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일군에게 하신 인사

 2018.9.1.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인사를 하기도 하고 인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면 인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인사란 받은 혜택에 대하여 갚거나 치하하는것이다.

누구나 하는 인사, 누구나 받는 인사.

그러나 이러한 인사를 한나라의 국가수반이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 아래일군에게 한 례는 일찌기 없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온 나라 아이들을 무료로 공부시키며 새 교복을 해입히는것을 공화국의 영원한 시책으로 정해주시고 나라의 제일 좋은 곳에 멋있는 소년궁전과 야영소들을 지어주시고도 우리 학생소년들에게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기 위해 늘 마음쓰시였습니다.》

주체83(1994)년 7월 6일이였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성스러운 한평생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도 한몸의 불편을 무릅쓰시고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를 지도하시였다.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력사적인 이 협의회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마지막으로 소집하시고 정력적으로 지도하신 력사적인 회의였다.

협의회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혁명적경제전략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풀기 위한 대책들이 토의되였다.

그런데 우리 당과 조국의 력사에 길이 남을 그처럼 중요한 회의를 소집하시고 부강조국건설에서 영원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문득 경공업부문의 한 책임일군을 찾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올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어떻게 공급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6월말까지 전국의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다 새옷을 해입혔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고맙다고 거듭 인사를 하시였다.

순간 회의에 참가했던 일군들은 눈앞이 흐려지고 목이 꽉 메였다.

잊으실래야 잊으실수 없는 항일혁명투쟁의 그 나날 마안산에서 겪으신 일이 너무도 가슴에 맺히시여 두고두고 외우시며 인류력사상 처음으로 국가가 막대한 손해를 입으면서도 온 나라의 모든 아이들에게 새옷을 해입히는것을 전통화하도록 전설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

국가가 아이들에게 새옷을 해입히는것은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당의 중요한 인민적시책이여서 이제는 누구나 범상하게 여기고있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해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나라의 중대한 경제전략을 토론하는 중요한 회의에서까지 그 문제를 알아보시고 그토록 기뻐하시며 일군에게 인사를 하신것이였다.

그것도 잘했다든가, 수고했다고 하신것이 아니라 고맙다는 가장 뜨거운 인사를.

생각해보면 고맙다는 그 인사는 어버이수령님이 아니라 그해에도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수령님의 크나큰 은덕으로 자식들에게 새옷을 해입힌 우리 인민들이 그이께 삼가 올렸어야 할것이였다.

하건만 온 나라의 아이들을 다 친자식으로 여기시였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성스러운 혁명생애의 마지막해에도 마치 자신의 아들딸들에게 새옷을 해입히신것처럼 그리도 기뻐하시며 당과 국가의 전통적시책을 집행했을뿐인 일군에게 거듭 고맙다고 인사를 하신것이였다.

만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날에 일군들에게 하신 이 인사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들의 심장에 영원한 사랑의 메아리로 깊이 새겨져 뜨겁게 울리면서 천만군민의 가슴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불타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