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어오며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당과 수령, 조국을 견결히 옹호보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떠밀어온 청년들의 영웅적투쟁과 위훈은 우리 당의 력사와 주체의 청년강국건설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력사가 알지 못하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며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사회주의조선의 빛나는 년대기들마다에는 조선청년들의 영웅적투쟁과 위훈의 창조물들이 별처럼 빛나고있다.
청년영웅도로도 조국이 엄혹한 시련을 겪고있을 때 자기들의 힘과 열정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아낌없이 바친 조선청년들의 영웅적인 투쟁과 위훈의 상징이다.
주체89(2000)년 10월 당창건 55돐을 맞으며 개통된 청년영웅도로(당시 평양-남포고속도로)건설은 거창한 대자연개조공사였다.
청년영웅도로는 평양의 광복거리 갈림길에서부터 남포시 항구구역 청년다리입구까지 100여리 구간을 포괄하고있으며 기본도로의 폭은 차도와 인도, 록지를 포괄하여 64m나 되였다.
청년영웅도로건설은 비록 구간은 길지 않으나 구조물공사와 절토, 성토량에 있어서 평양-향산관광도로공사와 맞먹는 방대한 공사였다.
하지만 청년건설자들은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철저히 관철할 불타는 일념으로 청년영웅도로건설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주체87(1998)년 11월 20일 청년건설자들은 청년영웅도로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궐기모임을 가지고 용약 전투에 진입하였다.
청년건설자들은 《준마를 타고 구보로 달리자!》라는 구호밑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돌격대답게 청년영웅도로건설장에서 련일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청년들은 자연의 횡포를 이겨내면서 흙과 돌을 40~50kg이나 넣은 마대를 메고 매일 100여리씩 달려 로반을 닦았다.
건설의 나날은 당이 키워낸 조선청년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영웅적기개가 남김없이 발휘된 감동깊은 나날이였다.
당시로 말하면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던 시기여서 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물자들이 원만히 보장되지 못하였다.
청년건설자들은 견인불발의 의지와 완강한 투지를 발휘하면서 정대와 함마로 바위를 까내고 맞들이와 등짐으로 《마라손》경기를 하면서 조선청년들의 불굴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도로건설에 참가한 청년들의 나이는 사람들이 흔히 애숭이로 보는 20살안팎이였다. 이들이 큰 산봉우리와 메질에 땅땅 맞서는 바위산을 까내며 로반을 다져나가는 모습을 본 한 로인은 《처음에 젊은이들이 저 산봉우리를 모조리 들어내겠다고 접어들었을 때 믿지 않았소. 애숭이녀석들이 담도 크다고 말이요. 지난날 일제놈들이 이곳에 도로를 닦을 때 십여년동안 숱한 품을 들였지만 저 산봉우리들을 더 깎지 못해 끝내 구배 많은 도로를 만들고 말았댔소. 헌데 우리 젊은이들은 왜놈들이 손을 들고 나앉은 그 바위산들을 1년동안에 모두 박산내고 말았소. 우리
고등중학교를 갓 졸업한 애어린 청년들이 1년도 못되는 기간에 힘장수로 성장했고 연약한 처녀들이 《함마명수》, 《목도대장》으로 자랐다. 청년건설자들 모두가 어떤 곤난앞에서도 끄떡하지 않는 창조의 거인, 의지의 강자로 자라나고 청년영웅도로건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될수있은것은 청년들을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로 믿어주고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안겨주신
뿐만아니라 청년건설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속에서도 수많은 물자들을 보내주시였다.
청년건설자들은 주체88(1999)년말까지 123만 5 000여m3의 혼석깔기와 63만 5 000여m3의 깬돌생산과제를 빛나게 수행하였으며 착공한지 1년 1개월만에 고속도로로반성토공사와 혼석 및 깬돌펴기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는 위훈을 세웠다.
청년건설자들은 공사기간 기본도로밖에도 수십km의 운영도로를 건설하고 60여종에 133만여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어 도로량옆에 30m폭의 원림지대를 조성하였으며 80만m2의 잔디밭과 7만 5 000m2의 꽃나무밭도 조성하였다.
그리고 도로주변 33개소의 강하천을 번듯하게 정리하고 여러곳에 16.5정보의 포도원도 조성하였으며 주체89(2000)년 5월부터 3 600여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여 100여리 청춘로반주변에 수십여개의 새 마을을 특색있게 꾸려놓았다.
청년영웅도로건설의 근 700일은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청년건설자들이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21세기 문어구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기념비적창조물을 높이 일떠세운 자랑찬 투쟁의 나날이였다.
주체89(2000)년 10월 11일 조선로동당창건 55돐을 계기로 완공된 청년영웅도로개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으며 바로 이날 평양-남포고속도로를 《청년영웅도로》로 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다.
간고하고 준엄하였던 나날에 조선청년들이 자기들의 불같은 열정과 깨끗한 헌신으로 일떠세운 청년영웅도로는 조선로동당이 키워낸 슬기롭고 용감한 조선청년들의 기적과 위훈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