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함성식
2019.8.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과 우리 인민에 대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사랑이며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가장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헌신입니다. 김정일애국주의는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주의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로 하는 애국은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진실로 애국을 하려면 참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가르쳐주시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고 몸소 실천에 구현해오신 애국주의는 그 본질적내용으로 보나 커다란 생활력으로 보나 오직 김정일동지의 존함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가장 숭고한 애국주의이라고 하시면서 김정일애국주의라고 명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애국주의의 숭고한 모범은 어린 잣나무에 대한 이야기에도 깃들어있다.
주체43(1954)년 7월 3일 함경북도를 현지지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경성양묘장을 찾으시였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양묘장일군들에게 여기에 나무가 많다고, 저 나무들이 다 빨리 자라는 나무들인가고 물으시였다.
우리 양묘장에는 북부고산지대의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들을 비롯하여 수종이 각이한 좋은 나무들이 많다고 말씀올리는 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멀지 않은 곳의 나무모포전을 가리키시며 저 나무들이 잣나무와 이깔나무가 아닌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잣나무와 이깔나무라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깔나무를 온 나라에 퍼치여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어린 나무모포전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러시다가 모판사이에 난 소로길에서 몇포기의 어린 잣나무모들이 뿌리를 드러내고있는것을 띠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무릎을 끓고앉으시여 나무모들을 바로세우고 북을 돋구어주시였다.
그이의 뒤를 따라 넘어진 나무모들을 다시 심기 시작한 한 일군이 뿌리가 드러나고 잎이 시들어버린 나무모 한그루를 아예 뽑아버리려고 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나무를 왜 버리려고 하는가고, 그것도 다시 심고 잘 가꾸면 살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에게서 애어린 나무모를 받아드시였다.
이제라도 뿌리를 잘 묻어주고 정성껏 가꾸어주면 살아날수 있다, 뿌리가 다쳐 잎은 좀 시들었어도 대는 마르지 않았다, 지금은 어린 나무이지만 잘 키우면 큰 기둥감이 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정성껏 어린 잣나무를 심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수십만그루의 나무모에서 한그루쯤이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온 자기들을 깊이 뉘우쳤다.
뿌리가 드러난 어린 잣나무모들을 모두 다시 심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손에 묻은 흙을 터시며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항일선렬들의 고귀한 넋이 깃들어있다고 하시면서 언제나 아끼고 사랑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에 대하여 추억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살붙이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이 어버이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으로부터 넘겨받으신 숭고한 애국적천품임을 가슴깊이 깨달았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들어버린 애어린 잣나무모에 정성을 기울이시며 조국에 대한 사랑은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인민이 주인된 사회주의조국의 모든 재부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된다는것을 몸소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의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깊이 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