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박철
2019.12.1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어버이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력사속에는 우리 인민들이 혁명사적지를 참관한 후 경치가 아름답고 공기도 맑은 그곳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도록 하기 위하여 사적지안의 혁명사적비를 옮기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깃들어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하여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6(1997)년 9월 29일 세차게 부는 비바람을 헤치시고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는 염분혁명사적지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염분혁명사적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6(1947)년 9월 25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해방전에 그 어느 고장보다 비참하게 살아온 염분진의 어민들을 찾으시여 수산합작사를 조직하여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령세어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추켜세우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여 사회주의어촌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유서깊은 곳이다.
염분진인민들은 어버이수령님의 그 은덕을 천세만세 전하기 위하여 이곳을 혁명사적지로 꾸리였으며 몇해전에는 도래굽이 한복판에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사적비도 세웠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력사가 깃들어있는 염분진으로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적지참관을 하고있었으며 경치아름답고 공기맑은 이곳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염분혁명사적지를 찾으신 이날은 원래 우리 장군님께서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현지시찰을 계획하신 날이였다.
그런데 새벽부터 날씨가 차지면서 진눈까비가 내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이런 추운 날에 우리가 가면 전사들이 감기에 걸릴수 있다고 하시며 계획을 취소하고 염분진이나 조용히 돌아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앞을 막아나서며 날씨가 찬데다가 눈비까지 내리니 후에 보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우리야 눈비를 좀 맞으면 뭐라는가고, 그래도 가야 한다고, 왜냐하면 염분진이 혁명사적지일뿐아니라 거기에다 인민들을 위해 휴식터를 꾸려놓았다는데 내눈으로 직접 보아야 마음을 놓겠다고, 더 잘 꾸리자면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끝내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밀려드는 파도를 말아올리며 기슭에 들쑹날쑹 솟아오른 바위들과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 낚시질을 하고 어죽놀이하기에도 제격인 아기자기한 도래굽이들, 기암사이로 무지개마냥 뻗은 줄다리와 동화속의 꽃대문 같은 정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욱한 비안개속에 우렷이 드러나보이는 염분진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염분진은 더없이 아름다운 절경이라고, 인민들이 문화휴식을 하기에는 참으로 좋은 곳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 옛날엔 배군들의 처량한 노래소리가 구슬피 울리고 허기진 배를 그러안은 아낙네들이 미역을 주으러 고달프게 오가던 바다가가 오늘은 인민의 행복의 요람으로 전변된 력사를 더듬어보시는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염분진기슭에 한동안 서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염분진혁명사적지 강사로부터 해설을 들으시며 사적지의 전 구간을 돌아보고나신 후 여기에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가고 물으시였다.
해마다 수만명이 참관한다는 강사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이 여기 와서 휴식은 어데서 하는가고 재차 물으시였다.
강사는 참관자들이 염분진의 독특한 경치에 대단히 감탄하고있으며 사적지안에서 해설을 들은 다음 휴식하는것은 사적지밖에 나가서 한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사의 대답을 들으시고나서 여기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사적지밖에 있는 솔밭보다도 바다가에서 놀겠다고 할것이라고, 특히 청년들은 바다를 좋아하므로 바다가에서 음식도 펴놓고 먹고 해수욕과 낚시질을 하면서 놀고싶어할것이라고 정넘치는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얼마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돌아보시면서 이 구역안에서, 이 좋은데서 인민들이 반드시 휴식하게 하여야 한다고, 우리 일군들은 무엇을 하나 건설하여도 인민들의 요구와 지향, 리익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사적비를 입구에 세워놓고 사적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해설해주면 더 좋겠는데 인민들이 즐겁게 휴식할 명승지 한복판에 건설한것은 잘못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적지에 대한 개념을 바로가져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적지와는 다르다고, 어버이수령님의 발자취가 어려있는데 와서 더 행복하게, 즐겁게 놀아야 수령님과 혼연일체가 될것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어버이수령님의 발자취가 어려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온 나라가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사적지라고 할수 있다고,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곳가운데는 염분진처럼 경치좋은 곳이 적지 않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사적지는 인민들이 늘 찾아와 교양도 받고 마음대로 놀수 있는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되게 꾸려야 한다고 가르치시면서 자신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신 곳이나 혁명사적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늘 찾아와 흥성거리게 하라고 하였다고, 혁명사적지를 참관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강의나 해주고 돌려보내여 텅 비워놓으면 사적지를 꾸린 의의가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적지를 관리운영하고있던 일군들을 이렇게 깨우쳐주시고나서 경치아름다운 염분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껏 휴식하게 하여야 한다고, 어버이수령님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여기에서 바로 우리 인민들이 락을 누려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여기에서 우리 인민들이 해수욕도 하게 하고 가마도 걸게 하여야 하며 밥도 마음껏 해먹게 해야 한다고, 그래서 사적지가 들끓게 해야 한다고, 결정적으로 이곳이 문화휴식터로 되여야 한다고, 사적비를 입구로 옮기고 강의는 이곳밖에서 듣게 하며 여기서는 놀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힘들더라도 사적비를 통채로 들어 사적지로 들어오는 입구쪽으로 옮기고 교양마당을 꾸리며 사적이 깃들어있는 개소들에는 표식비나 표식주 같은것을 만들어세우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하면 정중성도 더 보장할수 있고 인민들에게 휴식조건도 충분히 마련해줄수 있다고 결연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사적지건설에 대한 이 명철한 방안!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업적을 완전무결하게 체현하고 빛내여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밝히실수 있는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염분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자면 어랑쪽에서 곧추 오는 길도 새로 내고 염분진을 인민의 문화휴식터답게 지금보다 더 잘 꾸려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도들까지 제시하시였다.
언제나 사랑하는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깊이 스민 이 땅에 더 많은 인민들이 찾아오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뜻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적지를 떠나시며 자신께서 오늘 염분진에 와보길 잘했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에게 또 하나의 훌륭한 문화휴식터를 마련해주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초겨울의 차디찬 비바람에 옷자락이 축축히 젖어있었으나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온갖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운 격정으로 차있었다.
력사에는 통치배들이 자기들의 부귀영화와 권세를 위해 경치좋은 곳에 비를 세우고 놀이터를 꾸려놓았다는 사실은 기록되여있지만 위인의 업적을 칭송하여 세운 기념비를 인민들의 문화휴식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는 사실은 적혀있지 않다.
참으로 이것은 이 땅의 아름다움과 모든 재부는 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뜨거운 인간사랑에 의하여 염분진에 태여난 또 하나의 전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염분혁명사적지의 풍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염분혁명사적지에 깃든 백두산3대장군의 현지지도사적비가 사적지입구에 정중히 옮겨지고 절세의 위인들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사람들로 날마다 흥성거리고있다.
오늘도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바다가에서 물장구치며 뛰여노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 바다가에 우뚝우뚝 서있는 기묘한 바위들에서 낚시질을 하는 사람들의 떠들썩한 목소리, 백사장에 펼쳐진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염분진에 흘러넘치는 또 하나의 이채로운 정서이다.
정녕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우리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숭고한 뜻과 의지를 지니시고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