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하악반측과발육과 관절두절제술

 2016.11.11.

하악반측과발육은 하악골의 어느 한쪽이 좌우, 앞뒤, 아래우로 과잉발육하는 발육과 관련된 얼굴의 기형을 말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것은 얼굴의 비대칭을 일으키며 과형성이 일어나는 부위는 주로 관절두, 하악지, 하악골체 그리고 턱뼈유합부위이다.

하악반측과발육은 림상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얼굴비대칭이다.

하악반측과발육은 일련의 형태학적인 특징을 가지고있는데 그것은 과발육이 얼굴정중선에서 끝난다는것, 턱이 건강측으로 편위되고 하악하연이 비대칭적이라는것, 교합평면이 기울어지고 환자들은 여러가지 정도와 형태의 부정교합을 가지고있다는것이다.

세계적으로 성인기의 얼굴비대칭에 대한 교정은 이발교정치료 및 여러가지 복합수술들에 의하여 수행되고있다..

현재 하악반측과발육에 대한 수술적치료들은 Le fort Ⅰ형골절제술, 하악지시상분할술, 하악과두절제술, 하악하연절제술들인데 환자의 병적상태와 진전정도, 요구정도에 따라서 이러한 수술방법들을 복합하여 진행하고있다..

그러나 아직 세계적으로도 하악반측과발육에 대한 정확하고 일반화된 치료방법이 정립되여있지 못하고 증례에 의존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하악반측과발육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가 거의 세워져있지 않으며 특히 교정치료와 병합하여 치료한 자료가 보고되지 않았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치과의학부 악안면외과학강좌에서는 이발교정치료와 병합된 손상측하악관절두절제술의 림상적효과성을 검토하였다.

수술전 교정치료가 끝난 다음 79명의 하악반측과발육환자들을 연구조와 대조조로 구분하고 연구조에서는 손상측관절두절제술을, 대조조에서는 량측하악지시상분할술을 진행하였다.

수술후 하악반측좌발육환자들의 최대개구도는 연구조에서 수술전에 비하여 수술후에 유의성있게 커졌다.(수술전 46.5±0.21, 수술후 50.5±0.14, p<0.05)

한편 손상측에서 자세대칭값과 횡상악대칭값들은 수술후에 연구조에서 각각 14.4±0.11, 73.4±0.31, 대조조에서는 각각 15.3±0.32, 73.9±0.22이였다.

턱편위각과 좌우측하악지비률은 수술전에 비하여 수술후에 연구조에서 유의성있게 변화되였으나(각각 2.1±0.22, 0.34±0.10, p<0.05) 대조조에서는 하악지길이의 비에서 수술후에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하악반측과발육환자들에게서 안면비대칭은 하악지시상분할술보다 손상측하악관절두절제술에 의하여 뚜렷이 개선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치과의학부 악안면외과학강좌는 하악반측과발육환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사업을 계속 진행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