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고유성
2021.8.18.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울려퍼진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의 우렁찬 메아리가 강산을 무한한 격정으로 끓게 하고있다.
인민을 위해 이룩하신 업적은 하늘에 닿건만 오히려 인민에게 고마움의 마음속진정을 터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오며 온 나라 인민은 그이의 한없는 인민적풍모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지니고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내세우며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을 위하여 뛰고 또 뛰는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우리 인민들모두가 리용하는 인민극장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앉으셨던 평범한 좌석이 있다. 그 좌석번호가 바로 4렬 28번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특별좌석이 아니라 인민들과 꼭같이 보통좌석에 앉으시여 공연을 관람하시게 된데는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을 돌아보실 때 있은 일이다.
태양과도 같이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극장을 돌아보시며 마음에 들게, 정말 멋들어지게 잘 지었다고 설계가들과 건설자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신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중앙관람석이 있는 쪽을 바라보시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면서 심중한 어조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바라지 않으셨다고, 자신께서도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중앙관람석을 없애라고 당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중앙관람석은 우리 인민들 누구나가 다 와서 앉을수 있는 보통좌석으로 바뀌게 되였으며 인민극장이 완공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과 함께 1 500석중의 좌석인 4렬 28번자리에 앉으시여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4렬 28번 좌석. 그것은 수많은 관람자들이 보통의자와 같이 번갈아 앉는 좌석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연을 관람하신 후 바로 그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평범한 로동자도 있고 농민도 있다.
두메산골 농촌마을의 평범한 가정에서도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돌보는 가장은 상좌에 앉는것이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보통상례이다.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가 되시여 험로역경을 단신으로 헤치시며 우리 인민에게 대대손손 행복을 누려갈 영원한 삶의 터전, 부강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꽃주단, 금방석만을 깔아드리고 싶은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심정이다.
그러나 그 어떤 특전, 특혜도 바라지 않으시고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늘 인민들속에 계시는것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으시는 위대한 평민, 인민의 령도자가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인민극장의 4렬 28번 좌석은 누구나 앉을수 있다.
검덕의 광부도, 연백벌의 농민도, 국가과학원의 연구사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앉으셨던 그 자리에 앉아 그이께서 가꿔주시는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고있다.
어찌 인민극장의 관람석뿐이겠는가.
개선청년공원의 유희기구에도 그이와 인민이 함께 앉은 자리가 있고 조국방선초소의 중대병실에도 그이와 병사들이 함께 앉은 자리가 있다.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앉는 자리,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웃고 함께 고락을 나누는 무수한 자리들은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아니겠는가.
조선인민은 령도자와 맺은 혈연의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대를 이어 충성다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