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민들에게 민족교육을 주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해외교포문제는 제국주의자들의 약소국가에 대한 침략과 략탈정책에 의하여 발생된 문제이며 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의 악독한 후과로 말미암아 생겨난 특수한 문제이다.
해외교포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와 강도적인 략탈정책에 의하여 정든 고향을 버리고 살길을 찾아 해외에로 나간 사람들이며 제국주의자들이 침략전쟁에 소요되는 로동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식민지예속국가들에서 강제적으로 끌어간 사람들과 그 자녀들이다.
해외동포들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어와 자기 나라 력사와 우수한 문화전통, 지리를 모른다면 민족의 참된 성원이라고 말할수 없다. 해외동포자녀들이 이국땅에서 자라나고있는 조건에서 만약 그들에게 우리 나라의 고유한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배워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역군으로 될수 없는것은 물론 전혀 자기의 조국과 민족도 모르는 다른 나라 사람으로 되고말것이다.
더우기 재일동포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민족말살정책과 우민화책동으로 하여 민족적자주권과 인간의 존엄을 여지없이 짓밟히고있었으며 민족교육의 권리를 빼앗기고 반동적인 《동화교육》을 강요하여왔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반동적인 《동화교육》을 통하여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의 민족적자주의식과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노예굴종의 사상과 민족허무주의를 설교하여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하였다.
참으로 해외교포들의 처지는 참담하였으며 고유한 조선민족의 언어와 풍습, 문화 등의 전통이 영영 말살될 위험에 처하여있다.
이러한 형편에서 해외동포들의 처지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해외공민으로서의 진정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면 자주의식과 창조적능력을 키워줄수 있는 자주적인 민족교육을 해야 한다.
해외교포운동은 비록 다른 나라에서 진행되는 운동이지만 어디까지나 조국의 륭성발전과 자기 나라 혁명에 복무하는 민족적애국운동이다.
해외교포운동의 확대발전과정은 곧 해외동포들속에서의 민족교육이 장성발전하는 과정으로 되며 민족교육의 발전행정에서 전반적인 해외교포운동도 더욱 촉진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된다. 그것은 해외동포들속에서의 민족교육문제가 해외교포운동의 중요한 내용으로서 이 운동이 처음부터 추구하는 근본목적의 하나로 되기때문이다.
해외교포운동은 이국땅에서 살고있는 동포들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며 자기 조국에 대한 애국적복무를 사명으로 하는 정치적운동이다.
그러므로 해외교포운동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주인이 되여 벌리는 거족적인 애국투쟁이라는 고유한 특성으로부터 처음부터 그를 직접 담당수행하는 동포들을 각성시키고 교양개조하는 자주적인 민족교육문제와 밀접히 결부되여 진행되지 않을수 없다.
자주적인 민족교육을 통하여 해외동포들의 자주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높아지면 그들은 자기의 처지와 지위에 대하여 더욱 깊이 자각하게 되고 민족적 및 사회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투쟁에 보다 광범히 참가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해외교포운동은 해외교포교육사업과의 밀접한 련관속에서 발전하는 합법칙성을 가진다.
주체시대는 지난날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들이 력사무대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새로운 시대이다. 주체시대에 이르러 자주성에 대한 인민대중의 열망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졌으며 그들의 혁명적진출도 큰 규모로 확대되고있다. 력사발전의 새로운 추이속에서 이국땅에 끌려가 오래동안 민족적멸시와 천대만을 받아온 해외동포들도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자기 조국을 되찾은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인 해외공민으로 되게 되였다. 해외동포들의 사회적처지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남으로써 해외교포들속에서는 조국에 대한 끝없는 애착심과 함께 참다운 민족교육을 받으려는 열망이 더없이 높아졌다. 특히 그들은 자녀교육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면서 새 세대들을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통하여 나라의 역군으로 보람있게 키울것을 열렬히 지향하였다.
온갖 퇴페적인 사상조류가 범람하고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책동이 강화되는 일본땅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애국인재, 민족인재들이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