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몸소 보아주신 장맛

 2024.4.30.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높이는 문제가 혁명과 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때문에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언제나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왔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한평생 위민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은 우리 인민들이 즐겨먹는 장에도 력력히 깃들어있다.

주체52(1963)년 8월 5일 한여름의 무더위속에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풍산군(오늘의 김형권군)의 읍종합상점 식료품매대를 찾으시였다.

이날 장매대앞에 이르시여 된장, 간장의 공급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된장이 어떤지 좀 보자고 하시면서 된장그릇을 받아드시고 창문가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창문가에 다가가시여 그 빛갈과 냄새도 가늠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된장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게 맛이 좋은것 같지 않다고 하시면서 여름에 호박국을 끓여도 그렇고 겨울에 시래기국을 끓여도 그렇고 장맛이 좋아야 국이 구수하고 밥맛도 돋군다고 따뜻이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식료공장에 된장을 잘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그래야 식료공장일군들이 책임성을 높여 된장을 맛있게 만들수 있다고 하시면서 상점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주부가 되여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뒤늦게야 소식을 알고 달려온 일군들에게 된장을 비롯한 식료품을 떨구지 말고 주민들에게 넉넉히 공급할데 대하여 당부하신 후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된장 0.5㎏, 간장 한병 그리고 고추장과 양념장을 사가지고 상점문을 나서시였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군의 인민들에게도 영양가높고 맛있는 장을 먹이시려 몸소 그 장맛까지 보아주시려는것이였다.

이때뿐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한 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시여 제품전시장을 돌아보실 때에도 장맛부터 물어주시고 장생산에서 질을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뿐만아니라 된장의 수분상태도 헤아려보시고 된장은 좀 되게 만들어야 풋고추나 파같은것을 찍어먹기 좋다고 하시면서 된장을 묽게 하여 간장처럼 만들 필요는 없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된장은 되게 만드는것이 좋다고 하시였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참으로 한 나라의 령도자가 인민들이 먹는 장맛까지 보아주시고 그 수분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관심하시는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수령으로 높이 모신 내 나라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사랑의 전설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