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처럼 전쟁마당에 〈위안부〉까지 끌고다니며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사람들을 도살한 군대는 세계전쟁사에서 더는 찾아볼수 없을것이다.》 (
세월이 흐르면 사람들의 기억도 삭막해지게 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도 세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지울수 없는것이 바로 과거 일본제국주의가 우리 인민들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야만적인 반인륜범죄들이다.
일제가 저지른 야만적인 반인륜범죄들가운데서 일본군성노예범죄는 녀성들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빼앗고 조선의 인구증식을 가로막아 민족말살을 노린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
력사의 흑막속에 묻혀있던 일본군성노예범죄는1990년대초에 관계자료가 발굴되고 체험자, 증견자들이 증언에 나섬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일본군성노예범죄는 전쟁범죄중에서도 가장 엄중한 최고의 범죄로서 세계진보적인류는 물론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법정도 그것을 극악한 반인륜범죄로 단죄규탄하였으며 일본정부에 그 책임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죄, 배상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우익반동세력은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과거죄악의 력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망발을 줴쳐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였다. 일본정부는 지금에 와서까지도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죄, 배상을 회피하고있으며 그것이 개별적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것처럼 묘사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의 엄중성과 일본정부의 태도로 하여 이 문제는 피해국들뿐아니라 국제적범위에서 제기되고있다.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제적문제로 되는것은 우선 피묻은 죄악의 력사를 외곡하고 그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로 하여 우리 나라를 비롯한 피해국들과 정의와 인권을 옹호하는 세계진보적나라들이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국가적인 사죄와 배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있기때문이다.
지난 세기 《대동아공영권》의 망상을 안고 대륙침략의 길에 나선 일제침략자들의 피묻은 발자욱은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찍혀져있다. 대륙침략기간 일제는 우리 인민에게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혹한 식민지통치를 강요하였으며 점령지역의 주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재난을 들씌웠다.
과거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가운데서도 가장 악독한 특대형범죄의 하나인 일본군성노예범죄는 몇몇 인신매매거간군들이나 개별적인 군인들에 의한것이 아니라 당시 일본정부와 군부가 직접 계획하고 조직집행한 조직적인 범죄로서 10대의 소녀로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랍치, 유괴, 강제련행하여 전쟁터에 끌고다니면서 일본군의 성노예생활을 강요함으로써 녀성들의 자유와 정조, 생명을 무참히 유린하고 한 민족의 증식을 가로막아 그 민족을 말살시키려고 책동한 세계가 알지 못하는 특대형의 반인륜범죄이다.
일제가 관권과 군권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 녀성들을 전쟁터에 강제로 끌고가 성노예생활을 강요한 사실은 수많은 피해자들과 증견자들의 증언, 《위안소》에 드나들던 구일본군 군인들의 자백, 당시의 문건들에 의하여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정부가 각 부대들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다가 운영할데 대해 지시한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는 일본방위성 문서고의 비밀문서들, 자기의 직접적인 지휘하에 1 000명이 넘는 녀성들을 《체포해갔다.》고 한 성노예강제련행책임자의 한사람이였던 요시다 세이지의 증언, 50명의 《위안부》들과 3명의 관리인을 보내줄것을 요청한 당시 대만주둔 일본군사령관의 전보 등 수많은 자료들과 증언들에 의하여 일본군성노예범죄는 이미 세상에 폭로될대로 폭로된 력사적사실이다. 아직도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들에는 그 피해자들이 생존해있고 그들은 일본정부가 과거죄행에 대하여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있으며 카나다, 필리핀 등 여러 나라 국회들에서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관련하여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결의들이 채택되고 세계의 곳곳에 성노예피해자를 형상한 조각상들이 세워지고있다.
더우기 우리 나라와 피해국인민들의 피를 끓게 하는것은 20세기 특대형성노예범죄를 안고있는 일본당국의 태도이다.
