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첫 국가탁아소

 2024.5.31.

오늘 우리 나라에는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 보는 사람들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한상의 유화가 있다.

조국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담은 미술작품이다.

공원의 소박한 긴 의자에 앉으시여 환하신 웃음을 담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주위에 응석꾸러기, 장난꾸러기 꼬마들이 오구구 모여 어떤 아이는 그이의 중절모를 척 비껴쓰고 웃음을 짓고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스스럼없이 수령님의 목을 량팔로 꼭 그러안고 귀속말을 하고있다.

한 나라의 령도자와 어린 꼬마들사이의 꾸밈없고 소박하며 뜨거운 혈육의 정이 차넘치는 장면을 형상한 미술작품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후대관을 생활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력사적화폭이다.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는것을 조선의 영원한 혁명정신으로 내세우시고 이 땅에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땅에서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탁아소를 내오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린이들은 해방된 우리 조국의 보배이며 미래의 주인공들입니다. 후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은 나라의 흥망성쇠와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나라가 해방된 첫날부터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왔습니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되였던 주체34(1945)년 당시 우리 나라에는 탁아소 하나 변변한것이 없었다.

지난날 우리 녀성들은 탁아소라는 말조차 모르고 숱한 아들딸들을 뙤약볕아래 논밭머리에 눕혀두거나 땀흐르는 등에 업어 고생스럽게 키웠다.

해방후 한 녀성일군은 장군님께서 탁아소를 내오는 문제를 두고 걱정하셨다고, 장군님의 말씀을 들으며 몹시 안타까웠다고 자신의 심정을 터놓으시는 김정숙어머님께 어줍은 표정으로 탁아소라는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올렸던적이 있었다.

어렸을 때 일찍 부모를 잃고 고생스럽게 살아온 그 녀성일군뿐 아니라 우리 인민들속에는 탁아소라는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기에 녀맹일군들은 이미 탁아소를 많이 꾸리고 운영할데 대한 과업을 받았으나 어떤 방법으로 탁아소를 내오고 운영해야 할지 몰라 국가탁아소를 내오지 못하고있었다.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나라의 기둥으로, 혁명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더 잘 키우며 녀성들의 사회적진출을 적극 보장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드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탁아소를 내오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벌리시였다.

그리하여 평양시 중구역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국가자금에 의하여 운영되는 탁아소가 꾸려지게 되였으며 이 경험에 기초하여 작은 규모의 탁아소와 함께 큰 규모의 현대적인 국가탁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전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하루빨리 탁아소를 내올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탁아소가 나왔을 때에는 《3.8탁아소》라고 부르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3.8탁아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살난 아이들이 재롱을 부리며 노는 모습을 보시다가 아이들이 걷다가 넘어지거나 기여다니다가 무릎이라도 상하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걱정하시며 수행한 일군들에게 당중앙위원회청사에 있는 주단을 가져다 아이들의 방에 펴주어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따사로운 위인의 보살피심속에 국가탁아소, 3.8탁아소가 주체37(1948)년 2월 15일에 개소식을 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우리 나라에서 첫 국가탁아소로 태여난 《3.8탁아소》는 그후 주체77(1988)년에 현대적으로 개축되면서 김정숙탁아소로 명명되였다.

오늘 김정숙탁아소는 조선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잘 키우는것을 중차대한 혁명사업으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손길아래 당의 은정이 넘쳐흐르는 사랑의 집으로 되여 훌륭한 보육교양조건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키우고있다.

해방후 첫 걸음을 뗀 탁아소는 오늘 전국의 방방곡곡에 어린이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지 있으며 새 거리와 마을을 형성할 때면 제일 해빛밝은 곳이 어린이들의 행복의 보금자리로 되고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국인은 《조선에서는 인민이 하늘이다. 그런데 그 하늘나라의 왕은 아이들이다. 어디 가나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이들의 궁전이다. 어린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만 보아도 더 밝은 앞길을 그려볼수 있다.》고 자기의 소감을 피력하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제일가는 중대사로 내세우시는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어머니의 사랑에 앞서 당과 국가의 혜택을 삶의 젖줄기로 받아안으며 조선의 어린이들은 나라의 왕으로 세상에 부럼없이 활짝 꽃펴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