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박사 김동건
2022.1.1.
주체102(2013)년 7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재생의 길에 들어선 함경남도 금야군의 신혼부부인 고금성, 차효심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그들이 올린 편지에는 조국이 겪는 시련을 외면하고 인생길에 잘못 들어섰던 자기들이 어머니당의 손길에 이끌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안착된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이 적혀있었다. 그들은 당조직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모여살게 해주고 집세간과 생활용품도 마련해준 이야기, 뜻깊은 태양절날 결혼상을 받고 눈물을 쏟던 일이며 육친의 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준 당일군의 모습에서 어머니당의 모습을 새겨안던 일들을 격정속에 터놓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넓고넓은 사랑의 품이 있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부부로, 만복을 누려가는 새식솔이 되였다고 하면서 그들은 아들딸을 낳아 병사로 내세워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내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는데 적은 힘이나마 바쳐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들이 올린 편지를 보시고 《동무들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살기 바랍니다. 김정은 2013.7.11》이라는 친필을 보내주시여 이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마음에 상처입은 두 청춘을 사랑과 정으로 감싸안아 사회주의대가정의 식솔로 만들고 당이 바라는 참다운 삶의 길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그곳 당일군에게도 《어머니손길로, 어머니마음으로 고금성, 차효심동무들을 따뜻이 품어준 초급당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김정은 2013 7.11》이라는 은정어린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가마을의 평범한 신혼부부와 녀성당일군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에는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온 나라 천만자식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그이의 한없이 웅심깊은 사랑의 세계가 어려있다.
어머니는 절대로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설사 세상이 외면한다고 하여도 조선로동당은 매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이끌어주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조선로동당을 명실공히 인민을 떠받드는 심부름군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여 어머니당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놓으시였으며 불미스러운 인생길을 걸어온 사람들도 탓하지 않고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시는 전설같은 사랑의 력사를 새겨오시였다.
이렇듯 무한한 인정의 바다,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가 있어 오늘 조선인민은 누구나 조선로동당의 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어머니품이라 부르며 운명도 미래도 다맡기고 충성의 한길을 걷고있다.
조선인민 한사람한사람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해주고 이끌어줄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온 사회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주체조선의 앞날은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