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첫 열병식에 대한 생각

 2018.2.19.

백두산천출위인들의 손길아래 무적의 강군으로 강화발전된 영웅적조선인민군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우리의 눈앞에 우렷이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80여년전 안도의 수림속에서 자기의 탄생을 장엄히 선포한 혁명무력과 더불어 력사에 아로새겨진 첫 열병식이다.

그날은 주체21(1932)년 5월 1일이였다.

안도현성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열병식이 있다는 희한한 소문을 듣고 나온 사람들로 거리는 꽉 차있었다.

드디여 현성에 들어선 유격대원들이 군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행진하였다. 《반일인민유격대》라고 쓴 붉은 기발을 앞세운 대오는 나팔을 불고 북을 두드리면서 보무당당히 열병행진을 하였다.

일제의 총칼밑에 온갖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던 인민들이 드디여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니 그 격정과 흥분은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였다.

이에 대하여 당시 목격자는 이렇게 회상하였다.

《군중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환호하느라니 저도모르게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새로 지은 보위색군복에 붉은 오각별을 단 모자를 단정히 쓰고 번쩍이는 총을 일제히 멘 20대의 끌끌한 대원들이 발맞추어 씩씩하게 지나갈 때 군중들은 〈하늘에서 내려왔나, 땅에서 솟아났나. 어느 산속에서 저런 끌끌한 군사가 나왔을가?!〉라고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다.》

이윽고 대오가 정렬해섰을 때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오시였다.

차광수동지로부터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병대오를 사열하시던 력사의 그 순간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우리의 첫 혁명적무장력-반일인민유격대의 열병식에 참가한 대원들, 그들은 모두 조선혁명이 낳은 첫 세대 혁명가들이였고 신념과 의지의 제일강자들이였다.

모두가 생신하고 름름한 열혈청년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옹호보위하는것은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최대의 의무이다!이것이 그들의 견결한 신념이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떠나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유격대원들의 가슴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신조였기에 열병행진의 힘찬 발걸음을 항일의 혈전만리로 이어놓았다. 그들은 원쑤와의 싸움에서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에도 승리를 락관했고 단두대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혁명 만세!》를 높이 부를수 있었다.

항일무장투쟁이 첫걸음을 내짚던 그때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받들어모시고 걸음걸음 혈전의 고비들을 수없이 넘으며 혁명적신념을 지켜온 투사들,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의 1세들의 업적이 있으며 이로 하여 그들의 모습은 어제도 오늘도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로 주체혁명의 전렬에서 빛나고있는것이다.

세대와 년대를 이어 오직 혁명의 령도자만을 받들어온 신념의 대하를 막을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첫 열병식이 진행된 격정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날의 열병대오에 섰던 열혈의 투사들도 이제는 우리곁에 없다.

하지만 그날에 높이 울리던 만세의 환호와 혁명의 노래는 오늘도 우리의 심장을 쾅쾅 두드리며 천만군민을 부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충정다해 받드는 참다운 혁명가가 되라!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들어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천만군민은 오늘도 열혈투사들의 그 목소리를 심장으로 듣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