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강철
2023.10.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시였다.
주체56(1967)년 3월 19일 일요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요일의 휴식도 미루시고 평양시내에 있는 서문려관(당시)에 나오시였다.
그때 평양에서는 도, 시, 군 및 공장당책임비서협의회가 진행되고있었는데 그 참가자들이 이 려관에서 류숙하고있었다.
려관의 3층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군당책임일군들이 들어있는 호실들을 돌아보시며 그들의 생활형편을 일일이 료해하시고나서 이어 휴계실에서 도, 시, 군당책임일군들과 협의회를 진행하시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관료주의를 부리는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하시며 산골아이들의 밥곽문제를 두고 뜻깊은 이야기를 하시였다.
중앙의 한 일군이 강원도의 어느 산간지대에 출장을 갔다가 유치원아이들이 밥을 싸가지고 온것을 보았는데 한 일군의 아이는 백미밥을 가져오고 농장원들의 아이들은 강냉이밥을 가져온것을 목격하고 그 사실에 대해 위대한 수령님께 보고드린 일이 있었다.
이 사실을 들려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중한 표정을 지으시고 이런것은 재미없는 일이라고, 이렇게 되면 군중과 리탈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논이 없는 산간지대 농촌에서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아이들의 점심밥수준에서 차이가 있는 사실을 놓고서도 그것을 당과 군중을 리탈시키는 일로 보시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참가자들모두는 심각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농촌리들에서 일군들의 아이들은 유치원과 학교에 밥을 싸갈 때 백미밥을 가져가지만 농장원들의 아이들은 강냉이밥을 가져가게 된다고 하시고나서 아이들이 이렇게 어렸을 때에 차이나는 생활을 체험하게 되면 그것이 오래도록 머리에 남게 된다고, 그러니 이런 차별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고 단호히 이르시였다.
협의회에 참가한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산골아이들의 밥곽과 관련한 사실에서 제기하신 심각한 문제를 놓고 인민생활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고 힘을 넣지 못한 자기자신들의 사업정형을 돌이켜보며 죄스러움에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저마끔 자책에 잠겨있는 참가자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가고 물으시고 함께 그 해결방도를 찾자고 하시였다.
이렇다할 안을 내놓지 못하는 참가자들을 바라보시며 잠시 생각을 더듬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농장원들과 꼭같이 쌀공급을 받게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차이나는 산골아이들의 밥곽문제가 곧 당이 군중과 리탈되는 문제로 이어진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협의회참가자들은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을 위해 일하는 일군답게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여 대중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일군이 될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높은 뜻을 뜨겁게 느끼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일군들이 인민들과 꼭같이 검박하고 평범하게 생활하며 일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