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민족의 재보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천리마운동의 봉화를 지펴주시고 근로자들을 천리마의 기수로, 영웅으로 키워주시였으며 숨은 영웅들을 찾아주시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을 대중적으로 벌리도록 이끌어주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2권 304페지)

천리마운동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를 계기로 시작되였다. 주체45(1956)년 12월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투적호소를 심장으로 받아안은 강선의 로동계급은 9만t의 강재를 생산할것을 결의해나섰고 보수주의, 소극성, 기술신비주의를 집단적혁신운동으로 불살라버리며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는 전투적구호높이 강선에서 타오른 대중적혁신운동의 불길은 천리마대진군의 첫 봉화로 되여 활화산처럼 삽시에 온 나라에 퍼져갔다. 우리 인민들은 남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걸으며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면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도처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면서 집단적혁신운동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천리마대고조의 나날에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는 매일과 같이 혁신이 일어났으며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천리마대고조속에서 우리 인민은 5개년계획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는 2년반에, 중요공업제품의 현물지표별 생산계획도 전반적으로 4년동안에 넘쳐 수행하였으며 주체46(1957)년부터 주체49(1960)년까지의 기간에 공업생산의 년평균증가속도는 36.6%에 이르렀다.

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폭풍쳐 내달린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투쟁에 의하여 처음으로 세워졌던 방대한 5개년계획은 앞당겨 완수되였으며 지난날 뒤떨어졌던 식민지농업국가였으며 전쟁으로 재더미만 남았던 우리 나라는 사회주의공업화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수 있게 되였다.

그 나날 전설속의 천리마가 혁명의 천리마로 나래펼치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천리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쥐고 천리마의 나라, 천리마조선의 영웅적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자본주의나라들이 옹근 한세기 지어는 몇세기에 걸쳐서 한 공업화의 어렵고 방대한 과업을 불과 14년밖에 안되는 매우 짧은 기간에 빛나게 실현하는 천리마속도가 창조되였다.

세상사람들이 경탄해마지 않는 천리마운동은 이렇게 시작되였으며 강선은 천리마의 고향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지게 되였다.

우리는 여기서 천리마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민족의 재보들을 다시한번 되새겨보려고 한다.

천리마동상은 주체50(1961)년에 집체창작하여 평양시 모란봉기슭의 만수대에 세운 기념비조각이다.

인민상계관작품인 《천리마동상》은 주체 50(1961)년 4월 15일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49돐에 즈음하여 제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건립된 기념비적건축물은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편지를 높이 추켜든 로동자와 벼단을 안은 녀성농민이 날개를 펼치고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천리마를 함께 타고 질풍같이 달리는 모습을 형상한 청동조각상과 흰재빛화강석으로 된 조각대로 이루어졌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를 하루빨리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불타는 혁명적열정을 반영하고있는 《천리마동상》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우리 당의 총로선인 천리마운동을 주제사상적내용으로 하고있다.

전설적인 동물로서 비상히 빠른 속도를 상징하는 날개돋힌 천리마를 타고있는 로동자와 농민의 형상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정치사상적으로 통일단결된 우리 인민이 세기적변혁을 일으키고있는 장엄한 현실과 그속에서 시대의 영웅으로 자라나는 천리마기수들의 전형적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천리마동상은 조선인민의 영웅적기개를 시위하는 기념비로, 천리마조선의 상징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천리마거리는 보통문으로부터 동성다리를 지나 충성의 다리에 이르는 혁명의 수도 평양시의 중요간선거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에 따라 주체59(1970)년에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를 맞으며 천리마의 속도로 불과 반년사이에 건설되였다.

건설당시 서성거리라고 불리우던 이 거리를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천리마거리》라고 이름지어주시였다.

대중교양종합잡지《천리마》는 주체48(1959)년 1월 22일에 창간되여 문학예술출판사에서 월간으로 발행되고있다.

온 나라에 천리마운동이 힘있게 벌어져 그 어디서나 혁신의 새 소식이 전해지고있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7(1958)년 8월 26일 다방면적인 지식을 주는 종합잡지를 만들데 대하여 교시하시면서 잡지의 편집방향과 내용, 그 실현방도를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친히 잡지의 제호까지 달아주시였다.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에서 잡지《천리마》를 펼쳐보시며 편집방향과 방도를 가르쳐주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내각전원회의를 비롯한 국가적인 중요회의에서 편집내용에 대해 따뜻이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다심한 사랑의 손길아래 잡지《천리마》는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지식들과 상식들, 문학작품들을 다양하게 게재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지《천리마》에는 정치, 경제에 대한 문제도 있고 혁명전통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며 우리 나라의 력사와 지리에 대한 이야기, 과학지식과 문화예술에 대한 상식도 있고 문학작품도 있다고, 《천리마》는 볼것이 많고 흥미있는 잡지라고 평가해주시였다.

오늘도 이 잡지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 누구나가 손꼽아 기다리는 잡지로 되고있다.

기록영화《천리마》는 주체52(1963)년 조선기록영화촬영소(당시)에서 제작하였다.

