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해방후 교과서편찬에서 주체를 세우도록

 2023.11.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혁명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의 목적에 맞게 새 민주조선건설의 요구와 우리 나라의 실정을 정확히 반영하여 교과서를 편찬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과서는 반드시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그리고 우리 나라의 모든것을 옳게 해석하는 방향에서 편찬하여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5권 448페지)

해방직후 교과서들에서는 주체가 서지 못한 편향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교과서편찬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5월 일부 교과서집필자들속에서 일제가 만들어놓은 교과서를 그대로 번역하거나 모방하며 지어 우리 나라 고대력사를 외곡하거나 무시한 일제어용학자들의 사관 그대로 글을 쓰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학생들이 혁명적세계관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서는 민주주의 새 조국건설의 요구에 맞는 교과서들을 집필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6(1947)년 3월 도, 시, 군인민위원회 교육부문 일군들앞에서 하신 연설에서 일부 교과서들에서의 잘못된 내용에 대하여 지적하시며 교육사업에서 형식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내용이란 어떤 사상과 어떤 과학지식을 어떤 목적밑에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는가 하는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인민학교(당시) 1학년 국어교과서에는 동시가 많은데 나비니 꽃이니 하는것뿐이지 사상성은 없다고, 인민학교교과서라고 해서 사상성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 주위환경에서 어떤 사상으로 교양받는가에 따라서 사람의 세계관이 잘 형성될수도 있고 잘못 형성될수도 있다, 특히 인민학교시기에는 사상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때문에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그렇기때문에 인민학교일수록 더욱 뚜렷한 사상적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흐리멍텅한 내용을 가르치면 그들의 사상의식도 흐리멍텅해지며 나중에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람으로 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서양의 어느한 자연과학자를 《인류의 은인》이라고 서술하였는데 물론 그 과학자가 인류와 과학발전에 일정한 공헌을 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맑스나 레닌처럼 사람들에게 인간을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할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 사람이라면 몰라도 한 자연과학자를 우리 학생들에게 인류의 은인이라고 가르쳐줄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도 을지문덕이나 리순신 같은 유명한 애국명장들이 많은데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그들에 대하여서는 가르치지 않고 로씨야의 장군이요, 프랑스의 장군이요 하면서 서양나라 사람들만 가르치고있다고 하시면서 교과서를 이런식으로 만들어가지고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애국심도 심어줄수 없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도 키워줄수 없다고, 결국 우리 후대들이 남의것만 좋아하고 제것은 다 나쁘다는 민족허무주의사상과 사대주의사상에 물젖게 된다고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거 일제는 조선민족의 자랑인 우리 말과 글을 없애버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고 하시면서 지금 우리 교과서들에 일본말찌꺼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어려운 한자말을 함부로 만들어내는것을 경계하는것과 함께 지금 쓰고있는 말가운데서 인민들이 리해하기 힘든 한자말을 점차 고유한 우리 말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접촉과 왕래가 많아질수 있는 조건에서 외국말이 우리 말에 함부로 섞이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말은 민족의 자랑이며 귀중한 문화적재부라고 하시면서 우리 말을 바로 쓰고 더욱 발전시키는 사업에 교육부문 일군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과서를 편찬출판하는 일은 여러가지 애로가 많고 힘든 사업이지만 우리 후대들을 위한 사업인것만큼 잘하여야 한다고, 지금 종이가 걸리고 인쇄조건이 불비하다고 하여 교과서를 볼품이 없이 만드는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인민학교 학생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잘 그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교육출판물에서 우리 말과 글을 바로 쓰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진 결과 우리 말에 섞여있는 일본말찌꺼기들이 없어지고 힘든 한자말과 외래어들이 정리되여 우리 말로 다듬어지게 되였다.

이 과정에 교과서들은 점차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고 우리의것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게 교과서내용들이 꾸려지게 되였다.

해방후 교과서편찬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일제식민지노예교육잔재를 없애고 민주주의적이며 혁명적인 교육제도가 확립되게 되였으며 주체교육발전의 귀중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