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통적인 민족음료-수정과

 2022.6.28.

슬기롭고 근면한 조선인민은 고유한 민족음식들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으며 그가운데는 수정과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정과 같은것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먹던 고유한 민족음식입니다.》 (김정일전집》 제12권 5페지)

수정과는 예로부터 조선인민들이 즐겨먹던 고유한 민족음식으로서 향기롭고 달면서도 시원하며 독특한 맛을 가지고있다.

수정과는 생강과 계피를 우려낸 물에 곶감을 띄운 우리 민족의 특색있는 음료이다.

조선인민들이 수정과를 음료로 리용한 시기는 상당히 오래되였으나 기록상으로는 조선봉건왕조 후반기에 나타나고있다.

19세기 중엽에 편찬된 《동국세시기》에서는 《말린 감을 끓였다가 식힌 물에 담그고 거기에 생강과 잣을 넣은것을 수정과라고 하는데 이런것들이 모두 겨울철의 철음식이다.》라고 하였다.

이밖에 《시의방》, 《정리의궤》, 《진찬의궤》를 비롯한 여러 력사기록들에도 수정과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여있다.

수정과는 원래 복숭아, 두충, 딸기, 석류, 배, 귤 등을 리용하여 만든 음료였는데 점차 곶감을 기본재료로 썼다.

수정과의 맛을 돋구는 비결은 그 물을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데 있었다.

먼저 생강을 얇게 썰어 다지고 계피는 잘게 부스러뜨린 다음 각각 따로따로 그릇에 담아 끓인다. 생강과 계피는 모두 고려약재로도 유명하지만 이것을 물에 넣어 끓이면 맵고 향기가 좋은 물을 만들수 있다. 그러나 생강과 계피를 같이 끓이면 두 재료가 서로 반응하여 향기가 약해지고 우러난 물맛도 슴슴해지게 된다. 때문에 생강과 계피는 반드시 따로따로 끓인 다음 섞어서 썼다. 끓여낸 생강과 계피물은 천에 밭아 건데기를 걷어내고 꿀을 넣어 다시 끓인다. 이것을 식혔다가 그안에 곶감을 둔다. 곶감은 껍질을 벗겨 꼬챙이에 꿰지 않고 그대로 말린것가운데서 적당한것을 쓴다. 이러한 곶감의 씨를 빼여 둥글납작하게 모양을 잡아 넣어두면 갈색물이 우러나고 단맛과 향기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곶감은 따로 건져놓았다가 마실 때 잣과 함께 띄워내기도 하고 곶감을 처음부터 함께 넣어 잣만 띄워내기도 한다.

이렇게 만든 수정과는 향기롭고 달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수정과
사진. 수정과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수정과를 겨울철의 계절음료로 즐겨 리용하는 풍습이 있었다. 특히 해마다 설명절을 계기로 만들어먹는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전해오고있다. 이로부터 어느 집에서나 수정과를 잘 만들어놓았다가 설명절날 세배하러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는것을 관습으로 여겨왔다.

수정과는 명절음료로서 특색있을뿐 아니라 건강음료로도 일러왔다.

수정과를 자주 먹으면 소화흡수에도 좋고 술을 마신 후에 뒤탈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기운이 없고 이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특효가 있다.

수정과는 우리 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음료로서 우리 인민들의 창조적지혜와 슬기를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수정과가 오늘과 같이 우리 인민들이 즐겨 리용하는 음료로 발전되게 된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1(1962)년 12월과 주체58(1969)년 1월을 비롯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정과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료라고 하시면서 수정과를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그것을 잘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에도 일군들에게 수정과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면서 그 색갈과 맛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수정과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맛좋고 영양가높은 건강음료로 널리 리용되고있으며 자기의 고유한 맛을 살리면서 계승발전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