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물고기액침표본의 원색보존액

 2017.12.29.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과학자, 기술자들앞에는 매우 중요한 임무가 나서고 있습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 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을 한계단 더 높이며 인민경제를 빨리 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77권 261페지)

김일성종합대학 자연박물관에서는 물고기표본의 원색을 오래동안 보존할수 있는 새로운 물고기액침표본원색보존액을 개발하였다.

박물관표본들은 형태학과 분류학적인 연구의 중요한 기초재료이며 이것들을 원상대로 유지하기 위한 각이한 보존방법들은 오래동안 연구되여오고있다. 액침표본들을 장기보존하기 위한 여러가지 고정 및 보존액들이 소개되였지만 물고기표본의 원색, 특히 붉은색과 은백색의 보존방법에 대한 연구자료들은 제한되여있다.

물고기액침표본원색보존액은 유기체의 화학적환경이 보존되게 하는 저장액으로서 생물학적 및 생리학적인 분해효과를 막는다. 물고기표본의 원색을 보존하기 위한 고정액은 포르말린과 아스코르빈산의 혼합액이며 보존액은 아스코르빈산과 경희토류질산염의 혼합액이다. 희토류염은 활성이 강한 방부제로, 아스코르빈산은 항산화제로 작용하며 고정과 보존과정에 일어나는 과산화라디칼생성반응은 첨가되는 항산화제에 의하여 억제된다.

낮은 온도조건에서 신선한 물고기를 고정액속에 넣거나 주사한 후 표본을 아스코르빈산용액에 잠그어 과잉의 포르말린을 반복하여 우려낸다. 다음 고정된 표본을 보존액이 들어있는 용기에 옮기고 실리콘수지로 밀페한다.

표본은 고정기간(10일)에 붉은색과 은백색, 검은색이 변하지 않으며 보존기간(10년)에 붉은색과 은백색이 탈색되지 않고 검은색도 거의 변하지 않는다. 또한 보존액속에서 표본이 부패되는 현상이 없으며 보존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