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록색당과 환경문제

 2017.7.31.

오늘 세계에는 거의 모든 나라들에 정당들이 조직되여 활동하고있으며 국내정치에는 물론 국제정치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 그러한 정당들가운데는 록색당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록색당의 기본구호는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것입니다.》 (김일성전집》 제 90권 313페지)

록색당은 주로 지구의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정치적환경의 변화를 목적으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당이다. 나라에 따라서 록색당, 생태당, 환경보호당, 등 각이한 명칭으로 불리우지만 일반적으로 록색당이라고 하고있다.

록색당은 지구의 생태학적보호문제가 첨예하게 제기되기 시작한 1970년말-1980년대초부터 출연하기 시작하였다.

인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있다.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가장 첨예한 문제의 하나이다.

지구의 온난화, 오존층의 파괴, 산성비의 초래, 륙지의 사막화, 수림면적의 감소, 생물다양성의 파괴, 석유자원의 고갈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는 환경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게 된것은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연료의 소비가 부단히 증대되여온것, 화학물질의 생산과 리용이 확대된것 등에 기인된다.

국제적으로 환경문제는 1969년의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였다. 그후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1972년에 유엔환경개발회의로 발전하였으며 1970년대초에 전문기구로서 유엔환경계획이 발족하고 1980년대에는 그와 별도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가 조직되였다.

국제회의들과 국제기구들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은 산업혁명이래 막대한 자원을 탕진하여 환경유해물질들을 대량 배출하여온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이 환경문제발생의 책임을 느끼고 석유와 석탄을 비롯한 자원소비를 대폭 줄이는 한편 국제적범위에서 제기되는 환경대책자금을 전적으로 부담할데 대하여 주장하고있다.

환경보호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1970년에 세계 여러 나라 환경보호단체가 조직한 《그린피스》라는 국제적인 환경보호단체도 출현하였다. 《푸른》과 《평화》라는 영어단어가 결합된 합성어로서 평화로운 자연환경을 의미하는 명칭을 가진 《그린피스》는 열핵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환경오염을 방지하는것을 자기의 행동강령으로 내세우고있다. 이 단체는 바다환경보호, 야생생물보호, 유독성페기물문제, 핵문제 등 여러 부문의 환경보호문제를 대상으로 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생태학적문제는 1970년말-1980년대초에 이르러 더욱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이 시기 탐욕과 치부에만 눈이 어두운 자본가들의 치렬한 경쟁의 결과 서유럽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공해산업이 급격히 늘어나 지구의 자연 및 생태학적환경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렬강들사이의 군비경쟁으로 핵무기생산이 증대되고 핵전쟁의 위험이 더욱더 짙어져갔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게 되였다.

그리하여 1970년대 말엽에 이르러서는 자연보호 및 반핵평화옹호운동이 더욱 격렬해지고 조직적성격을 띠고 벌어지게 되였다.

한편 초기 순수 자연환경의 보호만을 주장하던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이 문제가 단순한 《실무적조치》나 호소로만 해결될수 없다는것, 특히 핵무기의 축감, 철페문제는 전반적인 사회정치적시책을 통해서만 해결될수 있다는것을 인식하고 《자연환경의 보호는 정치적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때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정부당국과 대결하며 정부의 정책을 변경시킬수 있는 력량으로 정당을 조직하기 시작하였다.

당의 발족경위와 그 구성상 특성으로 하여 록색당은 세계적범위에서 핵에네르기반대, 핵무기철페, 화학무기금지, 비핵지대창설, 군사쁠럭해체, 자연환경보호 등을 주요정치강령으로 제기하고있다.

사상과 정견, 계급적차이를 초월하여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당에 들어온것으로 하여 당강령을 작성할 때 환경보호문제에서는 합의를 보았지만 국가주권형태 등 이여의 문제들에 대하여서는 명확한 방도를 제기하지 못하고있다.

록색당의 조직구조에서의 특징은 중앙조직으로부터 지방조직에 이르기까지 조직체계를 가지고있으나 유일한 당지도자가 없이 몇몇의 공동대변인, 혹은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된 집체적지도부로 되여있으며 당지도일군은 국회의원으로 출마할수 없게 되여있는것이다.

록색당은 지난 세기 80년대에 발족한 후 그 대렬과 영향력이 장성하고있다.

