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로동계급을 대하는 자세와 립장을 바로잡아주시며

 2023.10.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에게 있어서 인민대중은 언제나 스승이였고 자신은 인민의 충직한 아들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수령님의 혁명활동은 언제나 인민대중을 터전으로 하여 진행되고 전과정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바쳐졌다.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활동로정에는 일군들에게 로동자들을 대하는 립장과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깊이 깨우쳐주신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주체36(1947)년 9월 23일 오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진제강소를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사를 올리는 공장일군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고 그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제강직장에 먼저 들리시였다.

그곳에서는 용해공들이 쇠장대를 힘있게 틀어잡고 땀을 철철 흘리며 한창 산화기작업을 진행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쇠물이 이글거리는 전기로에서 불꽃이 사방으로 튀여나오는것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한참동안이나 용해공들의 작업모습을 보시였다.

이때 팔소매로 연방 흘러내리는 이마의 땀을 이리저리 훔치던 한 용해공은 자기들의 작업모습을 지켜보시는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심을 알고 너무 기뻐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겋게 단 그의 얼굴을 다정하게 보시며 힘들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

용해공은 다심하게 하신 그이의 말씀에 눈굽이 달아올라 아무런 말씀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일군으로부터 공장을 로동자들의 힘으로 돌리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것은 아주 좋은일이라고 하시면서 만족해하시였다.

신이 난 공장일군은 지금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오히려 왜놈때보다 생산을 훨씬 높이고있다고 큰소리로 말씀올렸다.

그런데 그처럼 기뻐하시며 조괴장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안색을 흐리시였다.

공장일군은 영문을 모른채 한창 신이 나서 일하는 조괴공들의 작업모습만 쳐다봤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열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에게 저런것을 입히고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전에 일본놈들은 우리 로동자들을 마소와 같이 부려먹으면서도 로동보호물자 하나 해결해주지 않았다고, 그러나 지금은 절대로 그럴수 없다고 심중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얼굴을 붉히는 공장일군에게 지금은 로동자들이 공장의 주인이라고, 우리는 로동자들에게 먼저 로동보호물자들을 해결해주고 일을 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방 땀을 훔치는 조괴공들의 모습을 보시며 조괴공들의 음료수는 어떻게 해결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으로부터 여기에는 수도가 없기때문에 로동자들이 수도가 있는데로 물마시러 다닌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로동자들에게 음료수를 잘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고열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에게는 음료수에 당분도 넣어서 주어야 한다고 부드럽게 타이르시였다.

생산일면에만 치우쳐 로동자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던 공장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며 로동계급을 대하는 일군의 자세와 립장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깨달았다.

이날 로동자들의 휴식터를 꾸리는 문제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얼마후 용해복을 비롯한 로동보호물자들을 청진제강소에 보내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은 로동자들을 만나시면 그들의 기름묻은 손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 농촌에 가시면 밭머리에서 농민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도 나누시면서 그들의 속생각까지 다 헤아려주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