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대동강류역에서 발굴된 인류화석들

 2019.2.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서 사람의 기원문제는 철저히 우리 나라에서 발굴한 고고학적자료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해명되여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90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950년대말~1960년대초에 벌써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 빛나는 예지로 조선사람의 기원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과학적으로 해명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 땅은 지질구성으로 보아도 인류가 발생한 신생대를 충분히 거치였으며 사람이 태여날수 있는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었다고 하시면서 조선민족의 조상이 북쪽이나 남쪽, 남의 나라에서 흘러와 생겨났다고 보는것은 잘못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과학적통찰력으로 조선사람의 기원문제에 명철한 과학적해명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의 정당성은 그후 우리 나라 특히 대동강류역에서 발굴된 수많은 구석기시대의 유적과 인류화석들에 의하여 확고한 물질적자료로서 증명되였다.

세상에는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큰 강류역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대동강류역처럼 오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큰 강류역들은 그리 많지 못하다.

현재 우리 나라의 대동강류역에서는 인류력사려명기에 해당하는 구석기시대의 오랜 유적들이 13개소에서 알려졌다.

고고학에서는 유물갖춤새의 변천과정에 따라 우리 나라의 구석기시대를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하는데 전기는 100만년 이전~30만년전으로, 중기는 30만년전~5만년전으로, 후기는 5만년전~1만 5천년전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구석기시대유적에서는 보통 인류화석과 불자리, 사람이 쓰던 로동도구와 잡아먹고 버린 짐승뼈화석 등이 나온다.

황해북도 상원군에서는 100만년 이전에 해당한 구석기시대전기의 검은모루유적이 발굴되였다.

검은모루유적에서는 최초의 사람인 원인들이 남긴 주먹도끼형석기, 제형석기, 뾰족끝석기들이 알려졌다.

검은모루유적이 발굴된것은 구석기시대전기의 이른 시기부터 대동강류역에서 사람이 살면서 원시문화를 창조하기 시작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대동강류역에서는 검은모루유적에 이어 88만년전~72만년전에 해당한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동유적이 발굴되였다.

이 유적에서는 주먹도끼 4점, 찍개 6점, 자르개 1점, 망치 3점의 석기와 뚜지개, 찌르개, 자르개 등의 골기 8점이 알려졌다.

대동강류역에서는 원인들이 남긴 구석기시대전기유적들뿐아니라 중기의 유적들인 평양시 력포구역 대현동유적과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동굴유적에서 력포사람, 덕천사람이라고 부르는 인류화석들이 알려졌다.

인류화석은 해당 나라와 지역에서 인류의 기원문제를 해명하는데서 매우 가치있는 실물자료로 인정되고있다.

력포사람의 머리뼈화석을 보면 거기에는 원시적인 인류학적특징들이 다분히 남아있는데 그 가운데서 류달리 주목되는것은 눈턱뚝이 뚜렷하게 발달된것이다.

력포사람의 머리뼈화석에서 나타나는 눈턱뚝에는 원인과 달리 눈확바깥삼각부분이 퇴화되는 경향성이 보이므로 력포사람은 원인다음단계의 인류인 고인이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또한 대동강류역에서는 구석기시대후기유적들도 수많이 발굴되였는데 그 가운데서 평안남도 성천군 금평동굴유적의 금평사람, 북창군 풍곡동굴유적의 풍곡사람, 덕천시 승리산동굴유적의 승리산사람, 황해북도 상원군 룡곡동굴유적의 룡곡사람, 중리동굴유적의 중리사람, 금천동 굴유적의 금천사람, 대흥동굴유적의 대흥사람, 승호군 만달동굴유적의 만달사람, 황주군 청파대동굴유적의 황주사람, 황해남도 태탄군 랭정 동굴유적의 랭정사람 등은 신인단계의 인류화석에 해당된다.

여기서 룡곡사람은 10개체분, 대흥사람은 3개체분, 황주사람은 5개체분에 해당되며 특히 룡곡사람은 거의 온전한 머리뼈와 일부 몸뼈를 포함한다.

이처럼 대동강류역에서는 모두 20여개체분의 인류화석이 발굴되였다.

우리 나라의 대동강류역처럼 구석기시대유적유물들이 집중분포되여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대동강류역에서 지금까지 조사발굴되고 연구된 수많은 구석기시대의 유적과 인류화석들은 우리 나라가 인류문화발상지의 하나이며 조선사람은 바로 이 땅에서 기원하여 구석기시대의 전기, 중기, 후기를 거치면서 대를 이어 련면히 살아왔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나라의 대동강류역은 태고로부터 산수수려하고 기후가 따뜻하며 동식물이 다양하고 풍부한것으로하여 인류력사려명기인 구석기시대의 이른 시기부터 사람이 살면서 세세년년 우수한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력사의 고장으로 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