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김룡진
2020.5.22.
조선인민에게는 절세의 애국자를 높이 모시여 사라질번 한 계몽기가요를 되찾아 자기 민족음악발전사를 더욱 빛내이고 높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정서적요구를 훌륭하게 실현해나가는 남다른 자랑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계몽기가요에 대한 리해에서 나타난 편향을 바로잡고 계몽기가요를 다시 찾은것은 우리 나라 음악사에서 하나의 큰 사변과 같은것이며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리고 력사주의적원칙에서 민족음악유산을 계승하는데서 이룩한 귀중한 성과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94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몽기가요를 옳게 계승발전시키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사라질번 한 조선의 귀중한 음악유산을 다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조선의 계몽기가요들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 중반기사이에 창작되여 사람들속에 널리 보급되였던 대중가요들로서 당시 높아가던 조선인민들의 반침략애국사상과 민족자주정신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정한 기여를 하였으며 조선음악발전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그런데 한때 계몽기가요들은 일부 편협한 사람들에 의하여 조선음악사의 갈피에서 사라질번 하였다. 그들은 계몽기가요에 반영되여있는 민족적정서와 감정은 물론 당시 인민들의 진보적경향을 반영한 사상적내용들을 무시하고 주로 계몽기가요를 창작한 창작가의 세계관적 및 시대적제한성으로 하여 가요에 조선인민의 애국정신이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못하고있다는것과 또 적지 않은 가요들은 생활세태적인 리별의 감정을 노래하거나 고향을 절절히 그리는 애수적이고 구슬픈 정서로 일관된 부족점을 가지고있다는것만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계몽기가요를 부르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몽기가요에는 일정한 제한성이 있지만 조선민족의 귀중한 음악유산이라고 하시면서 계몽기가요를 류행가라고 하면서 부르지 못하게 하고 부정한다면 조선음악사에서 1920년대, 1930년대 음악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으며 계몽기가요들을 다 찾아내여 다시 형상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조선의 계몽기가요들은 가사가 서정적이고 생활적이며 곡이 전통적인 조선민요의 형식을 계승한 노래들인것으로 하여 누구나 부르기 쉽고 민족적인 정서와 감정을 적극 불러일으키는 조선민족음악으로서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있다.
조선의 계몽기가요의 조식 하나만 놓고보아도 조선민요의 전통적인 5음계조식을 잘 살려쓰면서 대조, 소조체계에 기초한 7음계조식을 적극 받아들여 조선인민의 감정과 정서에 맞는 새로운 음악형상을 창조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몽기가요는 당대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조국과 떠나온 고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노래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데 《고향의 봄》, 《고향하늘》, 《찔레꽃》, 《타향살이》와 같은 노래들이 그 대표작이라고 하시며 우리가 계몽기가요를 인정하고 다시 부르게 하지 않았더라면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이 력사의 이끼속에 묻혀버릴번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숭고한 민족애, 조국애에 받들리여 지난 시기 흘러온 세월속에 묻혀버릴번 하였던 조선의 귀중한 민족음악유산인 계몽기가요는 오늘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조선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우면서 사랑받는 음악유산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귀중한 음악유산인 계몽기가요를 옳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도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몽기가요보급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유산을 옳게 계승하면 력사가 빛나지만 유산을 옳게 계승하지 못하면 력사에 공백이 생기고 우여곡절을 면할수 없게 된다고 하시면서 공백이 생긴 력사를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된다고, 우리가 계몽기가요를 인정하고 널리 부르도록 하는 목적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공백이 생긴 력사를 후대들에게 넘겨줄수 없다, 이것은 조국과 민족앞에, 력사앞에 지닌 책임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다하시려는 절세의 애국자만이 내리실수 있는 애국의 선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에서는 계몽기가요들이 여러가지 형식으로 다시 형상되여 인민들속에 널리 보급되고있으며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정서적으로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있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숭고한 애국의 신념과 의지가 있어 력사의 이끼속에 묻혀 사멸되여가던 조선의 계몽기가요는 다시 빛을 찾게 되였으며 조선인민의 유구한 민족음악사를 자랑스럽게 장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