1980년에 창건된 도이췰란드록색당은 창당시 당원수가 1 000명에 불과하였으나 1990년대초에는 5만명의 당원과 200만명의 지지자를 가진 당으로 되였으며 1983년에는 국회선거에서 24석, 1987년에는 42석을 차지하여 주요야당으로 되였다.

도이췰란드록색당의 출현과 때를 같이하여 유럽의 여러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록색당들이 나왔다. 1984년 1월에 벨지끄에서 국제조직인 《유럽록색당》이 결성되고 거기에 10여개이상 나라 록색당들이 망라되였다. 그후 가이아나와 같은 아프리카나라들과 몽골과 같은 아시아의 일부 나라들에서도 록색당들이 조직되였다.

록색당들의 출연과 그 장성은 오늘날 지구의 환경문제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이처럼 여러 나라들에서 록색당들까지 나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전세계적범위에서 벌어지고있지만 지구의 환경문제는 의연히 해결전망이 보이지 않고있다.

지구의 환경문제에서 오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되는것이 지구온난화에 의한 피해이다.

사해와 아랄해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호수들이 심히 오염되였고 지구상의 동식물이 하나둘씩 사라지고있다.

2016년 10월 세계야생동물기금은 2020년에 가서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사라질것이라는 조사자료를 발표하였다.

지구온난화는 의심할바없이 인간의 생명과 생활에도 엄중한 피해를 주고있다.

2014년 12월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는 《지난 20년동안 전세계적으로 15 000회의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여 5만 3 000명이 사망하고 수조US$의 손실이 초래되였다》라는 온난화로 인한 피해정형자료가 발표되였다. 이미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2013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번 세기말까지 전세계의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최고 4.8℃ 더 오를것으로 예측하였었다.

그 후과가 얼마나 치명적인가 하는것은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물자원이 고갈되여가고있으며 식량위기가 엄습해오고있다. 얼음산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있어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대륙들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기게 될수도 있다. 온난화로 인한 바다물면상승으로 륙지전체가 바다에 잠길 위험성을 안고있는 나라도 있다. 하기에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투의 수상은 리마회의에서 《투발루가 살아남느냐 아니면 바다에 잠겨 사라지느냐 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하면서 국제적인 긴급대책을 호소하였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기후변화에 의한 공기와 물,토양의 오염으로 해마다 약 1 260만명이 목숨을 잃고있다.

기후변화로 초래되는 가물과 큰물, 태풍, 열파, 폭설 등에 의한 피해는 더말할 여지조차 없다. 그 어느 나라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지 않은 나라가 없다.

피해는 특히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더욱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이상기후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것이 대부분 발전도상나라들이다.

일명 태풍의 나라로 불리우는 필리핀은 2013년 한해동안에만도 대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사망자는 무려 6 000명에 달하였다.

2016년 7월 21일 쿠웨이트 북부지역에서는 100년이래 처음 보는 54℃의 가장 무더운 기온이 기록되였으며 중동에서는 이상한 열파에 의한 고온이 련이어 관측되였다. 여러 나라들에서 열사병에 의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학교들에서 수업을 중지하는 등 많은 난문제들이 산생되였다.

많은 나라들에서 극심한 가물현상이 나타났는가 하면 반면에 중국, 인디아, 수단, 마께도니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는 무더기비와 큰물로 커다란 인적 및 물적피해를 입었다.

인디아도 2016년 여름 폭우로 많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8월까지의 기간에만도 며칠동안 내린 폭우로 여러 주들에서 360만여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 034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고 260만여명의 리재민이 발생하였다. 160여명이상의 사망자가 났고 특히 비하르주의 1 640개 마을에서는 170여만명의 리재민이 발생하였으며 10만여㏊의 농경지가 못쓰게 되였다.

중국에서도 갑자기 들이닥친 태풍으로 광동을 비롯한 5개의 성, 자치구에서 2700여채의 살림집이 파괴되고 1만 9 600㏊에 심은 농작물이 못쓰게 되였고 2100명이 긴급원조를 요구하였으며 총피해자수는 49만 5000만명, 경제적손실액은 1 000만RMB,Y(엔)에 달하였다.

