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합니다.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창건 68돐을 맞으며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문수물놀이장이 훌륭히 일떠서자 그곳에서는 희한한 광경이 펼쳐졌다.
아직 준공식도 하지 않은 때인 주체102(2013)년 10월 13일 오후 일군들이 한가하게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던것이다.
아직 철부지들도 아니고 이제는 손자, 손녀들까지 거느린 나이지숙한 일군들이 어린이들처럼 웃고 떠들며 얼마나 휴식의 한때를 흥겹고도 즐겁게 보내고있었는지 물놀이장을 병풍처럼 둘러막은 인공산의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바위들, 하늘을 날다가 문수물놀이장의 희한한 광경에 내려앉아 돌로 굳어진듯 한 새 등 물놀이장의 모든것이 그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것만 같았다.
정말 지금껏 있어보지 못한 놀라운 일이였다.
사람들은 그 사연을 다는 몰랐다.
이날 문수물놀이장이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점심무렵 일군들과 함께 이곳을 찾으신
실내물놀이장과 야외물놀이장을 돌아보니 정말 희한하다고, 특히 파도수조를 보니 바다가의 백사장에 서있는것 같다고, 설계도 잘하고 군인건설자들이 시공도 참 잘하였다고 거듭 평가해주시던
이렇게 되여 국가적인 준공식도 하지 않은 때에 일군들이 봉사를 받게 되였다.
물놀이로 즐기는 일군들의 기쁨이란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었다.
일군들의 눈길을 특별히 끈것은 이름도 다르고 형태도 각이하고 색갈도 다양한 아름다운 물미끄럼대들이였다.
그들은 당시의 닫김식과 열림식, 관성렬차식 물미끄럼대 등의 갖가지 물미끄럼대를 타면서 기쁨을 한껏 누렸다.
특히 일군들은 쏜살같이 아래로 미끄러져내리다가는 순간에 우로 솟구치기도 하는 관성렬차식물미끄럼대를 신바람나게 타면서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러한 때에 또다시 문수물놀이장을 찾으신
물미끄럼대의 이음짬에로 천천히 시선을 돌리신
그제서야 동행한 일군들은 국가적인 준공식에 앞서 일군들을 위한 《특별봉사》를 조직해주신
인민들이 리용할 물놀이장의 안전상태가 걱정되시여 하루에만도 두차례나 물놀이장을 찾으시고 또 이렇듯 일군들의 봉사까지 조직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