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김명철
2022.8.1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처럼 어린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고 한평생 어린이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한평생 어린이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자강도 전천군의 두메산골중학교의 예술소조원이였던 나어린 학생에게 베풀어주신 뜨거운 은정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며 어린이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해마다 어린이들의 설맞이공연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주체61(1972)년 새해를 맞으며 진행되는 설맞이공연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평양학생소년궁전에 나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어린 계영숙학생이 목금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시고 정말 잘한다고 치하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공연한 꿈만같은 영광에 목금연주를 잘한다고 높은 치하까지 받아안은 계영숙학생의 마음은 이 세상의 모든 영광을 혼자 다 받아안은 심정이였다.
그로부터 몇달후인 5월 20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또다시 학생소년들의 예술공연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평양학생소년궁전에 나오시였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당의 따뜻한 사랑속에 행복하게 자라는 자기들의 모습과 심정을 그대로 담은 기악중주를 비롯하여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종목을 보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계영숙학생의 목금연주모습이 보고싶으시여 공연순서의 차례가 되기 전에 목금연주를 보자고 하시며 나어린 목금수를 무대에 내세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가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정성담아 한곡을 연주하고났을 때에는 잘한다고 크게 박수를 쳐주시였고 두곡 다 연주하고났을 때에는 참 잘한다고 하시며 재청까지 해주시였다.
계영숙학생이 다시 목금채를 잡고 마치도 마차를 타고 힘차게 달려가는 인민군용사와 같이 목금채를 휘저어가면서 《가마마차 달린다》를 신나게 연주하는 모습을 기쁨속에 보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연이 끝나자 아이들의 공연을 보니 한 10년은 젊어진것 같다고 하시면서 친히 무대에까지 오르시여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돌아가시던 걸음을 멈추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몸소 25분동안이나 기다려 나어린 목금수를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였다.
엎어질듯 달려와 정중히 소년단인사를 드리는 계영숙학생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만나니 정말 기쁘다고 자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계영숙학생이 《아버지원수님!》하고 더 말을 잇지 못한채 자애로운 어버이의 넓은 품에 와락 안기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머리며 어깨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면서 오늘 목금연주를 아주 잘했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계속하시여 재능은 닦을수록 더욱 빛이 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련습을 더 잘하여 훌륭한 음악가가 되라고 나어린 목금수의 앞날까지 축복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그를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손을 꼭 부여잡고 끝없는 행복에 겨워 그이의 곁을 떠나려하지 않는 계영숙학생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빨리 들어가라고, 감기에 걸리면 공연을 못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우리가 이 재간둥이를 잘 키워야 하겠다고, 그리고 잘 돌봐주어야 하겠다고 사랑의 교시를 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나어린 목금수에게 후에 또 만나주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안겨주시고 떠나시였다.
주체61(1972)년 8월 31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어린 목금수를 평양에 불러 또다시 뜻깊은 공연무대에 내세워주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춤추듯이 신나게 목금을 치는 나어린 목금수를 대견해하시며 곁에 앉아있는 일군들에게 나어린 목금수에게 목금을 하나 좋은것을 사다주자고, 배우들가운데도 나어린 목금수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시면서 재청까지 해주시였다.
크나큰 은정을 베푸시는 아버지원수님의 그 사랑에 목메여 계영숙학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재청곡을 연주하였다.
이날 공연이 끝난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무대에 오르시여 나어린 목금수를 불러 자신의 옆자리에 앉혀주시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으며 다음날에는 목금수에게 사랑의 무대옷과 꽃구두를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9월 2일 저녁 계영숙학생을 조국방문도꾜조선중고급학교 축구소조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원들을 위한 련환모임에 친히 불러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어린 목금수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시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자애에 넘친 음성으로 거듭 권하시였으며 그가 목금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도 대견하게 보아주시였다.
연회가 끝나고 학생들이 떠나갈 때에는 지금 호실에 있는 동무들이 기다리겠는데 빈손으로 가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차곡차곡 싼 꾸레미를 친히 계영숙학생의 가슴에 안겨주시고 그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숙소에까지 보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그를 여러 차례 공연무대에 내세워주시였으며 어느 한 공연 때에는 늘 봐야 목금치는 아이가 제일이라고, 목금수가 특출한 재간이 있다고 과분한 치하의 교시를 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중학교 3학년과정을 마친 그를 평양음악무용대학(당시)에 입학시켜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도록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고 그가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목금과 철금까지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렇듯 크나큰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계영숙학생은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마음껏 배우며 자기의 재능을 활짝 꽃피울수 있었다.
실로 어린이들을 위해 온갖 정을 다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는 오늘 온 세상에 더 높이 울려퍼지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와 더불어 천세만세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