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군강화와 인민생활향상

 2021.8.19.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사회주의건설의 진일보를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시, 군을 강화발전시켜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켜나갈데 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지방행정구역단위로서의 시, 군은 인민생활향상을 추진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당조직들은 우리 당의 말단지도단위, 집행단위이며 시, 군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정책관철전의 기본전구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것은 당과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실시되는 정치는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 특징지어지며 그것을 구현한 경제, 문화건설의 목적도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조선로동당정책의 말단지도단위, 집행단위이고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을 련결시키는 지역적거점으로서 시, 군의 모든 사업은 곧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집행과정으로 되며 정치, 경제, 문화활동의 모든 계기와 고리들은 그대로 인민생활향상으로 지향되게 된다.

인민생활향상은 인민들의 물질문화적수요를 체계적으로 원만히 충족시키는것을 통하여 실현된다.

조선에서 시, 군은 무엇보다도 지역내인민들의 물질적수요를 자체로 원만히 충족시킴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다.

물질적수요는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식의주와 관련한 소비품과 생활조건에 대한 수요로 나타난다. 식량, 식료품, 일용품, 의복류를 비롯한 여러가지 소비품과 살림집, 편의봉사시설 등은 물질적수요의 주되는 대상으로 된다.

시, 군을 단위로 하여 종합적으로 발전하는 지방경제는 지역내인민들의 물질적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는것을 사명으로 한다. 지방경제의 기본부문으로 되고있는 농촌경리의 발전으로 인민생활에 필요한 식량과 남새,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들이 생산되여 지역인민들에게 보장되게 된다. 한편 해당 지방의 특성에 맞게 건설된 지방산업공장들에서는 간장, 된장, 기름을 비롯한 기초식품들과 각종 일용품, 식료품들이 인민들의 구체적수요에 맞게 생산보장되여 인민생활에 이바지된다.

시, 군을 단위로 꾸려진 국가의 전문농촌건설기업소인 농촌건설대를 정비보강하고 지방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는 지방건재생산에 힘을 넣으며 자체의 건설력량을 질량적으로 강화해나간다면 얼마든지 시, 군의 소재지들과 농촌마을들을 해당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게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릴수 있으며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줄수 있다.

한편 지방상업은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사이의 소비적련계를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다.

지방상업의 역할을 통하여 농촌에서 생산된 알곡을 비롯한 농산물들이 로동자, 사무원들, 읍지구 주민들에게 식량으로 공급되여 그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고 중앙과 지방의 공업부문에서 생산된 여러가지 인민소비품들이 농촌을 비롯한 지역내주민들에게 공급되여 인민들의 유족한 생활을 담보한다. 한편 시, 군수매기지를 통해 농촌주민들로부터 여유농산물과 여러가지 부업생산물, 농토산물을 수매받아 실현시킴으로써 농촌주민들의 수입도 체계적으로 늘이고 도시주민들의 생활도 윤택해지게 한다.

이밖에도 시, 군은 상점과 식당, 목욕탕을 비롯한 인민봉사시설들을 잘 꾸리고 상품공급사업과 사회급양, 편의봉사사업을 개선하여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복무하도록 한다.

조선에서 시, 군은 다음으로 지역내인민들의 문화적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킴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다.

문화적수요는 사람들의 정신문화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교육, 보건, 문학예술 등에 대한 수요이다.

시, 군은 문화혁명의 거점으로서 농촌문화혁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문화기관들과 문화적수단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문화적수요를 원만히 충족시켜나간다. 시, 군마다 꾸려진 각급 학교, 도서관, 영화관, 책방, 병원, 진료소, 체육관 등은 지역내주민들이 높은 정신적 및 지적능력과 기술기능, 문화적소양과 건장한 체력을 지닌 힘있는 사회주의근로자로 준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며 그들이 건전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문화의 진정한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한다.

조선에서 시, 군인민위원회는 해당 지역에서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전반사업을 지도관리하면서 지방살림살이의 주인,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역할을 한다.

시, 군인민위원회는 사회주의사회의 주인인 근로인민대중의 복리를 증진시키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를 반영하여 모든 사업을 설계하고 집행하며 인민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경제문화건설과 지방살림살이를 조직진행한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지방인민정권의 충실한 복무자적활동이 있음으로 하여 조선에서 인민들은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하면서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로 발전해왔으며 앞으로 인민생활수준은 더욱더 유족하고 문명해지게 된다.

조선의 시, 군에는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작전하고 집행하는 정치적참모부이며 기본전투단위인 시, 군당위원회가 있다. 시, 군당위원회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고 시, 군의 안주인이 되여 당의 시, 군강화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며 당중앙의 파견원인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인민의 심부름군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갈 때 자기 지역을 인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사회주의리상향으로 전변시킬수 있다.

이처럼 조선에서 시, 군은 인민생활향상을 추진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으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200여개의 시, 군 모두를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더욱 강화해나갈 때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나가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앞당겨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