영화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천리마의 기세로 힘차게 내달려 전쟁의 후과를 가시고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워 온 세상에 천리마조선의 기상을 떨친 우리 나라의 발전된 모습, 우리 인민의 보람찬 로동과 행복넘친 생활을 통하여 온 나라가 천리마의 거세찬 흐름속에 하나의 대가정으로 전진해나가는 모습을 생동한 화폭속에 보여주고있다. 영화는 전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조선을 천리마의 나라로 어떻게 전변시켰는가를 구체적인 생활자료들로 생동한 화폭속에 보여주고있다.

이 영화는 1960년대초 천리마조선으로 전변된 우리 나라의 발전모습을 수록한 귀중한 력사문헌자료로 된다.

가요《천리마 달린다》는 주체49(1960)년에 창작되였다.

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천리마의 기세로 질풍같이 달려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상을 노래한 행진곡풍의 가요이다.

가사에서는 천리마의 새시대를 펼치시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휘황한 미래를 위하여 천리마를 탄 기세로 더욱 힘차게 내달릴것을 격조높이 호소하고있다.

가요《천리마 달린다》는 천리마시대의 혁명정신과 영웅적기상을 진실하게 반영한 시대적명곡으로서 오늘도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힘차게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여주고있다.

가요《천리마선구자의 노래》는 주체53(1964)년에 예술영화《정방공》의 주제가로 창작되였다.

노래는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치며 미래를 앞당겨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영웅적기상과 불굴의 투지를 담고있다.

가사에서는 백두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아 자기의 힘과 지혜로 새 사회를 건설해나가는 우리 로동계급, 천리마선구자들의 영웅적투쟁과 긍지를 격조높이 노래하고있다. 또한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따라 승리의 한길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힘있게 강조하고있다.

노래는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서 우리 로동계급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영웅적투쟁을 생동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영화의 사상주제적내용을 부각하는데 힘있게 이바지하였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사랑속에 널리 불리워지고있는 천리마시대의 명곡이다.

대집단체조《천리마조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15돐을 경축하여 주체52(1963)년 9월 9일에 창작공연되였다.

대집단체조《천리마조선》은 우리 나라 집단체조를 한계단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집단체조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놓는데 이바지하였으며 주체54(1965)년에 인민상을 받았다.

《천리마》호랭장운반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하여 주신 교시를 높이 받들고 우리 로동계급과 기술자들이 주체54(1965)년 10월 24일 건조하여 바다에 띄운 1 300t급 랭장운반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55(1966)년 3월 4일《천리마》호랭장운반선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나라의 선박공업의 발전과 물고기가공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으며 어로공들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천리마》호직기는 우리 로동자들의 체격에 맞고 다루기 쉬운 방직기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만들어낸 자동북직기이다.

《천리마》호뜨락또르는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바퀴식만능뜨락또르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7(1958)년 11월 14일 우리의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만든 뜨락또르를 몸소 보아주시고 《천리마》호라고 이름지어주시였다.

땅의 주인이 된 우리 농민들을 하루빨리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키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사랑과 극진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생산된 《천리마》호뜨락또르는 농촌기계화를 실현하는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였다.

《천리마》호뜨락또르는 련결농기계만 있으면 짐을 싣고부리는 작업, 논밭을 갈고 정리하는 작업, 비료와 농약을 뿌리는 작업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작업을 능률적으로 할수 있는 만능뜨락또르이다.

무용조곡《천리마》는 주체48(1959)년 국립무용극장(당시)에서 창조하였다. 작품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여러 부문에서 천리마의 기세로 힘있게 전진하는 근로자들의 힘찬 로력투쟁모습이 반영되여있다. 작품은 전체 당원들에게 보낸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높이 받들고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일으킬 드높은 결의를 안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기상을 형상한 군상과 채취공업부문의 로동계급과 용해공, 어로공, 방직공 등 여러 부문 로동계급의 투쟁과 협동농장원들의 로력투쟁모습을 차례로 특색있는 춤형상으로 펼쳐보여주고있다. 작품의 매 장면의 춤들은 창조적열정으로 들끓는 근로자들의 불타는 열의와 벅찬 현실을 약동적이면서도 기백있고 민족적정서가 흘러넘치게 훌륭히 형상하고있다. 특히 쇠물춤과 오곡춤은 민족적인 정서가 짙으며 춤동작이 생동한것으로 하여 깊은 인상을 남기고있다. 무용조곡《천리마》는 천리마대진군운동이 힘있게 벌어졌던 당시의 현실을 민감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이 시기의 대표적인 무용작품으로 되고있다.

무용소품《천리마단조공》은 주체64(1975)년 당시 평남모란봉예술단에서 창조하였다. 작품은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내달리는 단조공들의 힘찬 투쟁모습을 형상한 5인무이다. 작품에서는 큰 집게로 이글거리는 소재를 나르는 단조공들과 단조망치를 조절하는 조절공처녀의 잽싼 일솜씨와 다양한 규격강재를 생산해내는 단조공들의 들끓는 로동생활과정 그리고 천리마작업반의 영예를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며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살며 일하는 단조공들의 높은 정신세계를 훌륭한 조형적률동형상으로 보여주고있다. 무용은 우리 로동계급의 들끓는 투쟁모습을 간결한 형식에 담아 진실하게 형상한 특색있는 작품이다.

참으로 천리마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민족의 재보들은 우리 조국의 력사를 끝없는 륭성과 번영으로 수놓은 그 나날의 벅찬 숨결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오늘도 래일도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우리 인민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진군에로 힘있게 떠밀어주는 추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