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양성철
2019.5.17.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에서 과학기술이 노는 역할이 비상히 커지고있는 오늘 세계적으로 인재쟁탈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하지만 우리 조국은 그 어떤 정세의 변화에도 끄떡없이 첨단을 돌파하며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자기의 무한대하고 풍만한 인재양성의 토양이 있고 거기에서 자란 인재대군이 있기때문이다.
조국의 힘이고 밑천인 인재의 대부대를 마련해주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지금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고있는것은 수령님께서 매우 정당한 민족간부양성정책을 내놓으시고 철저히 관철해오셨기때문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17페지)
민족간부육성문제를 우리 식으로 빛나게 해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무엇보다도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다른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는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도록 이끌어주신것이다.
우리 인민이 간악한 일제식민지통치에서 벗어나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첫 시기부터 부닥치게 된 가장 큰 애로와 난관의 하나는 자체의 민족인재가 심히 부족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리혜안의 예지로 이 모든것을 깊이 통찰하시고 건국초기 얼마 안되는 지식인들을 귀중한 보배로, 민족인재를 키우는데서 어미닭과 같이 원종으로 삼으시고 종합대학부터 창설하며 그를 모체로 공업, 농업, 의학 등 여러 부문의 기술대학들을 련이어 내오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록 애로와 난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체의 힘으로 기술자, 전문가들을 키워내야 빠른 시일안에 식민지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울수 있다는 확고한 주체적립장과 혁명적신념을 지니시고 종파사대주의자들의 온갖 방해책동을 짓부시면서 대학창립과 운영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시였다. 그리하여 해방된 이듬해인 주체35(1946)년 10월 1일 인민의 첫 종합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이 창립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창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다른 모든 사업에 앞세우는 원칙을 관철하는데서 이룩한 첫 승리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모체로 하여 수많은 대학들과 전문학교들이 창설운영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도 민족간부양성사업을 한시도 중단함이 없이 계속 줄기차게 밀고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과 교육을 서로 량립시킬수 없는것으로만 여겨오던 기존관념에 구애됨이 없이 승리한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고 온 나라가 불바다가 된 조건에서도 대학, 전문학교들을 안전한 곳에 소개하고 교육사업을 계속하게 하시였다. 그리고 포연탄우를 헤치시고 몸소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을 찾으시여 민족간부육성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세계 그 어느 나라 전쟁력사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대학생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킨적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전후복구건설에 요구되는 기술자, 전문가들을 예견성있게 키워낼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허리띠를 졸라매고 푼전을 아껴가며 파괴된 경제를 복구해야 하는 그 어려운 시기에 민족의 장래와 번영을 위하여 페허속에서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들을 먼저 일떠세우도록 하시였다. 또한 당면한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축성과 앞으로 공업화의 전면적실현을 위하여 기술대학들을 더 많이 내오고 그 규모를 늘이도록 하시여 유능한 과학기술인재들을 키워내게 하시였다.
1960년대에 이르러 사회주의의 전면적건설이 빨리 진척되는 현실은 더 많은 기술인재들을 요구하였다. 이와 함께 중앙공업은 물론 지방의 경제규모가 대대적으로 확대되고 그 내용이 더욱 다양해진 실정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기술인재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에 맞게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더욱 급속히 발전시킬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이러한 실천적요구를 깊이 헤아리시고 기술자, 전문가들을 키워내는데 계속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그리하여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과업이 실현되던 제1차 7개년계획기간에 대학은 백수십개로 늘어났고 전문학교는 수백개나 새로 나왔으며 지방마다 종합적인 기술인재양성기지가 튼튼히 꾸려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성과에 기초하여 당 제5차대회에서 우리 나라의 현실과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전면적으로 추진되는 실정에 맞게 기술자, 전문가의 대오를 100만명이상으로 늘일것을 당면한 목표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6개년계획기간에 수많은 대학, 전문학교들이 새로 세워지게 되였으며 수십만명의 기술인재들을 더 키워내여 100만명의 지식인대군을 양성할데 대한 높은 목표가 빛나게 실현되였다.
