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오성철
2019.10.2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인민들에게 주실수 있는 모든 행복과 영광을 다 안겨주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18페지)
평안남도 대동군 중석화리에 가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26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17차 다녀가신 집》이라는 현판이 걸린 집이 있다.
나라의 큰 인물도, 영웅도 아닌 평범한 농장원가정이 받아안은 이 영광의 특전은 바로 유가족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세심한 배려의 일단이다.
지난 4월 이곳을 찾은 텔레비죤방송기자들앞에서 이 집의 주인인 전 관리위원장(1968‐2006년) 한영혜녀성은 전쟁때 리인민위원장을 하던 남편을 잃고 두 아들과 함께 살던 자기 시어머니(최찬선)가 1960년 1월 농장을 찾으신 우리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던 때부터 맺어진 우리 수령님들과 한 농가와의 사랑의 이야기를 뜨거운 추억속에 더듬었다.
그날 농장사업을 지도하시며 유가족들의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찬선어머니의 한해로력공수가 다른 집들보다는 작다는것을 아시고 가정의 생활형편을 걱정해주시며 집도 좋은 집으로 옮겨주도록 하시고 농장을 찾으실 때마다 그의 가정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읍식료공장에서 일하던 맏아들을 아버지의 대를 이어 농촌진지를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그의 결혼식때에는 결혼상과 첫날옷감까지 보내주시였는데 그 첫날옷감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점심식사까지 건느시며 자신의 생활비로 마련하신것이였다.
적적하던 집안에 첫 손녀애가 태여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식사하실 때에도 그를 안고계시며 애기오줌에 옷을 적시기까지 하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2년후 오시였을 때에는 후에 태여난 손자애를 보시고 몹시 기뻐하시며 아이를 닁큼 들어 둥개둥개 높이 추어도 주시고 방안을 빙빙 돌기도 하시였으며 자리에 앉으시여서는 아이를 손바닥에 세우고 꼬두기를 시켜보기도 하시면서 화기가 넘친 집안에 더 큰 기쁨을 안겨주시려 귀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였는데 이것은 정말 고금동서에 있어본적이 없는 한 나라의 수령과 평범한 농장원가정사이에 혈연적으로 맺어진 사랑의 전설이였다.
전쟁시기 아버지를 잃은 며느리인 한영혜녀성을 관리위원장으로 키워주시고 그가 결함을 범했을 때에는 자신께서 잘 돌봐주지 못했다고 오히려 자책하시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고도 떠나실 때에는 최찬선어머니를 부르시여 아버지의 사랑도 모르고 자란 사람을 꾸짖어서 안됐다고 하시며 며느리에게 한끼 끓여주라고 여러마리의 꿩도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은 정녕 책망받은 자식의 마음을 풀어주고야 마음을 놓는 친어버이 그대로이시였다.
어느해 겨울에는 늦추위가 올것 같은데 김장이 시여지지 않겠는가 걱정해주시고 어느해 설날에는 명절을 같이 쇠고싶어 가져왔다고 하시면서 댁에서 만드신 음식까지 들려주시며 친부모도 미치지 못할 사랑을 주고 또 주신 어버이수령님.
어버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이 단어가 언제나 우리 수령님들의 존함앞에 친근하게 놓이고있는것은 바로 우리 인민에게 자기 운명의 주인, 자주적인간의 생을 주시고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존엄과 힘도 안겨주시며 불보다 뜨거운 사랑으로 운명을 끝까지 보살펴주신 위대한 아버지, 위대한 어머니이신 우리 수령님들을 칭송하는 더 다른 말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겠는가.
언제나 수수한 옷차림으로 수령님의 현지지도로정을 앞서 걸으시고 수령님의 교시대로 일해나가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을 그때는 승용차운전수로만 알았다고, 후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쪽잠과 줴기밥으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실 때 자기 집에서 보았던 그이의 도중식사, 꽁꽁 얼었던 밥덩이가 눈앞에 어려와 한생을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신 우리 장군님생각에 잠들수 없었다고 지금도 한영혜녀성은 두고두고 가슴아프게 외우고있다.
인민을 하늘로 받드시고 천만가지 고생을 달게 여기시며 온 나라 가정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이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나 사랑의 자욱을 끊임없이 새겨가신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어버이사랑속에서 곳곳에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이 궁궐처럼 솟아나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모없는 설음, 자식없는 설음을 모르고 세상사람들의 부러움속에 행복한 삶을 누려가고있다.
참으로 대를 이어가며 은혜로운 태양,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품에 모든 운명을 시름없이 맡기고 사는 복받은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끝없는 행복과 영광만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