2016년 10월 아메리카대륙에 《매슈》로 불리우는 강한 태풍이 들이닥쳐 져메이커와 아이띠, 꾸바, 꼴롬비아 등 까리브해연안국가들과 미국 동남부지역이 막대한 인적, 물적손실을 입었다. 시속 230㎞의 강한 강풍과 무더기비를 동반한 《매슈》가 1964년이후 처음으로 아이띠에 들이닥쳐 이 나라의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많은 리재민이 발생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뿌리채 뽑히워 넘어지는 나무와 센 바람에 날리는 잔해들에 맞아 쓰러지거나 사품치는 물에 빠져죽었다. 그 수는 수백명에 달하며 140만여명의 사람들이 한지에 나앉았다. 아이띠의 이웃나라인 도미니까에서도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경제적손실을 입었으며 꾸바의 동부지역에서는 태풍피해와 관련하여 수십만명의 주민들을 위험지대로부터 소개시키고 식량예비와 경제대상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죠지아, 버지니아를 비롯한 여러 주들도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오늘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때아닌 열파와 가물, 무더기비로 인한 련속적인 자연재해들은 지구온난화현상이 더욱 심해지고있는것과 관련되여있다. 이것이 앞으로 인간생활에 미치게 될 후과는 치명적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는 현 식량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

2016년 한해만 놓고 보더라도 지구온난화에 의한 지속되는 가물로 현재 남아프리카나라들에서는 식량난이 조성되여 330만여명의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으며 1 800만여명이 긴급원조를 요구하였다.

모잠비끄. 나미비아. 짐바브웨에서도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었으며 레소토, 말라위, 스위질랜드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으로 하여 비상사태까지 선포되였었다. 나이제리아와 까메룬, 챠드, 니제르에서는 영향실조에 걸린 주민들의 수가 560만명 이상에 달하였으며 루완다의 동부지역에서는 가물로 약 2만 3 488㏊에 심은 곡식들이 못쓰게 되였다.

중앙아메리카나라들에서는 수십년이래 최악의 가물로 현재 350만명 이상이 식량부족을 겪고있으며 특히 엘 쌀바로르, 과떼말하, 온드라스, 나까라과에서도 피해가 심각해지고있다.

어느 한 연구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2030년경에 세계경제손실액이 2조US$에 달할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전쟁피해를 릉가할것이라는 우려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에 록색당까지 나와 활동하고있지만 환경보호문제해결에서 전진이 없고 더욱더 심각해지고있는것은 우선 환경파괴에 커다란 책임있는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이 아직까지도 눈앞의 리익만을 앞세우면서 무책임하게 행동하는데 그 중요한 원인이 있다.

이상기후를 몰아오는 지구온난화현상을 비롯하여 지구의 생태파괴를 막는것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국제사회의 사활적인 문제이다.

환경문제를 강건너 불보듯 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온난화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발벗고나서야 할 초미의 문제, 첨예한 정치적문제이다.

온난화를 막는것은 단순한 환경을 개선하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 발전과 직접 관련되는 초미의 문제이다. 오늘의 엄혹한 환경문제는 인류자신에 의해 초래된것이다. 현실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가 더 확대되는것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노력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기에 오늘 많은 나라들이 생태환경변화의 파국적인 영향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고 보다 좋은 생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우고 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으며 세계적범위에서도 환경문제와 관련한 여러가지 회의들을 열고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기도 하면서 이 분야에서 나라들사이의 협조를 강화해나가고있다.

최근시기 빠리협정(기후변화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고 발효된것은 그 대표적실례의 하나이다.

2015년 12월 프랑스의 빠리에서 진행된 유엔기후변화대회에서 교또의정서를 대신하는것으로 합의채택되고 2016년 11월에 국제법으로서 정식 발효된 이 협정은 공장이나 산업시설 또는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화이전 수준보다 2℃이상 오르지 않게 하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유엔환경계획은 빠리협정목표가 달성되려면 2030년까지 세계적인 년간 온실가스배출량을 420억t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나라들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방출현상을 억제하는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빠리협정을 지지하고 그 리행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현재 여기에는 195개국이 서명하였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커다란 책임이 있는 일부 나라들은 아직까지도 생태환경변화의 파국적인 영향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고 보다 좋은 생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노력에 성실한 태도로 대하지 않고있다.

