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2017.8.12.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만강연선마을들을 찾아 떠나시였을 때이다.

그런데 진눈까비 내리는 사나운 날이라 진창길이 가로막혀 차가 더 갈수 없게 되였다.

일군들은 이젠 그만 되돌아가시자고 그이께 간절히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농촌에 나와서 좋은 길로만 다니겠는가고, 이 차를 타고 가다가 빠지면 걸어서라도 가야 한다고,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진펄길에 끝내 차가 멈춰섰을 때에는 튀여나는 진흙탕물이 옷자락에 사정없이 뿌려지건만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한치한치 차를 밀어가시였다.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다 가보아야 한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이런 신조를 안으시고 인민들을 찾아 끊임없이 멀고 험한 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