장에게 다가가시여 다정히 안부를 물어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라는 따뜻한 당부의 말씀을 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없이 겸허한 성품을 지니시고 혁명의 1세대들을 존중하고 아끼며 원로로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영웅적위훈을 후세에 길이 빛내이시기 위하여 대성산의 주작봉마루에 혁명렬사릉을 일떠세워주시고 인민군부대들과 대학들을 항일혁명투사들의 이름으로 명명하도록 해주시였으며 전국각지에 투사들의 동상을 세워주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에서 힘있게 벌어지는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에도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한 항일혁명선렬들의 견결한 혁명정신과 영웅적위훈을 길이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우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항일혁명투사들을 우리 혁명의 제일선배로, 혁명가의 귀감으로 내세우고 존대하며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대대손손 빛내여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