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최성혁
2021.3.2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접견을 받는 다른 나라 인사들도 정치가이건 학자이건 누구나 다 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와 넓은 식견에 탄복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1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위인이 지닐수 있는 모든 품격과 자질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신 걸출한 위인이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수령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한없이 넓은 식견, 심오하고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금치 못하군 하였다.
오늘도 어느 한 나라의 당수반이 위대한 수령님께 터놓은 진심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고있다.
1970년대 중엽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를 방문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나라 공산당수반의 안내를 받으시며 그 나라에서 밀농사를 제일 잘한다는 농장의 밀밭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훈풍에 흐느적이는 밀밭을 바라보시며 농사가 잘되였다고, 씨붙임을 잘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나라 당수반은 농장벌을 보시고 농사작황이며 씨붙임정형을 단번에 가늠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놀라움과 감탄이 어린 눈길로 우러렀다. 그의 놀라움과 감탄이 더욱 커진것은 그다음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보당 종자를 얼마나 뿌렸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나라의 당수반과 동행한 일군들은 당황해하며 딱한 표정을 지었다. 많은 외국의 당과 국가수반들을 만나보았지만 정보당 종자를 얼마나 뿌렸는가라는 물음을 받아본적이 없는 그들이였다.
그들은 농장기사장을 데리고와서야 위대한 수령님께 대답을 올릴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밀이삭을 뜯어 껍질을 친히 벗겨보시며 정보당 질소비료와 린비료는 얼마나 주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기사장은 해당한 수자를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친히 흙까지 만져보시며 토질이 아주 좋다고, 정보당 질소비료를 성분량으로 80kg을 주어서 밀알이 이만큼 여물면 토질이 매우 좋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농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깃든 말씀이였다.
그 나라 일군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감탄의 빛이 더더욱 짙어갔다. 그 나라 당수반은 위대한 수령님께 이상기후의 영향때문에 농사를 마음놓고 지울수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은 북극의 얼음산면적이 12%나 넓어진탓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서 이상기후의 영향을 막기 위해 강냉이영양단지와 벼랭상모를 하고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을 지키며 랭습지를 개량하여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게 한데 대하여 상세히 말씀하시였다.
무척 감동된 그 나라 당수반은 위대한 수령님께 국가정사를 보시면서 농사법을 언제 그렇게 환히 터득하셨는가고, 꼭 실농군같으시다고 하면서 나라수반이 농사문제까지 정통하고계시는데는 실로 놀라지 않을수 없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실농군이라고 불러주어 고맙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시고나서 제철소에 가면 용해공이 되고 바다에 가면 어로공이 되고 농촌에 가면 실농군이 되여야 나라의 정사를 제대로 펼수 있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래야 인민들도 진심으로 당을 따른다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인민적정치에 너무도 감동된 그 나라의 당수반은 그날 저녁 자기 집에 위대한 수령님을 따로 초청하여 자기의 심정을 열렬히 고백하였다.
그는 여전히 흥분된 어조로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에서 제일 부러운것이 수령과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이라고, 조선인민이 무엇때문에 주석동지를 그렇게 높이 우러러모시고 따르는가 하는 그 비결을 다시금 통절히 깨달았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리고는 주석동지께서 농사에 그만큼 해박하신건 인민을 위해 그만큼 심혈을 기울이시기때문일것이라고, 진정 주석동지는 이 세상 누구도 따르지 못할 다재다능하시고 박식하신 인민의 수령이시라고 하면서 주석동지같은 위인은 이 세상에 더는 없다고 우리 수령님께 매혹된 심정을 솔직히 터놓았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인류가 처음으로 맞이한 희세의 영웅이시고 천재이시다.
하기에 그 나라의 당수반만이 아닌 수많은 외국의 인사들이 우리 수령님을 우러러 한결같이 인류가 낳은 위인중의 위인이라고 높이 칭송하고있는것이다.
그때부터 그 나라의 농장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을 전하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남기신 이 이야기는 절세의 위인의 고매한 풍모와 덕망에 대한 혁명전설로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