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몸소 두부맛까지 보아주시며

 2024.4.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뜻깊은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온 나라 인민을 따사로운 한품에 안으시고 친어버이의 열과 정을 다해 보살펴주신 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우리 인민들의 밥상에 일상적으로 오르는 부식물인 두부에 깃든 사연도 있다.

두부는 우리 인민들속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는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통적인 민족음식인 두부를 우리 인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겨먹는 대중음식으로 되게 하시려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주체49(1960)년 11월 중순 어느 일요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시민들의 부식물문제가 걱정되시여 휴식도 뒤로 미루시고 시내 여러 공장과 상점들을 돌아보시였다.

시안의 어느한 상점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부공급정형을 일일이 료해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두부는 다른 부식물에 비하여 공급량이 적었고 질도 높지 못해서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받군 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두부는 조선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즐겨먹으며 널리 자랑하여온 민족음식의 하나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하루 한사람에게 두부를 한모씩만 차례지게 한다면 그이상 기쁜 일이 없겠다고 간절히 당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북식료공장도 찾으시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맛좋은 두부를 생산해서 인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그 방도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어느한 두부공장에 나가 기술자들과 고심어린 연구를 거듭하던 끝에 20여일만에 콩깨묵을 기본원료로 하는 새로운 두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새로운 방법으로 질좋은 두부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는것과 두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대단히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사철 따끈따끈한 두부를 마음껏 먹여보았으면 하는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의 하나라고, 동무들이 오늘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오늘 기쁜 마음으로 두부이름을 하나 지어주겠다고, 두부가 하들하들한것이 보기에도 차분한 맛이 나니 《콩깨묵두부》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시민들의 수요에 맞게 두부공장을 새로 더 지어 그 생산량을 늘일 구체적인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하지만 오늘 우리 인민의 푸짐한 밥상에 오르는 콩깨묵두부에 깃든 사연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시내의 곳곳에 많은 두부공장들이 생겨나 콩깨묵두부의 생산이 늘어나고있던 주체51(1962)년 1월초의 어느날이였다.

사람들이 아직 잠에서 깨여나지도 않은 이른새벽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엄동설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아침두부 앗는것을 보시려고 어느한 두부공장을 찾아주시였다.

증기가 뽀얗게 서린 두부가마앞에서 밤교대작업을 한 녀성종업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두부맛까지 보아주시고 맛이 좋다고 녀성로동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치하도 해주시였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의 령도자도 인민들의 식탁에 오를 소박한 부식물 하나를 놓고 이토록 세심한 관심을 돌린 례가 있어본적이 없다. 오직 인민의 행복에서 최대의 기쁨을 찾는 진정한 인민의 수령, 절세의 위인만이 하나의 소박한 음식에도 이렇듯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실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