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유철민
2020.5.2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수령에 의하여 마련됩니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며 그것을 어떻게 해명하는가에 따라 한 나라와 민족의 전도, 그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운명이 좌우된다.
사람들이 조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그들이 조국을 어떻게 보는가 다시말하여 그들의 조국관에 의하여 규정된다.
주체의 사회주의조국, 우리 조선을 세상에 제일로 떨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든 애국활동은 조국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으로부터 출발하고있으며 조국관의 위대성으로 하여 장군님의 애국은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한없이 열렬하고 숭고한것으로 되였다.
지난날 어떤 사람은 《국토는 조국이다.》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하나의 공동체안에서 형제들이 사는 지역을 조국이라고 하였다. 조국을 아득한 옛날부터 선조들이 살아왔고 사람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령토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고 《조국은 훌륭하기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제땅이기때문에 사랑한다.》고 한 철학자도 있었다.
조국에 대한 지난 시기의 모든 견해들은 그 내용에서는 일정한 차이들이 있지만 대체로 령토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론의되였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가지고있다. 이렇게 놓고보면 령토 그자체를 조국이라고 보는 견해가 종래의 조국관을 대표하였다고도 할수 있다.
지금도 조상대대로 살아온 땅이 조국이라는 견해가 세계의 대다수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있다.
물론 조국이라고 할 때 조상대대로 살아온 땅을 가리키는것은 사실이다. 어원적으로 볼 때 조국이라는 말은 조상과 결부되여있는 개념이다.
조국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이로부터 자기가 나서자라날뿐아니라 조상대대로 살아온 곳, 선조들의 무덤이 있고 조상들의 피땀이 스며있는 땅이나 고향을 조국이라고 한것은 당연한것이였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그 어느 정치가도 이에 대하여 이의를 가진적은 없었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을 조상대대로 살아온 곳으로만 보지 않으시였다.
조국에 대한 단순한 력사적개념이나 령토적개념만으로써는 조국에 대한 완벽한 관점을 가질수 없고 또 이로부터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의 사상감정이 나올수 없다.
사람들 누구나가 자명한것으로 여겨온 조국에 대한 지난날의 견해와 관점의 제한성을 꿰뚫어보시고 사람들로 하여금 조국을 위한 참다운 길을 걷도록 조국에 대한 견해와 관점을 완성하여주신 진정한 애국자는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일찌기 주체의 사회력사원리에 기초하여 우리 나라 력사를 왕조중심의 력사, 왕조교체의 력사로 보는 낡은 력사관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의 력사를 자연과 사회의 구속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빛나는 투쟁의 력사로,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담긴 수많은 문화적재보를 창조해온 자랑스러운 창조의 력사로 정립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사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우리 조국의 현대사를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력사로 정식화하시고 수령님의 령도밑에 세워지고 승리의 길을 걸어온 주체의 새 조국은 곧 우리 수령님이시라는 위대한 진리를 밝히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혁명전쟁과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우리 인민의 승리,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의 성과적수행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의 건설 등 주체의 새 조선의 탄생과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세기적기적과 변혁의 모든것을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떼여놓고 절대로 생각할수 없다고 보시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심으로 하여 세계에서 가장 긍지높은 인민으로 되였으며 가장 우월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울수 있게 되였다는것,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세기적기적과 변혁은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것이라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일관한 립장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보실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셨기때문에 우리가 총석정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고, 수령님을 떠나서는 아름다운 총석정도, 조국도 생각할수 없다고, 수령님과 조국은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에 대한 철리를 새롭게 밝히는데서 사람들의 운명개척의 객관적환경, 조건이 아니라 조상대대로 살아오는 그 땅의 주인, 조국을 지키고 건설해나가는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는 독창적인 철학적방법론으로부터 출발하시였다.
모든것을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대중과의 관계에서 보고 대하여야 한다는것은 모든 사회현상을 해명하는데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관하게 견지하신 립장이며 방법론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민이 놓여있었으며 바로 여기에 그이께서 조국에 대한 완성된 견해를 확립하실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착취와 압박의 대상으로, 무지몽매한 존재로만 간주되여온 인민대중을 모든것의 주인으로, 력사의 주체로 보는 새로운 관점으로부터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조국에 대한 철리를 정립해나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에 관한 문제를 해명하는데서 중시하신것은 누구를 위한 조국인가 하는것이였다.
