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문정남
2024.7.25.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남자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육체적부담을 이겨내며 침략자들을 신성한 조국강토에서 몰아내기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조선녀성들속에는 전화의 나날 태여난 첫 녀성땅크승조원들도 있다.
연약한 녀성의 몸으로 육중한 땅크를 몰고 적진을 짓뭉개며 용감히 싸운 녀성땅크승조의 조직과 자랑찬 위훈의 자욱자욱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녀성들은 지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때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아주 잘 싸웠습니다.》
조국땅우에 엄혹한 전쟁의 날과 달이 흐르던 주체40(1951)년 11월 9일이였다.
최고사령부의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땅크승조조직문제를 토론하자고 동무를 불렀다고, 자신께서는 이미전부터 녀성들로 땅크승조를 조직할수 없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생각해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제낄 전략전술적명안을 가르쳐주실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달음에 달려왔던 일군은 너무도 뜻밖의 말씀에 아무런 대답도 올릴수 없었다.
녀성들로 육중한 땅크를 직접 다루는 승조를 조직한다는것은 그때까지 그 누구도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일이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전에 한 나어린 처녀가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비행기를 타겠다고 하기에 비행사를 시켰는데 그가 어제 공화국영웅이 되였다고, 조선녀성들은 슬기롭고 강의하며 이악하기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땅크만이 아니라 그 어떤 전투기술기재도 다룰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크나큰 격정속에 흥분을 금치 못해하는 일군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땅크병을 시킬 남자들이 없어서 그러는것이 아니라고, 녀성땅크승조를 조직하면 지난날 봉건적예속과 일제식민지통치밑에서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오던 조선녀성들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이 되여 오늘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해 용감히 싸우고있다는것을 시위하게 될것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은 새로운 신심에 넘쳐 전쟁승리를 위하여 더 잘 싸울것이고 적들은 날로 강화되는 우리 위력에 공포를 느끼게 될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녀성땅크승조원선발원칙과 방법, 전투기술기재보장과 기술적지도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 녀성땅크승조가 조직된 다음에는 그들을 위해 세목장이 달린 독립병실도 지어주도록 하시고 은정어린 화장품도 보내주시면서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손길아래 태여난 조선의 첫 녀성땅크승조는 전화의 나날을 영웅적위훈으로 수놓았으며 전승열병식 그날에는 주석단앞을 보무당당히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