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전지는 사용과정에 음극활성물질이 점차 수축되여 부동태화되는 결과 용량과 비출력, 주기수명이 감소할뿐아니라 환경오염과 수소폭발을 일으켜 전자기구 및 전기기구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낮추고 경제적으로도 손실을 가져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음극합제에 여러가지 종류의 팽창제들을 1%정도 첨가하게 된다. 이 팽창제들가운데서 대표적인것으로서 리그닌이 있는데 종전의 방법에서는 나무속의 리그닌을 화학적으로 추출하거나 팔프페액을 가공하는 방법으로 제조하였으며 따라서 많은 로력과 전력, 화학시약이 필요하고 그것으로 하여 원가가 높았다.
우리는 우리 나라의 그 어디에나 흔한 나무를 원료로 하여 특수하고 복잡한 장치나 공정이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건류하여 분쇄하는 방법으로 연축전지음극팽창제-리그닌을 제조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추고 그 어디서나 간단한 방법으로 팽창제를 만들어 쓸수 있게 하였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이 팽창제를 음극합제의 제조때 연가루 1kg당 4~6g을 첨가하면 음극의 수축을 막고 류산전해액의 확산을 원활하게 해주어 연축전지의 음극활성물질리용률은 7~10%, 충전접수능력은 1.4~1.6배, 충방전주기수명은 1.5~1.7배로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 팽창제는 축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고 페기품수를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우리는 목재건류법으로 제조한 팽창제를 연축전지공장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폭넓게 진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