인민대중에게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면서 살아온 땅으로서의 조국이 아니라 그들의 참된 삶이 담보되는 조국이 필요한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념두에 두신 조국은 철두철미 인민의 조국이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애국에 대하여 론하실 때 언제나 그것이 어떤 조국을 위한 애국이였는가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 가치를 평가하신데서 찾아볼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한 반침략애국투쟁과 애국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 진보적이고 긍정적인것으로 평가하시였다. 그러나 애국심에도 그 성격에 있어서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립장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날 인민들과 애국명장들이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치는 싸움에서 세운 애국적공적은 우리 민족사의 자랑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옛날사람들이 발휘한 애국심과 오늘날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발휘하는 애국심은 같은것이 아니며 또 지난날 인민들이 지녔던 애국심과 애국명장들이 가지고있던 애국심도 서로 다르다는데 대하여 분석평가하시였다.
과거의 애국명장들이나 애국렬사, 애국지사들의 애국심은 봉건적리념과 충군사상에 기초한것이였거나 부르죠아민족주의사상에 기초한것이였다.
이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거의 애국명장들이나 애국렬사, 애국지사들의 애국심에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하는 긍정적인 점이 있지만 그들의 애국심에서는 외래침략을 물리침으로써 인민들이 더 큰 불행과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생각보다도 자기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고 자기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제도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려는 정신이 기본으로 되여있었으며 따라서 그들의 애국심은 오늘날의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지닌 애국심과는 대비조차 할수 없으며 심히 미약하고 불철저한것이였다는데 대하여 명철하게 분석하시였다.
동시에 지난날 인민들속에서 발휘되였던 애국심의 시대적제한성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밝히시였다.
지난날 인민들이 침략자를 반대하여 끝까지 굴함없이 지켜 싸운 조국은 조상대대로 살아오는 나라였고 고향땅이였다. 그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된 사회를 사랑하는 정신과 결합시키지 못하였으며 또 결합시킬수도 없었다. 따라서 지난 력사적시기 인민들이 반침략애국투쟁에서 발휘한 애국심은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이 발휘한 애국심에 비하면 심히 불철저하고 미약한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에 대한 철리를 밝히시면서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신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밑에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항일혁명선렬들이 벌린 애국투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항일혁명투사들은 누구보다도 조국을 열렬히 사랑한 애국자들이였다. 그들이 바라던 조국은 인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에게 복무하는 진정한 인민의 조국이였으며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애국주의의 근본특징은 인민대중에게 자유와 행복을 마련하여주는 인민의 나라, 인민의 참된 삶의 요람으로 될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였다는데 있다.
이러한 분석으로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은 단순히 나서자란 나라나 고향이 아니라 사람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곳이라야 하며 비록 나서자라기는 하였지만 참된 삶이 없고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나라나 고향은 조국이라고 말할수 없다는 조국에 대한 고전적인 정식화를 주시였다.
조국을 단순히 나서자란 나라나 고향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보람찬 삶과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요람이라고 보는 새로운 관점의 정립, 이것은 지금까지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여온 조국에 대한 낡은 관념에 종지부를 찍고 그것을 옳바른 궤도우에 올려세운 력사적전환으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롭게 정립하여주신 인민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곳으로서의 조국은 본질에 있어서 사회주의조국이다.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이 꽃펴나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이 담보되여있는 참다운 조국은 바로 사회주의조국이라는것이 독창적으로 해명됨으로써 수천년에 걸쳐 인민대중이 그려보던 진정한 조국이란 무엇이며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길 참다운 삶의 품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가려볼수 있는 가장 옳바른 지침이 마련되였다.
사람들에게 참다운 조국에 대한 신념을 안겨주고 그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조국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는 애국자로 억세게 싸워나갈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주신 바로 여기에 숭고한 조국관의 체현자이신 우리 장군님의 위인상이 그대로 어려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내 나라는 존엄높은 김일성민족이 사는 조선이며 내 조국은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다.
우리 인민의 참다운 조국이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관에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야말로 인민대중에게 그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본성에 맞는 생활을 보장해주는 진정한 삶의 요람, 인민대중을 이루는 모든 계급과 계층의 성원들을 차별없이 한품에 안아 그들모두가 국가와 사회의 평등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자주적요구를 마음껏 실현해나갈수 있게 해주는 은혜로운 품이라는 신조가 깔려있다.
우리 인민의 참다운 조국은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관은 우리 인민과 군인들로 하여금 주체의 사회주의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고 자기들의 리상이 꽃피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끝없이 사랑하도록 추동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