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박길만
2024.12.9.
우리 인민들의 언어생활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갈피갈피에는 한해가 저물어가던 12월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언어생활에서 문화성을 높이자면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말을 잘 알고 써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겨울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11년 12월 15일 자신의 병세가 그리도 중하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더해주시려는 심정으로 광복백화점(당시)을 찾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병세를 일군들이 알아차릴세라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함께 정문으로 들어서시여 새로 꾸린 상업봉사망을 보자고 하시며 종합안내도의 앞으로 다가가시였다.
종합안내도에 대한 해설을 다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며 광복백화점을 슈퍼마케트로 꾸렸다고 하는데 우리 사람들가운데 슈퍼마케트가 무엇인지 알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지 모르겠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이 심한 자책감에 잠겨있는데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신듯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슈퍼마케트라는 말을 없애고 우리 식의 명칭을 달데 대하여 깨우쳐주시였다.
기초식품매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화점의 명칭문제를 다시금 화제에 올리시면서 어제밤에 광복백화점의 명칭을 어떻게 바꾸는것이 좋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많이 생각해보았다고 하시면서 광복백화점을 광복지구상업중심이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광복지구상업중심!
이렇게 부르면 사람들에게 상업봉사기관으로서의 친근감을 줄뿐 아니라 백화점이 광복지구의 상업봉사에서 중심적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도 더없이 좋은 명칭으로 될것이다.
그리하여 외래어로 불리우게 될번하였던 백화점이름이 바로잡혀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