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김호영
2020.12.14.
지금 옥류관국수는 남녀로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겨찾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있다.
옥류관국수가 이처럼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한 음식으로 되기까지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끝없는 심혈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옥류관국수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끝없는 심혈을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들가운데서 몇가지만 전하려고 한다.
주체78(1989)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로 증축된 옥류관을 찾으시였다.
옥류관이 증축되여 더 많은 손님들을 봉사하게 된것을 두고 누구보다 기뻐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그 정형을 알아보시기 위하여 현지에 나오시였던것이다.
이날 인민들이 봉사를 받는 식사실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대단히 만족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옥류관에서 쟁반국수를 한다는데 한그릇 가져오라고 하시였다.
몸소 평양쟁반국수의 맛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쟁반국수와 랭면이 무엇이 다른가고 물으시고 수행한 일군들이 정확한 대답을 올리지 못하자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쟁반국수는 옛날 량반들이 먹던 국수인데 랭면은 국수에 찬 육수물을 부어서 들여오지만 쟁반국수는 쟁반에 국수를 담고 뜨끈한 육수물을 따로 가져다가 부어가면서 먹는것이다. 쟁반국수의 맛은 더운 육수물에 있다. 그리고 쟁반국수는 랭면보다 량이 많았을뿐아니라 꾸미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듬뿍 놓아서 들여왔다. 량반들은 뜨뜻한 온돌방에 앉아 기생들에게 육수물을 부으라고 하면서 쟁반국수를 먹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시는 이야기가 얼마나 구수하고 생동한지 모두가 어려움도 잊고 웃음을 터뜨리였다. 그러다가 일군들은 찬 육수물을 부어 들여온 쟁반국수를 보고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웃음속에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쟁반국수의 맛을 잘 살리도록 깨우쳐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후 옥류관에서는 국수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벌리였다.
그리하여 그무렵 급양봉사부문에서 조직한 전국적인 국수경연에서 옥류관국수가 단연 1등을 하였다.
옥류관국수가 1등을 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국수가 1등을 한것을 두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옥류관일군들을 축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쟁반국수의 맛을 보아주시며 잘 만들었다고 평양쟁반맛을 잘 살렸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들에게 국수경연에서 1등을 한 이 국수를 많이 만들어 봉사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주체79(1990)년 10월 3일, 당창건 45돐을 맞으며 그 어느때보다 분망하신 나날을 보내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에 나오시여 먼저 옥류관에서 손님을 얼마나 봉사하는가부터 알아보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흥성거리는것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의 맛이 떨어지지 않았는가를 알아보시고 최상의 수준을 떨구지 않고 계속 유지해나가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옥류관은 앞으로도 영원히 인민의 옥류관으로서 인민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오늘도 누구나 즐겨 찾는 옥류관국수는 우리 인민에게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기 위하여 세심한 지도와 끝없는 심혈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은정을 전하며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의 하나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