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출판사 리성호
2022.8.1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버림받고 천대받던 조선의 로동계급을 품에 안고 시대의 주인으로, 조국을 위해 참답게 복무하는 애국자들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해방후 암흑의 밑바닥에서 노예의 사슬에 묶여 신음하던 우리 로동계급은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인간의 진정한 긍지와 기쁨을 느끼였고 참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행복한 삶을 찾았다.
주체36(1947) 5월 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의 모범로동자들을 위하여 성대한 연회까지 마련해주시고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연회장으로 나오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회장에 나오시는 순간 장내는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이며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가 터져올랐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채탄공도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연회참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따뜻한 미소로 답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가자들모두가 혁명가, 애국자들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연회참가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뜨겁게 잡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채탄공앞으로 가까이 다가오시였다.
채탄공은 위대한 수령님께 허리굽혀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장군님, 안녕하십니까. 채탄공 김직현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시며 허물없이 손을 잡아주시였다.
오랜 막로동의 흔적이 력력한 몹시 거치른 그의 손을 쓰다듬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가고 하시며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나라없던 지난날 피눈물을 흘리며 죽지 못해 살아왔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전 우리 나라의 모든 탄광, 광산로동자들은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면서 제일 헐벗고 굶주리며 생활한 동무들이라고, 그러나 오늘 로동자, 농민이 나라의 주인이 된 우리 나라에서는 탄부들을 제일 귀중히 여기며 맨 앞장에 내세운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채탄공의 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가자들을 향하여 이 동무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 세운 올해 인민경제계획의 자기 과제를 수행한 새 조선의 장한 선구자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잔을 드시고 연회참가자들을 둘러보시면서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첫잔은 우리 공업의 전초병들인 탄광혁신자들에게 주자고 하시며 그와 신창탄광(당시) 채탄공에게 사랑이 넘치는 축배를 부어주시였다.
나라를 찾아주시고 우리 인민에게 새삶의 기쁨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먼저 축배잔을 올리는것이 응당한 도리인데 자기들이 첫잔을 받게 되였으니 그들은 너무도 황송하여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는 그들을 보시고 미소를 지으시며 탄부들은 용감하고 담이 큰 대장부들이 아닌가고, 잔을 내라고 권하시였다.
채탄공들은 《장군님!...》하고는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고말았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천길땅속에서, 인정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그 모진 세상에서 거칠어질대로 거칠어진 그들이였지만 진정 솟구치는 뜨거운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자리에서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마음을 애써 다잡으려 할수록 쏟아지는 눈물은 걷잡을수 없이 흘러내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어깨를 다정히 두드려주시며 동무들은 탄광을 떠메고나가는 기둥이라고, 자신께서는 동무들이 증산경쟁운동을 힘있게 벌려 낡은 채탄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채탄방법을 창안하여 더 많은 석탄을 캐내기 바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은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우리 로동계급을 기적과 위훈에로 불러일으키게한 위력한 힘의 원천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