일본당국은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가 일제가 저지른 천인공노할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는것으로 하여 산생되는 문제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오히려 전대미문의 인권유린행위, 성노예범죄를 정당화하며 어떻게 하나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발광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일제의 성노예범죄를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할 기도를 공개석상에서 공공연히 드러냈으며 지난 시기 일본의 외교적실수였다느니, 《위안부》문제를 국제문제로 만들면 패전국인 일본은 고립된다느니 하고 지껄이고있다. 그러면서 일본반동들은 일본군성노예문제는 《조용한 마당에서 력사가나 전문가들이 론의해야 한다.》느니, 《이 문제를 정치문제, 외교문제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일본군성노예범죄의 성격을 외곡하려고 하고있다.
일본정부의 이러한 력사외곡책동으로 하여 우리 나라와 피해국나라인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있으며 반일감정을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외곡하면서 일본에서의 군국화를 다그칠수록 아시아나라들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멀어지게 될것이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은 파괴되게 될것이다. 이에 대하여 아시아의 한 통신은 《가장 피비린내나는 력사의 페지를 찢어버린다고 하여 지난 시기에 감행한 나쁜 일을 없애버릴수 있는가, 침략을 받아 점령당하였던 이웃나라들의 력사적기억을 다시 자극하고 강경과 무기를 휘두르며 이웃나라들과 간격을 두는 자세가 도대체<정상국가>로 되려는것인가 아니면 보다 비정상적인 국가로 되려는것인가》고 하면서 일본반동들을 단죄하였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고 주변나라들과의 우호적관계를 가지자면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끼친 범죄력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철저히 진행하여야 한다.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제적문제로 되는것은 또한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비롯한 일제의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과거범죄부정행위와 력사외곡책동이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의 전주곡으로 되기때문이다.
지난날 《대동아공영권》의 망상을 안고 대륙침략의 길에 나섰던 일제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반인륜범죄만행들을 감행하고 아시아의 력사, 세계력사에 지울수 없는 한페지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에 대하여 인정도 사죄도 하지 않고있으며 어떻게 하나 그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지난 시기 일제의 과거죄행을 객관적으로 반영하는것은 자신을 학대하는 《자학사관》의 발로이라고 주장하면서 죄악의 력사를 부정외곡하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비롯한 일본인들에게 군국주의력사관과 침략사상을 심어주어 군국주의부활을 다그치고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하기 위하여 날뛰고있다.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조상들을 《영웅》,《애국자》로 찬미하면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고 《강한 일본》을 되찾겠다고 뻐젓이 웨쳐대며 국내의 지지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력사외곡책동과 군국주의선동을 집요하게 벌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성노예범죄와 같은 과거범죄문제와 관련하여 백번이고 천번이고 거짓말을 하고 생억지를 부린다면 국제사회의 인식에 혼란을 주고 해외팽창책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수 있을것이라고 타산하고있다. 그러나 그따위 수법에 넘어갈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일본반동들의 성노예범죄와 같은 반인륜범죄행위에 대한 부정과 력사외곡책동은 바로 과거력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에도 문제가 있지만 기본은 국제사회에 과거범죄에 대하여 혼란을 주어 저들의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하기 위한 재침의 전주곡을 마련하고 일본사람들에게 과거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패망의 치욕에 대한 앙심과 침략야망을 북돋아주고 일제시기의 《야마도정신》을 배양하여 군국주의를 부활시키자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과거범죄를 부정하고 력사의 진실을 외곡하려 해도 그런 식으로는 력사와 인류의 기억속에서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일본의 과거범죄를 지워버릴수 없으며 아시아나라들과 세계진보적인류는 아시아에서의 군국주의의 부활과 세계제패의 야망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과거범죄행위에 대하여 부정하고 력사외곡책동을 벌리면서 재침의 칼을 벼리여도 아시아는 어제날의 아시아가 아니며 일제침략의 피해를 입은 나라 인민들은 일본의 과거죄악을 뼈속깊이 새겨두고있다.
일본은 군국주의부활책동에 환장이 되여 부질없이 놀아댈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력사를 옳바로 대하여야 한다.
일본정부가 조선인강제련행과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과거 일제의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하여 옳바로 반성하지 않고 력사와 정의를 거스르며 계속 군국화의 길로 나간다면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영원히 고립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