민족간부육성문제를 우리 식으로 빛나게 해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다음으로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언제나 주체를 철저히 세워나가도록 이끌어주신것이다.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해방후 우리 나라에서 매우 절박하고도 중요한 문제로 나섰다.
새 조국건설을 우리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하려면 그 지휘성원인 민족간부를 육성하는데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하고 우리 나라의 실정에 밝은 혁명인재, 기술자, 전문가들을 키워내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모든것을 깊이 헤아리시고 민족간부를 육성하는데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는것을 시종일관 기본원칙으로 내세우시였으며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하여 우선 지난날 악독한 일제가 만들어놓은 식민지노예교육의 잔재를 철저히 청산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시였다. 일제의 식민지교육제도는 조선사람들에게 과학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하는 철두철미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교육제도였던것만큼 그것을 그대로 두고서는 근로인민출신의 아들딸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된 인재로 키워낼수 없었다.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우리 인민에게 배움의 길을 가로막고 얼마 안되는 권세있는 놈들의 자식들과 제놈들의 식민지통치에 필요한 심부름군을 길러내던 일제의 극히 반동적인 교육제도를 모조리 없애버리게 하시였다. 이와 함께 같은 교종, 같은 학년에서 지역과 남녀별의 차이없이 동일한 내용으로 교육하며 교종들사이의 유기적인 련관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하시여 식민지교육에서의 온갖 차별과 불평등, 교육체계의 2중적성격을 완전히 없애게 하시였다. 그리고 지난날에는 없었던 대학연구원(당시)들과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울수 있는 여러가지 형태의 교육기관들을 새로 내오며 그것들이 하나의 정연한 체계를 갖추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근로자들과 그 아들딸들에게 누구나 자기가 희망하는 학교에 들어가 마음껏 공부할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는 가장 인민적인 교육제도가 서게 되였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 우리 인민에게 무지와 몽매만을 강요하던 착취사회의 저주로운 교육제도가 영원히 철페되였으며 교육에 대한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고 우리 혁명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간부양성사업을 우리 혁명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교육내용과 방법 등에서도 일제잔재를 쓸어버리고 교육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의 교육잔재를 하루빨리 청산하기 위하여 청소년학생들에게 민족자주의식과 민주주의건국사상, 새 사회건설에 필요한 과학기술지식을 충분히 줄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혁하는 조치를 취하시였다. 그리고 교육방법에서도 깨우쳐주는 교수방법과 해설, 설복의 교양방법을 철저히 확립하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여 교육할것이 아니라 자기의것을 기본으로 하여 교육을 진행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의것을 기본으로 하여 교육을 진행하는데서 교과서편찬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부터 이 사업에 특별한 주의를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준비된 일군들로 교과서편찬집단을 무으시고 그들에게 교과서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그리고 우리 나라의 모든것을 옳게 해석하는 방향에서 편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교과서초고까지 보아주시고 그 부족점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확립을 위한 우리 당의 일관한 투쟁에서 결정적전환이 일어나고있던 전후시기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기 위하여 몸소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과 간부양성기관들을 찾으시고 교육강령은 물론 교과서들을 주체적립장에서 잘 만들어 학생들을 주체사상과 우리 혁명에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으로 튼튼히 무장시킬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모든 교과서의 내용에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적요구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잘 반영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수교양의 과정도 다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나라의것에 정통하는데 철저히 복종시키도록 하시였으며 다른 나라의 좋은 경험과 과학기술적성과도 어디까지나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받아들이고 가르쳐주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은 수백만명의 지식인대군이 자라났으며 자체로 키워낸 과학기술인재들로 모든것을 풀어나가고있다.
지식인대군의 마련이야말로 민족간부육성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우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시고 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투쟁을 일관하게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어버이수령님께서 사회주의위업수행에 쌓아올리신 가장 고귀한 혁명업적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