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과 세계도처에서 세차게 울려나오는 하나의 구호가 있다. 그것이 바로 《트럼프는 백인지상주의자이다》, 《트럼프의 인종주의를 반대한다》이다.
미국인들은 물론 세상사람들이 격분하여 웨치는 이 구호들은 인종주의자로서의 트럼프의 정체를 낱낱이 까밝히고있다.
《수천만명의 유색인들과 소수민족들에게 인간이하의 멸시와 천대, 박해와 차별을 강요하고있는 미제국주의는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와 인권의 악독한 유린자이며 인종주의의 아성입니다.》 (
인종주의는 사람의 가치를 피부의 색갈에 따라 규정하는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사상이다. 인종들간의 선천적우렬을 전제로 삼고 한 인종에 대한 다른 인종, 주로 유색인종에 대한 백인종의 침략과 지배, 증오와 멸시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조작된 인종주의는 그를 반대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강력한 투쟁에 의하여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1963년에 발표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청산에 대한 유엔선언》의 제1조에서는 인간을 인종, 피부색, 또는 종족출신에 따라 차별하는것을 유엔헌장에 대한 부정으로 락인, 규탄하였다. 미국도 이 선언에 서명한 나라로서 선언에서 규정하고있는 내용을 리행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있다.
그러나 선언이 발표된지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도 미국은 자국내에 있는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을 혹심하게 차별하고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그들의 인권을 마구 유린하고있으며 세계의 유색인종들에 대해서도 인종차별적인 망발을 마구 해대여 세계를 경악시키는 인종주의국가로 남아있다.
바로 현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언행이 그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2018년 1월 11일 백악관에서 상원의원들과 《이민개혁안》이라는것을 론의하는 자리에서 트럼프는 중앙아메리카와 아프리카나라들에서 온 이주민들을 가리켜 《거지소굴같은 나라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왜 그들을 미국에 받아들여야 하는가고 떠들었다. 트럼프는 그 말을 내뱉은 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그렇게 행동한데 대해 자랑하였으며 노르웨이와 같은 나라들에서 오는 이주민들은 더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떠벌였다.
이것은 백인이 아닌 인종들은 사람취급조차 하지 않는 추악한 인종차별적인 언행으로써 온 세계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선거경쟁때부터 트럼프는 흑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거리낌없이 내뱉아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으며 취임후에는 리비아와 수단을 비롯한 중동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 사람들의 입국금지와 국경장벽건설, 이주민정책개혁 등 배타주의적인 조치들을 련속 취하였다. 특히 2017년 8월 버지니어주의 샬러쯔빌시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때에는 사태의 본질을 외곡하는 발언으로 인종주의단체들을 비호해줌으로써 그들로부터 《성실성과 용기》를 발휘한데 대한 《감사》까지 받았다.
알려진것처럼 지난해 샬러쯔빌시에서는 악명높은 3케이단성원들과 신나치스분자들을 비롯하여 수백명의 깡패들이 백인지상주의를 제창하면서 뻐젓이 시위를 벌리는 망동을 부렸다. 이에 격분한 각계층 군중이 백인지상주의를 반대하는 항의행동들에 떨쳐나섰으며 그 과정에 충돌이 일어나 폭력사태로까지 번져졌다. 한 신나치스분자는 자동차를 시위대렬 한복판으로 마구 몰고들어가 2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기까지 하였다. 객관적으로 놓고 볼 때 끔찍한 살인만행을 저지른 극악한 인종주의자들이 마땅히 엄벌을 받았어야 했다. 그런데 이 폭력사태를 두고 트럼프는 량측에 다 책임이 있는것처럼 떠들어댐으로써 사실상 백인지상주의자들을 비호하였던것이다.
트럼프는 이 모든 인종차별행위들에 미국의 《안보》와 일자리조성을 위한것이라는 그럴듯한 구실을 붙여놓았지만 그 누구도 납득시킬수 없다. 미국회의원들까지도 트럼프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떠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는 구호는 본질에 있어서 《미국을 다시 백인화하자》라는것이라고 까밝혔다.
이것은 트럼프의 뼈속깊이까지 배겨있는 인종차별사상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런 극악한 인종주의자가 나라의 정치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다보니 오늘 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가 날을 따라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백인경찰들이 아무런 리유도 없이 흑인들을 짐승사냥하듯 마구 쏘아죽이고 구타하는 사건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범죄를 저지른 백인경찰들의 대부분이 재판과정에 무죄판결을 받고있다.
2017년 9월 15일 미주리주의 쓴트 루이스시의 사법당국은 살인죄립증이 불충분하다고 하면서 흑인청년을 총으로 쏘아죽인 백인경찰에게 무죄를 언도하였다.
흑인들은 미국에서 인구의 14%밖에 안되지만 전체 죄수들의 36%를 차지하고있다. 그들은 어릴때부터 위험한 범죄집단으로 간주되면서 범인으로 몰리고있다. 같은 죄를 지어도 흑인남성의 감금률은 백인남성에 비해 5.9배 높으며 흑인녀성의 감금률은 백인녀성에 비해 2.1배 높다고 한다.
미국에서 우심하게 감행되고있는 백인경찰들에 의한 흑인탄압과 그를 비호두둔하고있는 사법당국의 날치기판결, 이주민학대 등 인종차별행위들은 흑인들을 비롯한 광범한 주민들의 항의를 불러일으키고있다.
2017년 8월 27일 시카고에서는 《백인지상주의를 반대하여 련대하자》라는 주제로 40여개 로조 및 사회단체성원들을 비롯한 수백명의 군중이 참가한 집회가 진행되였다.
2017년 9월 16일부터 미주리주의 쓴트 루이스시에서는 살인범 백인경찰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사법당국의 행위에 격노한 군중들이 낮에 밤을 이어 대중적항의시위를 벌렸다. 9월 18일 뉴욕에서는 《트럼프는 백인지상주의자이다》라고 쓴 프랑카드를 들고 각계층 군중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다.
올해에 들어서면서 트럼프가 내뱉은 인종차별적인 망발을 규탄하는 성명, 연설 등이 꾸바, 이란, 감비아, 아프리카동맹, 유엔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를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울려나오고있다.
이 모든것은 미국에 존재하는 뿌리깊은 인종차별실태와 미국식인권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알수 있게 하는 동시에 트럼프가 대통령은커녕 정객으로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인간추물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준다.
백인지상주의, 인종주의에 미쳐날뛰는 트럼프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미국의 인권실태가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으며 세계가 어느 하루도 편안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