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김원혁
2019.12.18.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59년전인 주체49(1960)년 8월 25일 근위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떼신 그날로부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위대한 선군장정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오시였으며 선군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였다.
력사에 류례없는 엄혹한 정세와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영웅적투쟁을 벌려 혁명과 건설에서 력사적인 승리와 대변혁을 이룩하게 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 조국청사에 무궁토록 길이 빛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은 천만심장을 울리는 사랑의 서사시로 수놓아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주체91(2002)년 3월 2일《로동신문》에는 어느 한 녀성중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쌍둥이 녀병사들을 만나주신 감격적인 소식이 실렸다.
평안남도 양덕군의 어느 한 산골마을이 고향인 그들, 부모들은 자기 고장에 새겨진 사연을 소중히 안고 길이 빛내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자식들의 이름을 가운데글자를 합치면 《황금산》이 되게 지어주었다.
세쌍둥이이름을 한사람, 한사람 일일이 물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에서 가운데글자를 합치면 《황금산》이 되는데 이름을 뜻이 깊게 지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의 이름의 뜻을 대번에 헤아려주시자 세쌍둥이는 행복에 겨워 서로 마주 보며 어쩔줄 몰라하였다.
군대에는 언제 입대하였는가, 고향은 어디인가, 아버지, 어머니는 무슨 일을 하는가 등 그들의 생활의 세부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그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위대한 장군님앞에 어느새 세쌍둥이는 친아버지앞에서처럼 마음이 스스럼 없어졌다. 그러한 그들을 사랑의 넓은 품에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산원에서 태여났겠구만 하고 정담아 말씀하시였다.
셋은 똑같이 그렇다고 힘있게 대답올리였다.
온 나라 세쌍둥이들이 다 그러하듯 그들 역시 하늘같은 그이의 은정속에 태여난 행복동이들이였다. 사랑의 비행기도 띄워주시고 보약은 물론 출생기념으로 금반지까지 안겨주신 은혜로운 품에 안겨 어느덧 어엿한 병사로 성장하여 초소에 선 세쌍둥이병사들이였던것이다.
시종 환하게 웃으시며 그들을 대견히 바라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오랜만에 자식을 만난 어버이의 인자하신 모습그대로였다.
군사복무가 힘들지 않은가고 물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그들은 한목소리로 힘들지 않다고 대답올리였다.
아직은 홍조피는 얼굴에 학생티가 다분한 애어린 병사들이였지만 가슴속에 안고있는 각오는 얼마나 땅땅 영글었는가.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군사복무가 힘들지 않다고 하는데 왜 힘들지 않겠는가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여낼것이라고 저으기 사려깊은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세쌍둥이를 위해주고싶으신 심정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는 그들에게 세쌍둥이가 누구를 닮았는가고 정답게 물으시였다.
둘째는 어머니, 셋째는 아버지 그리고 자기는 아버지, 어머니를 절반씩 닮았다고 맏이가 말씀올리자 호탕하게 웃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에게라없이 세쌍둥이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부모들의 키가 크기때문에 앞으로 더 자랄수 있다고 하시면서 육체적부담을 많이 받으면 키크는데 지장을 받을수 있다고 념려의 말씀을 하시였다.
노상 기쁨에 겨워있던 세쌍둥이의 눈굽이 뜨거워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의 키때문에 마음쓰신다는것을 알아차렸기때문이였다.
사실 입대하기 전까지만 하여도 그들의 키는 작은 편이였다.
고향을 떠날 때 부모들도 저애들이 제구실을 해낼가 하는 걱정을 감추지 못하였었다.
하지만 군사복무의 나날속에 그들의 키도 모습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여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자기들의 모습을 날마다 거울에 비추어볼 때면 아버지, 어머니가 우리를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가 하는 생각에 가슴을 들먹이군 한 그들이였다.
그런데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들이 한껏 자라날수 있도록 다심히 보살펴주시는것이였다.
세쌍둥이와 헤여지기에 앞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세쌍둥이가 매해 얼마나 자랐는가를 자신께 보고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아버지장군님!》
세쌍둥이는 끝내 어버이의 품에 와락 안겨들며 흐느끼였다.
이렇게 되여 녀병사들의 육체적성장에 관한 자료가 매해 최고사령부에 보고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태여나게 되였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무기만능론을 제창하며 주되는 경쟁자들과의 군사전략적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비경쟁에만 열을 올릴 때, 어떤 나라들은 외부의 군사적《보호》에 기대를 걸고 《평화》에 도취되여 군인들을 도외시할 때 병사들에 대한 사랑, 우리 식 무력관으로 주체의 건군사를 빛내이신 위대한 장군님!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놓아가신 전선길은 육친의 피보다 더 진한 피를 병사들과 나누심으로써 전군을 자신의 아들딸들로, 최고사령관의 대식솔로 만들어놓으신 위대한 사랑의 장정이였다.
총쥔 병사들의 심장에 동지적사랑과 혈연의 정을 부어주어 자주적근위병의 사명감을 백배천배로 승화시켜준 류례없는 선군길이였다.
위대한 장군의 슬하에선 사상의 강군, 신념의 강군, 총폭탄대오가 자라나기마련이다.
사랑과 믿음으로 불타는 위대한 심장의 열과 정으로 이 나라 병사들을 한품에 안으시여 동지애의 강군을 키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 조국과 인민은 영원무궁토록 전하고 빛내여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