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외진 포구마을에 새겨진 백두산녀장군의 불멸의 자욱

 2021.11.1.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시고 끝없는 헌신으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신 참된 혁명가의 귀감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김일성전집》제10권 199페지)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건국의 초행길에서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불멸의 헌신을 다 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북변의 외진 포구마을인 함경북도 경성군 염분진을 찾으신것은 주체36(1947)년 9월 25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정숙동지와 함께 염분진마을을 찾으시게 된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해방후 인민들의 생활형편이 어려웠지만 그중에서 어민들의 생활은 로동자, 농민들의 생활에 비하여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있었다.

원래 경제토대가 빈약하다보니 일부 령세어민들은 자그마한 배와 얼마간의 그물을 가지고있지만 다 낡아서 물고기잡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었으며 그것마저 없는 어민들은 남의 배와 그물을 빌려 물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배와 그물을 빌려쓴 값을 물고나면 남는것이 얼마 없었다. 그러다보니 령세어민들의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령세어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협동경리형태인 수산합작사를 조직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주체36(1947)년 9월 13일 함경북도 경성군 집삼마을을 찾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수산생산반의 운영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이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부들과 함께 어로작업을 하시면서 마을에서 배가 없는 열한집이 돈을 모아 공동으로 배와 그물을 장만하여가지고 수산생산반을 운영하고있다는것과 이들이 개인어민들보다 고기도 더 많이 잡고 생활도 퍽 펴이게 되였다는 사실을 료해하시였다.

김정숙동지로부터 집삼마을의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이 바로 어촌경리의 사회주의적협동화에서 보다 높은 형태인 수산합작사조직에 대한 어민들의 요구가 성숙되고있다는것을 말해주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수산합작사조직을 다그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함경북도안에서 생활이 제일 어려운 어촌실태를 하나 더 료해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선정된 마을이 염분진마을이였다.

이 자그마한 마을은 자동차길도 없는 외진 포구인데 원래 륙로에 의한 교통이 막혀 소금조차 구할 길이 없었기때문에 자체로 바다물을 끓여서 소금을 생산하였다고 하여 염분이라고 불러온 고장이였다.

그래서 이 마을로 가자면 배를 리용할수밖에 없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염분진마을에 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수산합작사를 조직하고 확대할데 대한 장군님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다.

마을녀성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의 생활형편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당시 마을에는 배있는 사람이 주동이 되여 몇집이 거기에 붙어 고기를 잡기도 하였고 그물만 가진 사람은 남의 배를 빌려쓰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물도 배도 없는 사람들은 고기철이 되면 하는수없이 삯배를 타고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마을사람들에게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일은 농사일과 달라서 혼자 하기 어렵다고 하시면서 더구나 밑천이 없거나 넉넉치 못한 형편에서 저마끔 일해가지고는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집삼마을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대로 배도 없고 그물도 없는 열한세대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배와 그물을 장만해가지고 함께 물고기를 잡고 바다에 나가 일한데 따라 잡은 물고기를 나누어가지니 개인어민들보다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뿐아니라 차례지는 몫도 많아져서 생활이 훨씬 펴이고있다고 알려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다를 끼고있으면서도 생활이 펴이지 못하고있는 령세어민들의 생활에 대하여 몹시 걱정하고 계신다고, 장군님께서 오늘 여기에 오신것도 바로 그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여기서도 장군님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배와 어구를 공동으로 장만하고 일한데 따라 분배받는 방법으로 고기잡이를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직접 료해하신 염분진마을의 형편을 위대한 수령님께 구체적으로 보고하시였으며 오후에는 다시 마을녀성들에게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수산합작사조직에 대한 방침을 하나하나 해설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마을녀성들에게 장군님께서는 령세어민들의 생활을 개선하자면 배를 가진 사람들은 배를 내고 그물을 가진 사람들은 그물을 내며 모두다 힘을 합쳐 일하고 일한데 따라 몫을 받는 수산합작사를 조직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수산합작사조직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날 마을녀성들에게 이 고장 산골짜기마다에 가득한 산열매, 산나물들을 리용하여 살림살이를 더 잘 꾸리고 생활을 알뜰히 해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마을녀성들의 조직생활정형도 친히 알아보시고 그전에는 우리 녀성들이 노래 한번 시원히 못불러보고 큰 소리로 웃어보지도 못하면서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자유와 해방을 찾았으니 장군님의 그 은덕을 생각해서라도 사회생활에 잘 참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연예활동도 하고 성인학교에 나가 글도 배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여 장군님께서 내놓으신 시책들을 더 잘 받들어나가자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염분진땅을 떠나시기 앞서 마을녀성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기념사진까지 찍는 영광도 안겨주시였다.

참으로 주체36(1947)년 9월 25일은 염분진마을사람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모신 영광의 하루였으며 그날부터 이 외진 포구에도 어촌경리협동화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끝없는 헌신을 다 하신 참된 혁명전사의 귀감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