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현시기 국제무역의 발전추이

 2019.2.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나라의 대외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의 하나는 국제무역의 발전추이를 잘 알고 그에 옳바로 대처해나가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계경제와 자본주의시장에 대한 연구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369페지)

국제무역의 발전추이에 대한 연구를 잘하여야 나라의 무역을 주동적으로 발전시키며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의 경제교류를 발전시켜나갈수 있으며 무역을 다양화, 다각화할데 대한 우리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고 나라의 무역을 더 빨리 발전시키며 무역사업을 능동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다.

현시기 국제무역의 발전추이는 첫째로, 국제무역상품구조에서 봉사무역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있는것이다.

많은 나라들에서는 금융, 보험, 통신, 정보, 자문과 련관된 상업적성격의 봉사무역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있으며 봉사무역을 여러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다각적으로 진행하고있다.

국제봉사무역의 규모는 1980년의 3 600억US$에서부터 현재 2조US$까지 확대되였으며 그것은 전세계무역의 19%를 차지하게 되였다. 지역적범위에서 보면 2010‐2014년사이 유럽동맹나라들의 봉사무역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였는데 봉사수출액은 5 687억€로부터 7 348억€로서 근 29%, 봉사수입액은 4 580억€부터 5 834억€로서 근 27% 더 늘어났다.

국제무역에서 봉사무역의 비중이 높아지고있는것은 우선 국제시장에서 봉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있는것과 관련된다.

봉사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서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생활상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확대발전되여나간다.

많은 나라들에서는 더 많은 리익을 획득하기 위하여 봉사시설들을 개건하거나 현대화하고 봉사내용을 자기나라의 특성에 맞게 꾸려나가고있다. 유리한 지리적위치에 있는 나라들은 배나 비행기, 기차, 자동차 등의 수송수단들이 드나드는것을 취급하면서 입항료, 사용료, 짐보관료, 물 및 연유공급료, 작업료, 수수료 등 각종 형태의 봉사료수입을 늘이고있으며 자연풍치가 수려하거나 오랜 력사와 문화유적, 유물들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은 관광업발전에 힘을 넣어 관광수입을 늘이고있다.

생산자들은 더 많은 리윤을 얻는데 필요한 봉사를 요구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유익한 여러가지 봉사를 요구하게 된다. 봉사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봉사업을 대대적으로 창설하고있으며 그것은 거대한 규모로 팽창되여 봉사무역흑자액을 증대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유럽나라들은 앞으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봉사업의 몫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하고있으며 특히 영국은 금융봉사업에서, 프랑스와 이딸리아는 문화시설설계에서, 도이췰란드는 공업부문의 봉사업에서, 벨지끄는 물봉사업과 자금대부봉사업에서 우세를 차지하려고 하고있다.

국제무역에서 봉사무역의 비중이 높아지고있는것은 또한 여러 나라들에서 봉사의 규제완화를 실시한것과 관련된다.

여러 나라들에서는 봉사무역의 확대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출로로 간주하고 봉사의 거래규제를 완화하고있다. 이것은 유럽동맹이 최근년간 내놓은 각종 전략을 통하여 알수 있는데 《유럽동맹 2020전략》에서는 교통과 체신, 금융, 상업, 전문봉사 등 봉사업을 발전시키고 모든 가능한 수단을 리용하여 발전된 나라들과 신흥경제국들의 봉사시장개방을 위하여 노력하며 유럽동맹나라들의 봉사시장을 적극 개방할데 대한 내용을 밝혔다.

현시기 국제무역의 발전추이는 둘째로, 무역의 정보화수준이 높아지고있는것이다.

21세기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이다. 국제무역의 발전방향도 콤퓨터기술과 인터네트관련업체들을 중간업자로 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변화되고있다.

인터네트를 통하여 국제무역의 정보교류를 촉진시키고 상업동반자와 소비자들과의 련계를 밀접히 하여 생산력과 기술을 빠른 속도로 발전시키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있다. 2017년 함부르그에서 진행된 세계무역발전협회회의에서도 무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정보화실현을 위한 수단들을 규정하고 지식경제시대의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무역의 정보화수준이 높아지고있는것은 정보기술이 가장 위력한 생산장성수단으로 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많은 나라들에서 정보과학기술의 최신성과들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여 과학기술, 제품생산, 정보의 일체화과정을 촉진하고있다. 정보기술이 생산부문에 광범히 도입됨으로써 공장의 무인화가 실현되고 기계설비들의 현대화와 갱신주기가 현저히 빨라졌다.

기계제산업시대에는 10년이상 걸려야 갱신되던 생산적고정재산이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그 갱신주기가 1~2년으로 줄어들었다.

지금 세계적으로 정보화수준은 나라의 경제발전수준을 특징짓는 중요한 지표로 되고있다.

현시기 국제무역의 발전추이는 셋째로, 기술집약형제품들에 대한 무역거래가 늘어나고있는것이다.

많은 나라들에서 최신기술제품, 프로그람, 의약품수출기지들을 건설하고있다. 자동차와 부속품, 선박, 철도설비, 통신제품, 생물의약 등 제품들의 수출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장려하고있다.

2018년 1월에 발표된 2017년의 500개 회사들의 무역자료를 통해 그것을 잘 알수 있다.

2위에 있는 와겐자동차회사(WOLKS WAGEN)는 높은 기술수준과 독자적인 판매망을 리용하여 60억US$라는 리윤을 얻었으며 6위에 있는 중국국가인터네트회사(STATE GRID)는 통신봉사와 함께 통신제품들을 결합하여 10억US$에 가까운 리윤을 얻었다. 선발된 500개 회사들중 전자제품, 자동차, 통신제품, 선박 등 최신기술을 리용한 회사는 389개로써 무역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나라들사이에 기술집약형제품들에 대한 무역거래가 늘어나고있는것은 우선 기술집약형제품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것과 관련된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사이의 교류, 정보교환, 상품판매와 구매는 통신제품을 떠나서는 실현하기 어렵게 되였다.

그리하여 교육부문, 운수부문, 식당업에서도 통신제품을 비롯한 기술집약형제품들이 널리 리용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중국인터네트상품거래소들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타오바오(TAOBAO)주식회사는 2018년 3.8국제부녀절을 계기로 2억US$이상의 상품거래액으로서 력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나라들사이에 기술집약형제품들에 대한 무역거래가 늘어나고있는것은 또한 기술집약형제품은 많은 무역리익을 획득할수 있는 중요한 무역상품으로 되는것과 관련된다.

기술집약형제품은 최신과학기술에 의하여 생산되는것만큼 누구나 다 생산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앞선기술을 가진 기업체만이 그것을 생산에 리용하여 보다 큰 리익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은 독점적인 성격을 띠므로 경쟁자가 적고 판매시장이 큰것으로 하여 최대의 리윤을 획득할수 있게 한다. 2017년 중국 경제시보에 실린 자료에 의하면 어느 한 나라의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년간 영업수입이 2 156억US$이고 순리윤이 456억US$로서 순리윤비률은 21.1%에 도달하였다.

이와 같이 세계시장에서 나타나고있는 변화의 추이를 잘 알고 나라의 대외무역을 주동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것은 현시기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