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박사 부교수 최영희
2019.5.2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매우 겸허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고있습니다. 그는 인민들과 간격을 두고 틀을 차리는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인민들앞에서는 자신을 극력 낮추고 자기를 내세우려고 하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422페지)
인민극장에는 어느 극장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4렬 28번좌석이 있다.
날마다 꽃펴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의 전설가운데는 인민극장의 4렬 28번좌석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평안북도의 어느 한 산골마을에 희한한 소식이 알려졌다.
인민극장에서 진행된 5.1절경축음악회를 관람한 어느 한 로동자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앉으셨던 좌석에 앉아 공연관람을 했다는 소식이였다.
그 사실이 정말인지 확인하고싶어 공장사람들과 마을사람들이 그를 찾아왔으며 지어 멀리에 있는 친척, 친우들까지 전화를 걸어왔다.
그들의 물음은 모두 하나였다. 그것은 기계공장의 평범한 로동자가 평양의 인민극장에서 진행된 5.1절경축음악회에 참가한것만해도 과분하기 그지없는데 그것도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앉으셨던 바로 그 자리에 앉아 공연관람을 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럴때마다 그는 보물처럼 간직하고있는 4렬 28번이라는 수자가 또렷이 새겨진 인민극장의 보통관람표를 보여주군 하였다.
누구나 다 스스럼없이 앉는 인민극장의 4렬 28번좌석!
바로 이 자리가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들과 나란히 앉으셨던 자리이다.
인민극장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해에 이미 10여년전부터 구상해오신 창전거리건설을 발기하시면서 만수대언덕의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현대적인 극장으로 세우도록 하시고 그 이름도 몸소 명명해주신 인민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극장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뜻깊은 태양절에 어버이장군님께서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는 선물로 완공하도록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였으며 완공을 앞둔 주체101(2012)년 4월 10일 인민극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공연활동과 극장관리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우리 나라에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극장이 생겨났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극장의 내부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극장에 중앙관람석을 따로 만들어놓고 거기에 안락의자를 놓은것을 보시고 대번에 그것을 없애야 하겠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절대로 불허하시였다고, 자신께서도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중앙관람석을 없애고 관람석의자를 더 놓으면 좌석수도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극장의 1 500석중에서 수수한 이 4렬 28번좌석에 앉으시여 인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바로 이 자리에 곡산공장의 로동자도 앉았고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의 로동자도 앉았으며 수수하고 평범한 이 나라의 남녀로소가 앉았었다. 그가운데는 자기가 앉은 4렬 28번 좌석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앉으시였던 바로 그 좌석이라는것을 알지 못한채 공연을 관람한 로동자들도 있고 그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꿈을 꾸었다는 사람도 있으며 이 자리를 놓고 싱갱이질을 하는 꿈을 꾸었다는 소년도 있다.
《나도 그 자리에 앉아볼수 있을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며 이 극장에 공연관람을 가면 이 자리를 넘겨다본다. 마치도 우리 원수님과 한자리에 앉은듯!
인민극장의 4렬 28번은 누구나 앉을수 있는 자리이다.
인민극장의 좌석만이 아니다.
개선청년공원유희장과 릉라유희장의 유희기구에도, 경비행기, 지하전동차, 서해의 작은 목선에도 그이께서 인민과 함께 앉으셨던 자리가 있고 최전연초소 중대병실에도 그이께서 병사들과 함께 앉으셨던 자리가 있다.
그렇다.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웃고 함께 고락을 나누는 무수한 그 자리들은 조국땅 그 어디에나 있다.
정녕 4렬 28번좌석에 대한 이야기는 길지 않아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의 이야기로 영원히 전해질것이다.