원래 미국은 1997년에 채택되여 2012년에 만료된 교또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아 《화석상》을 받은 일본과 함께 여기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함으로써 환경파괴의 장본인임을 스스로 자인한 범죄국가이다. 당시 교또의정서에 의하면 미국은 2012년까지 온실가스방출량을 1990년수준을 기준으로 하여 7% 낮추게 되여있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장본인인 미국에 대한 응당한 요구였다. 그러나 미국은 교또의정서리행은 고사하고 온실가스방출량을 더욱 늘이는것으로 도전해나섰다. 지어 저들의 삭감몫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다른 나라들을 걸고 늘어지던 나머지《환경보다 경제가 더 중요하다.》고 뇌까리면서 2001년 교또의정서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다고 선포하였다.

이러한 미국이기에 2014년 12월에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도 계속 자국의 리익만을 앞세우면서 무책임하게 놀아댔다. 결국 협상끝에 이미전에 계획했던것보다 낮은 합의점에 겨우 도달하고 회의를 끝마치게 되였다.

빠리협정에 대하여 취하는 현미행정부의 태도도 마찬가지이다.

지구온난화는 《미국산업계에 피해를 주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집권후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규제조치들을 련속 철회해온 현 트럼프행정부는 2017년 6월 1일 협정에서의 탈퇴를 결정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세계온실가스방출량의 4분의 1을 산생시키고있어 세계 2대온실가스배출국중의 하나로 되고있는 미국이 빠리협정에서 탈퇴한것을 두고 국제사회는 불만과 반감을 표시하고있지만 트럼프는 선임자들의 망동을 되풀이하려고 하고있다.

지구온난화가 초래하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미국내에서도 높아가고있다. 2015년 6월 미련방환경보호국은 기후변화대책을 세계적규모에서 취하였을 경우와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을 경우를 비교하여 미국내에서의 손해를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여기에서는 효과적인 대책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 바다물면상승 등에 의한 피해액이 2100년까지 루계로 5조US$에 달할것이라고 하면서 시급한 행동을 요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지구온난화문제에 낯을 돌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 해결책들을 무리하게 짓밟고있는것은 자기들에게 권력을 쥐여주고 계속 유지하도록 뒤받침해주고있는 자국내 에네르기독점체들, 군수산업들의 리익을 최대로 보장해주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인간의 리성으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극도의 탐욕성, 남을 희생시켜서라도 저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미국고유의 파렴치성의 로골적인 발현이다.

하기에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빠리협정탈퇴를 두고 《지구적책임회피》,《법치와 국제적신뢰훼손》,《인류가 사는 행성에 전쟁을 선포》등으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하고있으며 도이췰란드, 프랑스, 카나다를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까지도 《우리 행성의 미래 망치는 과오》, 《인류를 반대하는 매우 심각한 불법행위》, 《전대미문의 폭력》이라고 신랄히 비난하면서 그에 대응해나갈 립장을 표명해나서고있다. 지어 미국내에서도 《미국력사상 가장 근시안적인 결정》, 《미국을 자살에로 몰아가는 위험한 행동》등의 비난이 비발치듯 하고있다.

인류가 겪는 재앙은 안중에 없이 오직 저들의 경제적리속만을 채우려는 미국과 같은 나라가 있어 지구온난화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오늘 세계적범위에서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보호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있는것은 다음으로 무분별한 군비증강과 핵전쟁도발책동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무참히 유린하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반동들의 반인륜적책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지구의 환경보호문제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전쟁의 해독성은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지향을 짓밟아 버린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산림의 혹심한 파괴와 그에 의한 동식물의 생태학적변화, 토지의 황페화, 대기와 물의 오염, 수많은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과정을 급속히 촉진시키는 등 인류의 삶의 터전이며 생활공간인 지구의 생태환경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준다는데 전쟁의 해독성의 하나가 있다.

지금까지 인류력사에서는 크고작은 수많은 전쟁들이 기록되여있다. 타민족을 지배하고 타국의 령토를 강탈하기 위한 렬강들의 침략전쟁들은 수많은 인적, 물적피해를 초래하였을뿐아니라 강점지역나라들의 생태환경을 무참하게 파괴하였다. 지난 세기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일어났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1950년대 미제가 일으켰던 조선전쟁이 이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전쟁이야말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환경파괴의 근원이며 환경문제해결의 주되는 장애물이다.

