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박사현
2022.8.3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혁명선배들을 존중하는 아주 좋은 품성을 지니고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137-138페지)
력사는 수많은 령도자, 정치가들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같으신 령도자, 위대한 정치가를 알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0(2001)년 8월 로씨야련방에 대한 공식방문을 하시던 나날에 있은 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첫날일정으로 국제로동계급의 수령이며 쏘련공산당과 쏘베트국가의 창건자인 레닌묘를 찾으시였다.
당시로 말하면 사회주의좌절이라는 비극적사태의 여파에 의해 인민들의 존경과 찬양의 대상으로, 가장 신성한 곳으로 되였던 레닌묘가 그 누구도 발길을 돌리지 않는 쓸쓸한 곳으로 되여버린 때였다.
수년만에 처음으로 레닌묘에 명예위병대가 정렬하고 수많은 사진기와 촬영기의 렌즈가 초점을 집중한 속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화환을 진정하시고 레닌묘를 돌아보시였다.
숭엄히 발걸음을 옮기시여 《웨. 이. 레닌에게 김정일》이라는 글발이 새겨진 화환의 댕기를 바로잡으시고 지구상에 첫 사회주의국가를 탄생시킨 레닌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세상을 들었다놓았다.
쏘련해체후 로씨야를 찾은 국가수반들과 정당지도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레닌묘를 방문하고 경의를 표시한적이 없는 바로 이곳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으시여 로동계급의 수령에 대한 진정한 혁명가들의 순결한 도덕의리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던것이다.
이에 대하여 로씨야의 한 신문은 《김정일동지는 20세기의 위대한 혁명가이며 국가정치활동가였던 레닌의 묘, 쏘련붕괴후 그 누구도 참관한적이 없는 이 묘를 처음으로 방문한 최고위급외국손님으로 되시였다. 우리모두는 일시적이나마 레닌묘에 명예위병대가 다시 서있는것을 보면서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친애하는 김정일동지, 우리들은 이에 대하여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력사를 존중하시는 김정일동지의 이 풍모가 로씨야사람들이 응당 따라배워야 할 산 모범으로 된다는것은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는 글을 실었다.
숭고한 혁명적도덕의리의 세계를 보여준 위대한 장군님의 이 력사적장거를 놓고 세계 여러 나라의 정계, 사회계와 언론계, 진보적인류는 《2001년의 제1국제사변》이라고 격찬하였다.
참으로 인류의 심장을 틀어잡고 세계를 끓어번지게 한 위대한 장군님의 레닌묘방문은 세계정치외교사에 있어보지 못한 특대사변이였고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불멸의 서사시적화폭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