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계철경
2024.4.1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한평생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에는 인민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남새문제해결과 관련하여 기울이신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주체59(1970)년 5월 어느날 평안남도 덕천시를 현지지도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생활과 관련한 부문의 사업을 맡아보던 한 일군을 급히 현지에로 부르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우시고 현지에 도착한 일군을 반갑게 맞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기 와서 이른봄남새공급문제를 협의하다가 가을무우를 소금에 절였다 다음해 봄과 여름까지 두고 먹는 집들이 있다고 하기에 어느한 집에 가서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다고, 그것을 흙김치라고 부르는데 동무에게도 한번 맛보이려고 급히 불렀다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북받쳐오르는 격정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올랐다.
인민들에게 이른봄에 남새를 넉넉히 먹이지 못하는것이 얼마나 마음에 걸리시였으면 몸소 지방의 평범한 가정에도 들리시여 흙김치맛도 친히 보아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사랑의 깊은 뜻을 새겨안는 일군의 가슴은 뭉쿨 젖어들었다.
이윽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을 자신의 곁에 앉히시고 흙김치는 무우를 물로 씻으면 군냄새가 나기때문에 솔 같은것으로 흙을 잘 털어버리고 독에 무우를 한돌기 넣고 소금을 뿌리고 또 한돌기 넣고 소금을 뿌리는 방법으로 독에 가득 넣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봉해둔다고 흙김치담그는 방법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해주시였다.
그리고 한겨울을 나고 이른봄에 뚜껑을 열고 먹기 전에 무우를 독에서 꺼내여 깨끗이 씻은 다음 그것을 다시 찬물에 넣고 서너시간 있으면 누런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 김치국물에 무우를 썰어 그대로 먹으면 그 맛이 쩡하고 시원하며 이 절인무우를 잘게 썰어서 고추, 파같은 조미료를 넣어 무우김치도 해먹을수 있다고 그 료리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이처럼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제기되는 남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는 끝이 없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