지구상에서 전쟁을 끝장내고 세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지 않고서는 지구의 생태환경보호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수많은 국제환경보호단체들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것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반동들의 모험적인 군비증강정책과 핵전쟁도발책동을 반대하는것을 자기의 행동강령으로 내세우고 투쟁하고있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반동들은 무분별한 군비증강과 전쟁도발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오늘날 침략과 전쟁의 원흉은 미제국주의이다.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제일먼저 만들어내고 그것을 제일 많이 가지고있는 나라도 미국이다. 세계에서 해외주둔군사기지를 제일 많이 가지고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화약내짙은 침략적인 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정세를 격화시키면서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실현에 광분하고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이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감행한 중동지역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과 수많은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지역에 끌어들여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매일같이 벌려놓고있는 위험천만한 전쟁도발책동은 더 말할것도 없고 미국의 군사비가 2012년에 6629억US$, 2013년에는 6393억 US$로써 해마다 증가하고있으며 그것이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의 군사비를 합친것과 맞먹다는 사실들은 미제야말로 인류의 평화와 안정파괴의 가장 주되는 범죄국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미제가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무분별한 군비증강책동과 모험적인 핵전쟁도발책동에 광란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것으로 하여 오늘 지구의 생태학적문제는 더욱더 첨예한것으로 되고있다.

미국이 인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원자탄을 사용한 이래 1990년대초까지 1 000여차례에 달하는 핵시험을 진행하여 지구의 생명보호우산인 오존층을 파괴한 장본인이라는것을 이미 잘 알려져있다. 2014년에 일본의 한 교수가 미국이 1954년-1956년에 마샬군도의 비키니와 에니웨토크 두 환초에서 실시한 핵시험으로 인하여 산생된 바다오염측정지도를 작성한데 의하면 이 기간 미국은 20여차에 달하는 핵시험을 진행하여 태평양의 이 일대를 심한 방사능오염지대로 전변시켰다. 2016년에는 미국이 20세기 중엽에 그린랜드주변의 얼음산에 건설하였던 《캠프 쎄츄리》기지를 철페하면서 많은 량의 방사성페기물들을 그대로 방치해둔 비밀이 공개되여 세계를 경악시켰다.

더우기 심각한것은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벌어지는 미국의 무력간섭책동으로 전지구가 방사능사막으로 전변될수 있는 현실적위험이 조성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이미 2003년의 이라크전쟁기간에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렬화우라니움탄을 100-200t이나 사용하였으며 2015년에는 《이슬람교국가》의 목표물들을 타격한다고 하면서 수리아령토에서 렬화우라니움이 들어있는 30㎜구경의 철갑탄 5 265발을 발사하였다.

뿐만아니라 일찌기 1950년대의 조선전쟁과 1960년대의 윁남전쟁에서 생화학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한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지구를 파멸에로 몰아갈 생화학전쟁준비에 광분하고있다. 미국이 2015년에 한국괴뢰의 오산공군기지에서 살상력이 90%에 달하며 막대한 환경피해를 초래하는 탄저균실험을 감행한것, 세계도처에서 사실상의 생물전거검인 《생물실험실》들을 운영하고있는것은 그 일단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세계의 140여개 나라와 수천개의 미군기지와 시설들이 배설하는 각종 페유와 화학물질, 중금속 등에 의한 토양과 물의 오염을 비롯하여 미국의 군사패권이 초래하는 환경파괴의 악순환은 인간의 경제환경에 의한 피해를 훨씬 릉가하고있다.

이처럼 미국은 탐욕과 세계제패야망에 환장하여 지구를 혹심하게 황페화시킨 주범이다. 세계제패야망을 꿈꾸며 인류를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려고 군비증강과 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미국의 반인륜적인 책동을 짓부시지 않고서는 지구의 환경문제의 해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이 모든것은 록색당이나 내오고 그에 의하여 《정치적환경의 변화》를 호소한다고 하여 지구의 생태환경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게 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말하여준다.

끊임없는 탐욕은 자본가들의 변할수 없는 생리이며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면 자본주의를 종국적으로 청산하여야 한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위험한 핵무기생산과 시험, 치렬한 군비경쟁과 전쟁연습, 세계도처에서 벌리는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지 않고서는 날로 첨예해지는 지구의 생태학적파괴를 멈추어세울수 없다.

인류의 운명, 인류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구호나 웨치고 호소에 그칠것이 아니라 개인주의적탐욕과 략탈을 본성으로 하는 자본주의를 근본적으로 청산하며 특히 인류를 무서운 핵전쟁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